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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현재진행형" 빅스, '탈퇴·불참' 빈자리 지워낸 12년차의 끈끈함 [TEN인터뷰]

    "우리는 현재진행형" 빅스, '탈퇴·불참' 빈자리 지워낸 12년차의 끈끈함 [TEN인터뷰]

    여섯으로 시작했지만 세명 만이 남았다. 데뷔 12년차, 멤버들의 탈퇴와 리더의 부재에도 빅스는 변함없이 끈끈한 관계성을 보이며 "우리는 ing(현재진행형)" 이라고 자신했다. 빅스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이야기를 들려줬다. 4년 2개월 만에 다섯 번째 미니 앨범 'CONTINUUM'을 들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 빅스. 오랜만에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 소감은 어떨까. 켄은 "4년 만에 무대로 찾아뵙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 팬들을 굉장히 많이 보고 싶었고 앨범을 준비하면서 기대를 많이 하게 되더라. 팬들은 어떤 기대를 했을까, 기분이 어떨까 하면서 멤버들끼리도 좋은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고 설레어했다. 혁은 "음악방송 활동을 하는 게 거의 4~5년 만이라서 너무 설레기도 하고 제가 설렌만큼 팬분들도 설레할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설렌다. 요즘은 계속 그런 나날의 연속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뵐 생각을 하니까 반응들이나 저희가 준비한 무대들이나 음악들을 좋아해주실지에 대한 걱정반 기대반으로 준비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오랜만의 컴백이지만, 3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리더인 엔(차학연)은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밝혔기 때문. 앞서 라비와 홍빈이 탈퇴 소식을 알리면서 여섯으로 시작했던 멤버가 절반인 셋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남은 빅스 멤버들 또한 고민과 생각이 많았을 터. 혁은 "많은 상황들이 아쉬울 수도 있고 불가항력적으로 힘든 상황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저희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를 기다려주고 저희와 함께할 수 있다는 팬들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 '가짜 뇌전증' 라비는 집행유예 '출근 0일' 나플라는 징역 1년…뭐가 다르길래 [TEN이슈]

    '가짜 뇌전증' 라비는 집행유예 '출근 0일' 나플라는 징역 1년…뭐가 다르길래 [TEN이슈]

    병역 비리 혐의를 받는 가수 라비(30·김원식)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래퍼 나플라(31·최석배)는 징역 1년을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은 10일 오후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비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라비와 나플라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된 병역 브로커 구모(47)씨와 공모해 병역을 회피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라비는 구씨에게서 뇌전증 시나리오를 얻어 뇌전증 환자 행세를 했고, 이를 통해 허위 진단서를 받아 병무청에 제출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2021년 라비가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자 구씨는 "굿, 군대 면제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라비는 치밀하게 계획해 뇌전증을 연기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잘못을 깊이 뉘우치는 점,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병역 판정 검사를 다시 받아 병역 이행할 것으로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나플라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나플라는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소속사인 그루블린 공동대표 김모씨, 구씨 등과 공모해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는 과정에서 141일간 출근하지 않았음에도 출근한 것처럼 일일복무상황부 등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라비와 나플라 중 나플라의 죄질이 더 나쁘다고 봤다. 재판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장기간 여러 차례 우울증 연기를 시도하고 구청 담당자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내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 '가짜 뇌전증·출근 0일'…'병역 비리' 라비·나플라, 오늘 1심 선고, 실형 받을까 [TEN이슈]

    '가짜 뇌전증·출근 0일'…'병역 비리' 라비·나플라, 오늘 1심 선고, 실형 받을까 [TEN이슈]

    병역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라비(본명 김원식), 래퍼 나플라(본명 최석배)가 1심 선고를 받는다. 10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은 라비 나플라 등 총 9명의 병역법 관련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은 10일 오후 병역법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라비, 나플라 등 9명에 대한 선고를 진행한다. 앞서 검찰이 라비와 나플라에게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한 가운데, 재판부가 이들에게 실형을 선고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검찰에 따르면 라비는 병역 브로커 구모씨와 공모해 가짜 뇌전증 환자 행세를 해 허위 진단서를 받고, 병역 면제를 시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라비는 구씨에게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은 뒤 실신한 것처럼 연기하고 병원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담당 의사가 '증상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진단을 내렸지만, 무시하고 약 처방을 요구해 약물 치료 의견을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2021년 라비가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자 구씨는 "굿, 군대 면제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라비는 지난해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이행했다. 라비는 지난 4월 11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라비는 최후변론에서 "당시 저는 회사에서 유일하게 수익을 창출하는 아티스트였다. 또한 코로나19 전 계약했던 것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늦춰지고 있었다. 그 상태로 사회복무요원 복무하면 거액 위약금이 발생하는 상태였다"라고 호소했다. 나플라는 "음악으로 성공하고 싶어 한국으로 들어왔다. 어렸을 때부터 미국 문화에 익숙해

  • [2023 상반기 가요결산②]엑소는 흔들·피프티피프티는 삐그덕…소속사 분쟁과 범죄로 얼룩진 K팝

    [2023 상반기 가요결산②]엑소는 흔들·피프티피프티는 삐그덕…소속사 분쟁과 범죄로 얼룩진 K팝

    올해 상반기 K팝 업계에서는 가수들과 소속사간의 분쟁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K팝이 글로벌 인기를 얻으면서 산업이 커지자, 가수들과 소속사 간의 '정산' 문제도 수면위로 자꾸 드러났다. 가수들이 활동에 따른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소속사 분쟁으로 휘청거리는 그룹을 보며 수많은 팬들의 마음은 조마조마했다. ◆ 돈이 문제다…엑소 첸백시·피프티피프티,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지난달 첸, 백현, 시우민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SM을 제소했다. 이들은 수 십년간 SM이 부당한 노예계약을 맺도록 강요하고, 정산 과정마저 투명하지 못해 신뢰 관계가 깨졌다고 주장했다. 컴백 준비가 한창이던 엑소에게는 부정적인 소식이었을 터. 특히, 중점이 된 것은 '정산자료 및 정산 근거의 사본 요청'이었다. 법무법인 린이 SM 측에 해당 사본을 요구했지만, 공개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재계약 이후 시기의 내역이 아닌 엑소 활동 전체에 대한 정산 내역 공개를 요청했다. 여기에 SM은 첸백시에게 제3의 세력이 함께하며 물을 흐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3의 세력이라 지목된 곳은 래퍼 MC 몽과 빅플레닛메이드엔터였다. 물론, 이들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현재 이 갈등은 표면적인 봉합을 마친 상황이다. 엑소의 컴백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첸백시의 입장을 옹호하는 팬들과 엑소 전체 활동을 우려하는 팬들로 나뉘어 있다. 언제든 터질 수 있는 활화산인 것. SM과 첸백시의 아슬아슬한 동행은 계속되고 있다. 피프티피프티 역시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

  • 성한빈, '병역 면탈' 라비 언급…시청자 뭇매[TEN이슈]

    성한빈, '병역 면탈' 라비 언급…시청자 뭇매[TEN이슈]

    '보이즈 플래닛' 성한빈이 오디션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소속사 사장님 라비를 언급했다.20일 종영한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최종 순위 2위를 거머쥔 성한빈이 수상 소감을 전했다.그는 "오늘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든 스타 크리에이터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라이브 식구들·스튜디오 글라이드 식구들, 라비 대표님을 포함한 정은 실장님·저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옆에서 지지해 주신 덕분에 제가 많은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띄웠다.성한빈은 스튜디오 글라이드 소속이다. 스튜디오 글라이드는 라비의 레이블 중 하나다. 라비는 최근 검찰로부터 '병역 면탈' 혐의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았다.라비는 브로커 A 씨를 통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고, 병역 면제를 시도했다. 이에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잘못된 선택을 한 저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가족분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성실히 복무를 이행 중이신 모든 병역의무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라비는 지난해 10월 입대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다만 판결에 따라 재입대할 가능성도 있다.논란에 휩싸인 라비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시청자들은 성한빈을 향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병역 비리' 라비 지우기 나선 1박2일, 3년 치 VOD삭제 [TEN이슈]

    '병역 비리' 라비 지우기 나선 1박2일, 3년 치 VOD삭제 [TEN이슈]

    '1박2일'이 '병역 비리'를 인정한 라비 '지우기'에 나섰다.14일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라비가 출연한 방송분에 대한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지했다.OTT 플랫폼 웨이브도 "출연진 이슈"를 사유로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2019년 12월 8일부터 2022년 5월 1일까지 약 3년 정도의 방송분이다.지난 11일 서울남부지법에서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비, 나플라 등 8명에 대한 1차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 나플라에겐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라비는 브로커에게 수천만 원을 내고 조언받아 뇌전증을 연기해 5급 면제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실신을 연기하고 119에 거짓 신고를 하기도 했다.공판이 끝난 뒤 라비는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의 잘못으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당시 사내의 유일한 수익 창출 아티스트였다는 점과 코로나 이전 체결한 계약서들의 이행 시기가 기약 없이 밀려가던 상황 속 위약금 부담으로 복무 연기가 간절했던 시점"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잘못된 선택을 한 저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가족분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성실히 복무를 이행 중이신 모든 병역의무자분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사고쳐도 눈치없이 '좋아요'…딘딘, '1박 2일'의 눈물겨운 의리남 [TEN피플]

    사고쳐도 눈치없이 '좋아요'…딘딘, '1박 2일'의 눈물겨운 의리남 [TEN피플]

    15년 넘게 일요일 황금 시간대를 지키며 KBS의 간판 예능으로 자리 잡은 '1박 2일'. 장수 예능이라는 타이틀 뒤 숨은 이름은 지뢰밭이다. 모든 시즌의 출연진들이 사건·사고를 일으켰기 때문. 논란의 멤버와 친분을 과시하고 친목을 도모하며 지뢰를 터트리기도 했다. 발치로 병역 기피 혐의를 받은 MC몽, 불법 도박 문제를 겪은 이수근, 성폭행·몰카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있는 정준영 등 매 시즌 '1박 2일' 멤버들 중 한 명 이상은 사회적 물의를 빚어왔고, 프로그램에 악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KBS는 평판이 좋은 연예인을 선별해 시즌4 멤버를 꾸렸다. 예능감과 센스가 있으면서 호감형인 '1박 2일' 터줏대감 김종민을 필두로 연정훈과 문세윤, 딘딘, 라비가 시즌4의 얼굴이었다. 첫 촬영 당시 딘딘은 "사고 치면 다 죽는 거다. 제발 아무도 사고치지 말자"를 몇 번이고 강조했다. 다짐이 무색하게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했던 과거가 밝혀졌고 라비는 병역 면탈을 시도한 혐의가 드러났다. 진행중인 재판에 따르면 라비는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로커에 접촉해 수천 만원을 내고 조언을 받아 뇌전증을 연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라비는 실신을 연기하고 119에 거짓 신고해 응급실 기록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해 라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라비는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공판이 끝난 뒤 라비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코로나 이전 체결한 계약들의 위약금이 부담스러워 복무 연기가 간절했다는 변명을 덧붙였다. 황당한 자기변명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따랐다. 딘딘은 이 사과문에 '좋아요'를 눌렀다.&

  • 라비의 궁색한 변명, 위약금 무서워 병역 면탈 시도 [TEN이슈]

    라비의 궁색한 변명, 위약금 무서워 병역 면탈 시도 [TEN이슈]

    군 면제를 위해 뇌전증을 연기했던 라비가 검찰의 징역 2년 구형을 받자 직접 사과했다. '잘못했다. 합당한 벌을 받겠다'는 한 마디면 충분한 사과문인데, 라비는 '위약금 부담 때문이었다'는 궁색한 변명을 덧붙였다. 11일 서울남부지법에서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비, 나플라 등 8명에 대한 1차 공판이 열렸다. 라비는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로커에 접촉해 수천 만원을 내고 조언을 받아 뇌전증을 연기한 혐의를 받는다. 라비는 2021년 3월 허위 뇌전증으로 5급 면제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실신을 연기하고 119에 거짓 신고해 응급실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나플라는 우울증 악화를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했고,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에 배치된 뒤에도 공무원과 공모해 출근기록과 근무현황 등 출석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의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해 라비에게 징역 2년, 나플라에겐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라비와 나플라는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공판이 끝난 뒤 라비는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군 복무 이전) 당시 사내의 유일한 수익 창출 아티스트였다는 점과 코로나 이전 체결한 계약서들의 이행 시기가 기약 없이 밀려가던 상황 속 위약금 부담으로 복무 연기가 간절한 시점이었다"고 변명했다.또한 라비는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잘못된 선택을 한 저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가족분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성실히 복무를 이행 중이신 모든 병역의무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병역 면탈' 라비, 빅스 탈퇴 선언…"모두에게 미안한 마음"

    '병역 면탈' 라비, 빅스 탈퇴 선언…"모두에게 미안한 마음"

    라비가 소속 그룹 빅스 탈퇴 선언을 했다.라비는 11일 직접 '병역 면탈'과 관련해 사과했다. 라비는 "저의 잘못으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전했다.이어 "(군 복무 이전) 당시 사내의 유일한 수익 창출 아티스트였다는 점과 코로나 이전 체결한 계약서들의 이행 시기가 기약 없이 밀려가던 상황 속 위약금 부담으로 복무 연기가 간절한 시점"이라며 면탈 행위의 배경을 설명했다.또 "그 간절한 마음에 저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였고, 회사에 대한 걱정과 계약 관련 내용들이 해결이 된 시점에 사회 복무를 하겠다는 신청을 자원하여 작년 10월부터 복무를 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었다"고 했다.라비는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잘못된 선택을 한 저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가족분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성실히 복무를 이행 중이신 모든 병역의무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사과했다.더불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함께한 시간들이 모두 부정당하고 무너져내리는 마음을 겪게 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빅스 멤버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저는 팀에서 탈퇴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라비는 브로커 구모 씨, 김모 씨 등을 통해 허위 뇌전증을 병무청에 제출, 병역 감면 혐의를 받고 있다.라비는 2012년 기관지 천식을 이유로 신체등급 3급을 판정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재신체 검사를 통해 4급을 받았다. 구 씨를 만난 직후 2021년 3월 허위 뇌전증으로 5급 면제를 시도했다. 라비는 이 과정에서 실신을 연기해, 119에 거짓 신고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이하 라비 자

  • '병역 면탈 혐의' 라비·나플라, 징역 2년·2년 6개월 구형[TEN이슈]

    '병역 면탈 혐의' 라비·나플라, 징역 2년·2년 6개월 구형[TEN이슈]

    검찰이 병역 면탈 혐의로 기소된 빅스 라비, 나플라에게 각각 징역 2년, 2년 6개월 형을 구형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는 11일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라비와 나플라를 포함해 총 8명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라비는 브로커 구모 씨, 김모 씨 등을 통해 허위 뇌전증을 병무청에 제출, 병역 감면 혐의를 받고 있다.라비는 2012년 기관지 천식을 이유로 신체등급 3급을 판정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재신체 검사를 통해 4급을 받았다. 구 씨를 만난 직후 2021년 3월 허위 뇌전증으로 5급 면제를 시도했다. 라비는 이 과정에서 실신을 연기해, 119에 거짓 신고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나플라 역시 브로커 구씨와 공모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나플라는 의무복무기간 1년 9개월 중 141일 간 출근한 적이 없었다 밝혀졌다. 다만, 출근기록과 근무현황 등 출석부를 조작했다.이외에도 프로배구 조재성 선수와 프로축구 김승준 선수, 배우 송덕호(김정현)씨 등도 같은 혐의로 재판대에 오른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라비 징역 2년·나플라 징역 2년 6개월 구형, 검찰 "사실 인정했지만 죄질 불량" [TEN이슈]

    라비 징역 2년·나플라 징역 2년 6개월 구형, 검찰 "사실 인정했지만 죄질 불량" [TEN이슈]

    병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래퍼 라비와 나플라가 징역 2년, 2년 6월을 구형 받았다.1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김정기 판사)은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비, 나플라 등 8명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공판에는 라비와 나플라, 두 사람이 소속된 기획사 그루블린의 공동대표 김 씨, 나플라의 출근기록 등을 조작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라비는 브로커 구모 씨, 김모 씨 등을 통해 허위 뇌전증을 병무청에 제출, 병역 감면 혐의를 받고 있다.라비는 2012년 기관지 천식을 이유로 신체등급 3급을 판정 받은 뒤 입대를 미뤘고, 병역 면제를 위해 브로커 구 씨와 접촉했다. 라비는 구 씨의 조언에 따라 2021년 3월 허위 뇌전증으로 5급 면제를 시도했다. 라비는 뇌전증 기록을 남기기 위해 실신 연기를 하거나 119에 거짓으로 신고하기도 했다.나플라도 브로커 구 씨와 공모해 우울증 악화를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나플라는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에 배치됐지만, 의무복무기간 1년 9개월 중 141일 간 출근한 적이 없었다. 공무원과 공모해 출근기록과 근무현황 등 출석부를 조작했다.라비와 나플라는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법률 대리인은 검찰의 공소 사실과 증거를 모두 인정하면서 결심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최초 병역 판정 검사 이후 장기간에 이어 병역 이행을 연기하던 이후 범행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법정에선 범죄 사실을 인정했으나 증거 제시 전에 부인했던 점 등을 고려해 라비에게 징역 2년을 나플라에게는 2년 6월을 구형했다. 그루블린 대표 김 씨에겐 징역 2년을 구형했다.

  • 라비, 실신 연기→"굿, 면제"…허위 뇌전증·병역 비리 오늘(11일) 첫 공판[TEN이슈]

    라비, 실신 연기→"굿, 면제"…허위 뇌전증·병역 비리 오늘(11일) 첫 공판[TEN이슈]

    빅스 라비가 병역 비리 혐의로 재판 받는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는 11일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라비와 나플라를 포함해 총 8명에 대한 1차 공판을 연다.라비는 브로커 구모 씨, 김모 씨 등을 통해 허위 뇌전증을 병무청에 제출, 병역 감면 혐의를 받고 있다.라비는 2012년 기관지 천식을 이유로 신체등급 3급을 판정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재신체 검사를 통해 4급을 받았다. 구 씨를 만난 직후 2021년 3월 허위 뇌전증으로 5급 면제를 시도했다. 라비는 이 과정에서 실신을 연기해, 119에 거짓 신고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 나플라 역시 브로커 구씨와 공모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나플라는 의무복무기간 1년 9개월 중 141일 간 출근한 적이 없었다 밝혀졌다. 다만, 출근기록과 근무현황 등 출석부를 조작했다.이외에도  프로배구 조재성 선수와 프로축구 김승준 선수, 배우 송덕호(김정현)씨 등도 같은 혐의로 재판대에 오른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TEN피플] 라비, 짙어지는 '재입대 시나리오'…'병역 면탈' 시도 인정

    [TEN피플] 라비, 짙어지는 '재입대 시나리오'…'병역 면탈' 시도 인정

    빅스 라비(본명 김원식·30)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라비는 현재 '병역 면탈' 혐의를 받고 있다. '뇌전증 진단서'의 허위 여부가 이번 사건의 핵심이다. 혐의가 인정된다면, 징역형은 물론 재신체 검사와 재입대까지 가능한 상황이다.서울남부지법은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혐의 내용은 중하나 현재까지 수집된 객관적인 증거자료 등에 비춰 혐의사실 인정하는 피의자에게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앞서 서울남부지검 병역면탈 특별수사팀은 지난 2일 라비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법원은 라비가 병역 면탈 혐의에 대해 인정을 한 만큼, 구속 수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설명이다.라비의 병역 면탈 혐의는 '병역 브로커' A 씨의 진술로부터 시작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라비의 신체 등급 하향 조정을 위해 뇌전증 허위 진단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다만 라비 측은 "현역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은 '뇌전증 진단서' 때문이 아니다"라며 "애당초 첫 신체검사를 받을 때 '현역 부적격' 판정받았다"라고 주장 중이다.현재 병역 의무와 관련한 신체 등급 판정은 병역판정검사 전담 의사나 전문의사 그리고 일정한 경우 군의관이 담당한다.1급부터 3급은 현역병을, 4급은 보충역으로서 '사회복무요원' 임무를 맡는다. 5급 이하부터는 전시 근로역이 된다. 여기서부터는 민방위 훈련만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군 면제'라 할 수 있다.이번 라비 사건의 쟁점은 '뇌전증 허위 진단' 여부다. 뇌전증은 경련성 질환의 일종으로, 1년 이상 치료 경력이 있

  • [종합] '뇌전증 조작' 라비, 병역 면탈 혐의 인정→구속 영장 기각 "도주 우려 없어" [TEN이슈]

    [종합] '뇌전증 조작' 라비, 병역 면탈 혐의 인정→구속 영장 기각 "도주 우려 없어" [TEN이슈]

    뇌전증 진단서를 위조해 병역을 면탈하려 한 혐의(병역법 위반)를 받는 그룹 빅스 출신의 래퍼 라비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혐의 내용은 중하나 현재까지 수집된 객관적인 증거자료 등에 비춰 혐의사실 인정하는 피의자에게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을 기각했다. 라비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만큼 구속 수사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재판부는 "혐의 내용이 중하나, 피의자에 대한 수사는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라면서 "현재까지 수집된 객관적인 증거자료 등에 비추어, (피의자가) 혐의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주거 및 직업이 일정하고, 사회적 유대관계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보면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서울남부지검 병역면탈 특별수사팀은 지난 2일 라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라비는 지난해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하지만 병역 브로커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라비가 허위 뇌전증 진단서로 병역면탈을 시도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조사를 받아왔다. 한편 라비가 이끄는 그루블린에 소속된 래퍼 나플라 역시 최근 사회복무요원 출근기록 등을 조작해 병역면탈을 시도했다가 구속됐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TEN피플] 라비, '병역 면탈' 혐의 못 벗었다…검찰, '병역 비리' 정조준

    [TEN피플] 라비, '병역 면탈' 혐의 못 벗었다…검찰, '병역 비리' 정조준

    래퍼 라비가 '병역면탈자'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라비는 '병역 면탈'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브로커 A 씨가 검찰 조사에서 라비의 '병역 의무 감면'을 도왔다고 알리면서다. 다만, 이번 기소에서 제외됐을 뿐,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최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병역 면탈' 혐의를 받거나 이를 도운 47명을 병역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명단 가운데는 배구선수 조재성과 배우 송덕호가 포함됐다. 이들의 혐의는 브로커 A 씨로부터 시작됐다. 병역 면탈자들은 브로커 A 씨에게 3000만~6000만원을 지급했다. 병역 감면 및 신체 등급 조정을 위해서다.브로커 A 씨는 이들에게 돈을 받고 뇌전증 관련 허위진단서를 발급했다. 브로커 A 씨는 검찰 조사 당시 라비의 병역 감면을 도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라비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소식이 알려지고, 혐의와 관련된 조사가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번 조사 대상에 라비의 이름은 없었다.소속사 그루블린 관계자는 "병역 비리 조사와 관련해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며 "아직 검찰 조사를 받으라 연락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라비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자,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검찰은 "병역면탈 혐의가 있는 이들을 조사 중이다"라며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일 뿐 혐의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추후 기소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결과적으로 라비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한 상황이다. 기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을 뿐, 라비의 '병역 면탈' 조사는 이어지고 있다.라비는 현재 '병역 비리'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