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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권 "라미란=발작 트리거, 연기하면서 움찔하게 되더라" ('잔혹한인턴')

    김인권 "라미란=발작 트리거, 연기하면서 움찔하게 되더라" ('잔혹한인턴')

    배우 김인권이 라미란과의 호흡에 대해 말헀다. 8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라미란, 엄지원, 이종혁, 김인권과 한상재 감독이 참석했다.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분)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분)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종혁은 고해라의 철딱서니 없는 남편 공수표를 연기한다. 이종혁은 "실직한 가장이다. 연기 하면서 마음 속으로 많이 울었다. 이렇게 살아야 하나. 사회는 언제 나에게 기회를 줄 것인가. 내 또래의 퇴직을 앞둔 분들이 보면 눈물을 펑펑 흘리지 않을까 싶다. 내가 연기하면서도 짠했다"고 말했다. 라미란과의 부부 호흡에 대해 묻자 이종혁은 "라미란과 대학교 동기인데, 살면서 같이 연기 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흡은 너무 잘 맞았다"고 밝혔다. 김인권은 마켓하우스 과장 소제섭 역을 맡아 고해라와 톰과 제미 케미를 뽐낸다. 소지섭이 아닌 소제섭 캐릭터 이름에 진행 맡은 박경림이 "처음엔 소지섭을 캐스팅 하려고 한 건가"라고 묻자 김인권도 "소지섭이 하려다가 만 거냐"고 거들었다. 이에 한상재 감독은 "원래부터 생각했던 배우"라며 "캐릭터 이름은 작가님이 정한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인권은 라미란이 연기하는 고해라에 대해 "발작 트리거"라며 "재밌고 다정한 이면에 톡 쏘는 굉장한 매력이 있다. 그 눈빛을 한 번 받으면 잊지 못한다. 연기하면서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움찔움찔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잔혹한 인턴'은 오는 11일

  • 라미란 "착했던 엄지원, 10년 만에 만나니 무서워져" ('잔혹한 인턴')

    라미란 "착했던 엄지원, 10년 만에 만나니 무서워져" ('잔혹한 인턴')

    배우 라미란이 엄지원과 10년 만에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말했다. 8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라미란, 엄지원, 이종혁, 김인권과 한상재 감독이 참석했다.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분)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분)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라미란, 엄지원은 영화 '소원' 이후 10년만에 재회했다.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라미란은 "그동안 엄지원과 연락 두절하고 살진 않았다"며 "전작에서 만났을 때와 캐릭터가 달랐다. 그때는 순진하고 착했던 사람이 여기서는 하늘같은 직장 상사가 됐다. 무섭더라. 같이 오랜만에 작업을 해서 너무 좋았다. 색다른 모습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소원' 찍을 때 언니와 둘이 병상에 있는 장면이 있었다. 서로 눈만 마주쳐도 감정이 올라와서 배우로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 다시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10년이 됐다. 둘다 10년을 버틴 것도 대단한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잔혹한 인턴'은 오는 11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경력 단절 전업 주부' 라미란·'직장에 올인' 엄지원, 같은 길 걷는 직'장인'('잔혹한 인턴')

    '경력 단절 전업 주부' 라미란·'직장에 올인' 엄지원, 같은 길 걷는 직'장인'('잔혹한 인턴')

    배우 라미란, 엄지원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24일 티빙은 '잔혹한 인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역)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역)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그린 이야기. 라미란은 7년간 잊고 지냈던 자신의 이름 석 자와 자아를 찾기 위해 인턴 생활을 시작하는 고해라 역을, 엄지원은 마켓하우스의 실세이자 상품기획실 실장 최지원 역을 맡았다. 입사 동기로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두 직장인이 잔혹한 회사 생활 속에서 "살벌하게, 위트있게, 노련하게" 살아남는 노하우로 대격돌하며,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는 인턴 대 상사로 만난 해라와 지원의 입장 차이를 극명하게 대비시켰다. 해라는 7년 전만 해도 가장 열정적 워커홀릭이자 잘나가는 MD로 승승장구했지만, 현재는 경력이 단절된 전업주부. 반면 직장에 올인한 지원은 꾸준히 승진, 실장 자리를 꿰찼고 이제는 임원도 넘볼 수 있는 위치에까지 올라섰다. 이렇게 두 사람은 7년이라는 세월 동안 서 있는 자리도, 상황도, 위치도 달라졌다. 그리고 번번이 7년 공백기에 발목이 붙잡혀 여러 번 재취업의 고배를 마신 해라는 지원의 은밀한 제안을 받은 후, 못 먹어도 'Go 해라' 정신을 장착하고 인턴부터 다시 시작한다. 정황상 주도권은 지원에게 있는 것 같지만, 그녀 역시 "해내기만 한다면 과장 자리도 돌려주겠다"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 걸 만큼 인턴 해라의 도움이 필요한 건 마찬가지다. 이처럼 공생인 듯 혹은 공생이 아닌

  • [공식] 라미란 경단녀 탈출…'잔혹한 인턴', 8월 11일 공개

    [공식] 라미란 경단녀 탈출…'잔혹한 인턴', 8월 11일 공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이 8월 11일 공개를 확정했다. 12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 측은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역)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역)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3년 영화 '소원' 이후 10년 만에 라미란과 엄지원이 한 작품에서 만나 직장인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경력직 인턴으로 복귀합니다"를 알리는 고해라의 비장한 신고식이 담겼다. 고무장갑을 벗을 수 없을 정도로 여전히 집안일이 일상인 주부 해라가 옷장 속에 고이 간직했던 정장을 꺼내 입었다. 7년 전만 해도 업계를 주름잡던 MD였지만, 경력 단절이란 녹록지 않은 현실에 인턴으로 복귀하게 됐기 때문. 40대 경력직 인턴이지만, 누구보다 잘 해내겠다는 눈빛은 단단하고 비장하기까지 하다. 해라는 워커홀릭으로 유명한 MD로 승승장구했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지난 7년간 육아와 가사에만 매진했던 주부다. 그 기간 자신의 이름 고해라가 사라졌음을 깨닫고, 본래 캐릭터와 자리를 되찾기 위해 재취업 전선에 뛰어든다. 하지만 이전 경력을 인정해 주는 회사는 없다는 현실에 고군분투하던 중, 상품기획 실장으로 성공한 전 회사 동기 지원에게 인턴직을 제안받고 자존심까지 구긴다. 그러나 못 먹어도 'Go 해라' 정신으로 마음을 다잡은 해라는 인턴으로 직장인 전선에 다시 뛰어든다. 라미란은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나쁜 엄마'를 통해 아들에게 억척스러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 제목은 '나쁜엄마', 연기력은 '좋은배우' 라미란

    제목은 '나쁜엄마', 연기력은 '좋은배우' 라미란

    배우 라미란의 명품 열연이 마지막까지 빛났다. 지난 8일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가 해식(조진웅 분)의 죽음을 둘러싼 모든 진실을 밝힌 뒤 아들 강호(이도현 분) 곁에서 눈을 감는 영순(라미란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막을 내렸다. 송우벽(최무성 분) 회장을 법정에 세우는 데 성공한 강호. 영순을 비롯 마을 사람들이 모두 함께한 재판에서 강호는 송우벽은 물론, 오태수(정웅인 분)의 모든 혐의를 밝혀냈다. 드디어 밝혀진 진실에 영순은 그동안의 설움을 터뜨리듯 눈물을 흘리며 만세를 외쳤다. 마을 사람들과 미주(안은진 분)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 영순은 이후 강호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고, 강호가 불러주는 자장가를 들으며 눈을 감았다. 영순이 떠난 뒤, 강호는 영순이 생전 남긴 편지를 발견했다. 영순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확인한 강호는 미주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행복한 미래를 암시하며 막을 내렸다. 라미란의 열연은 마지막까지 완벽했다. 점점 더 악화되는 건강 상태에도 모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만 버틸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비는 영순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라미란은 이러한 영순의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내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라미란의 깊은 연기 내공은 덤덤하게 전한 마지막 인사에서 빛났다. 마을 사람들과 미주, 아들 강호에게 진심이 담긴 마지막 인사를 남긴 영순. 라미란은 이러한 영순의 모습을 덤덤하게 표현했지만, 디테일한 표정과 눈빛으로 영순의 감정을 시청자들에 고스란히 전하며 슬픔을 극대화했다. ‘나쁜엄마’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한 라미란. 압도적인 흡인력으로 매회 시청자를 사로잡은 라미란이 ‘

  • '나쁜엄마' 라미란 "'진선규♥' 박보경=마스크팩녀, 뚝심 대단해…최무성은 귀염둥이" [인터뷰④]

    '나쁜엄마' 라미란 "'진선규♥' 박보경=마스크팩녀, 뚝심 대단해…최무성은 귀염둥이" [인터뷰④]

    배우 라미란이 박보경, 최무성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라미란과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라미란은 극 중 홀로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아들을 키우며 가난과 무지로 인한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가 되기를 자처한 진영숙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돼지 농장 사장이었던 만큼 돼지와의 에피소드도 많았다. 라미란은 "돼지가 연기를 너무 잘해줬다. 사람들이 CG로 아는데 거의 다 진짜 돼지였다. CG는 오프닝에 나오는 되지 말고는 거의 없었다. 특수 동물 학교에 다니는 돼지들이라더라. 사육사가 부르면 귀신같이 달려간다"고 회상했다. 극 중 이장 손용락(김원해 분) 부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마스크팩을 붙이고 등장해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장 부인의 정체는 배우 박보경으로, 배우 진선규의 아내이기도 하다. 라미란은 "계속 마스크팩을 쓰지는 않겠지 했는데 마지막까지 쓰더라. 뚝심이 대단하다 싶었다. 작가님도 대단하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배우도 힘드니까. 피부는 좋아질 거라고 농담하기도 했다"며 미소 지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이웃으로 같이 호흡을 맞췄던 최무성과 '나쁜 엄마'에서는 피해자와 가해자로 만나게 된 라미란. 그는 최무성에 대해 "무성 선배님은 워낙 귀염둥이다. 부끄러움이 많은데 친해지면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근데 재미가 하나도 없다. 선배님이지만 너무 귀엽다"며 "극

  • '나쁜엄마' 라미란 "이도현 살가운 성격 아냐, '더 글로리' 전에 낚아채길 잘했죠" [인터뷰③]

    '나쁜엄마' 라미란 "이도현 살가운 성격 아냐, '더 글로리' 전에 낚아채길 잘했죠" [인터뷰③]

    배우 라미란이 이도현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라미란과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라미란은 극 중 홀로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아들을 키우며 가난과 무지로 인한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가 되기를 자처한 진영숙 역을 맡아 열연했다. 라미란은 극 중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던 이도현에 대해 "나는 이도현이라는 배우의 전작들을 거의 다 봤다. 강호 역할이 너무 어려운 역할이다. 완벽한 타이틀롤도 아니라 캐스팅하는데도 힘들었을 거다. 이도현 배우는 스펙트럼도 넓고 연기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출연한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촬영을 해보니 훨씬 좋더라. 잘 될 수밖에 없는 친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도현은 '나쁜 엄마' 촬영 당시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공개되며 뜨거운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에 라미란은 "('더 글로리' 공개) 전에 낚아채길 얼마나 잘했나"라며 "촬영 중간에 '더 글로리'가 공개됐는데, 그걸 보고 난리가 났다.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내가 제작자도 아닌데 빨리 계약하길 잘했구나 싶었다. 연기에 대한 욕심도 많고, 훨씬 더 가능성 있는 친구"라고 치켜세웠다. 실제로도 이도현이 살가운 성격이냐고 묻자 라미란은 "살가운 편은 아니다. 낯을 가리는데 따뜻하다"라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나쁜엄마' 라미란 "체중 감량 실패, 위암 말기지만…의지박약·관리 부족 탓" [인터뷰②]

    '나쁜엄마' 라미란 "체중 감량 실패, 위암 말기지만…의지박약·관리 부족 탓" [인터뷰②]

    배우 라미란이 위암 말기' 인물을 연기했지만, 수척해지는 데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라미란과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라미란은 극 중 홀로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아들을 키우며 가난과 무지로 인한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가 되기를 자처한 진영숙 역을 맡아 열연했다. 라미란은 "역시 14부는 짧지 않았나 쉽다. 나도 좀 아쉬웠다. 초반에 작가님한테 조금 더 힘을 내보시라고, 마무리 급하게 하는 거 싫다고, 16부 정도면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잘 마무리하신 것 같다"며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촬영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조우리 마을 사람들과 있는 장면들이 많다보니까 옛날에 공연하던 생각도 나고, '응답하라 1988' 때처럼 사람들이 복작복작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은 유독 눈물 장면 등 감정 소모가 많은 캐릭터였다. 이에 라미란은 "아침 첫 장면부터 감정신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항상 눈이 부어있는 경우가 많았다. 전날 짠 음식을 먹어서 일수도 있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어느 날은 부기가 빠졌다가, 어느 날은 부었다가 그랬다. 참 신기한 게 대본이 잘 쓰여 있으면 감정이 저절로 생긴다. 그래서 감정 연기에 대한 염려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눈물 연기를 이렇게까지 한 작품은 없었다. 심지어 많이 줄인 거다. 눈물이 나올까 봐 틀어막고 했던 장면

  • 라미란 "'나쁜 엄마' 결말, 고통스럽게 죽지 않아 좋아…안 죽어도 찝찝했을 것" [인터뷰①]

    라미란 "'나쁜 엄마' 결말, 고통스럽게 죽지 않아 좋아…안 죽어도 찝찝했을 것" [인터뷰①]

    배우 라미란이 '나쁜 엄마' 결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라미란과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라미란은 극 중 홀로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아들을 키우며 가난과 무지로 인한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가 되기를 자처한 진영숙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번 작품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라미란. 부담감은 없었냐고 묻자 그는 "주인공에게 너무 치우쳐서 풀고 가는 게 아니라 좋았다. 주변 인물도 살아있고, 이야기도 다 있고, 그러면서 같이 합쳐지고, 흩어져서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다. 부담이나 이런 것들은 느낄 필요가 없었다. 나 말고도 극을 채워주는 분들이 많아서 혼자 끌고 간다는 느낌이 안 들었다"고 말했다. 타이틀롤에 대한 뿌듯함에 대해서는 "무슨 의미가 있냐"며 "욕먹을 일이 더 많다. 그런 부담감은 안 가지기로 몇 작품 전부터 마음먹었다. 잘 안된 작품도 있다 보니 그런 것에 대해 흔들림은 크게 없다"고 덧붙였다. 라미란은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 '모성애'보다 '진영순' 그 자체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엄마라서가 아니라 영순이니까. 이런 삶을 살았기에 내릴 수 있는 결론이고 판단이고, 그에 따라 실수하고 잘못하고 용서를 빌고 관계를 맺어가면서 이 이야기가 생기는 거다. 상황이 버겁기는 했지만, 버거운 만큼 감사함이 더 커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최종회에서 진영순은 반전

  • '금메달 사이클 선수母' 라미란 "나는 방치형 엄마, 오은영 박사처럼은 못 키워요" ('나쁜엄마') [TEN인터뷰]

    '금메달 사이클 선수母' 라미란 "나는 방치형 엄마, 오은영 박사처럼은 못 키워요" ('나쁜엄마') [TEN인터뷰]

    "실제 저는 방치형 엄마예요. 아들이 4살 때부터 너의 선택은 너의 책임이라고 가르쳤죠. 자식에게 신경을 못 쓰는 것에 대해 미안해하는 엄마들이 꽤 있더라고요. 미안할 수 있지만, 그렇게 안 미안해했으면 좋겠어요. 엄마도 본인의 삶이 있는 거니까요. 모든 엄마가 오은영 박사님처럼 자식을 키울 수는 없잖아요?"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 속 라미란(진영순 역)과 실제 라미란은 다른 '엄마'였다. 혹독하게 아들을 교육한 영순과 달리 라미란은 "나는 젖먹이가 끝나면 (육아는) 끝난 거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 정도로 '쿨'한 엄마였다. 그러나 방법이 다를 뿐, '좋은 엄마'라는 것은 똑같았다. 2002년 신성우 매니저 출신 김진구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는 라미란. 그의 아들 김근우는 올해 20세로, 사이클 선수로 활약 중이다. 아시아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라미란은 "우리 집 식구들은 나한테 관심이 없다. 내가 나온 작품도 안 본다"며 "'엄마는 좋은 엄마야, '나쁜 엄마야?'라고 물으니까 '좋은 엄마지'라고 하더라. '오케이 땡큐'라고 했다. 방생하는 엄마 얼마나 좋냐"며 웃었다. 지난 8일 종영한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라미란은 극 중 홀로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아들을 키우며 가난과 무지로 인한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가 되기를 자처한 진영숙 역을 맡아 열연했다. 라미란은 "역시 14부는 짧지 않았나 쉽다. 나도 좀 아쉬웠다. 초반에 작가님한테 조금

  • [종합] 이도현 과거 밝혀졌다…♥연인과 헤어지고 母와 연 끊은 '진짜' 이유 ('나쁜 엄마')

    [종합] 이도현 과거 밝혀졌다…♥연인과 헤어지고 母와 연 끊은 '진짜' 이유 ('나쁜 엄마')

    라미란이 이도현의 위험한 복수를 막아섰다. 시청률은 10%에 육박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9회에서는 혼자만의 비밀을 품고 냉혈 검사가 된 강호(이도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순(라미란 분)을 미워하고 원망하면서도 결국 나쁜 엄마가 바라던 대로 법관의 길을 걷기로 한 강호. 그는 법대에 진학한 후에야 자신이 왜, 무엇 때문에 검사가 돼야 했는지 깨달았다. 바로 아버지 해식(조진웅 분)을 억울한 죽음을 내몰고, 어머니 영순의 삶을 철저히 망가뜨린 자들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였다. 이날 영순이 발견한 SD카드의 정체가 드러났다. 태수(정웅인 분)를 상대로 복수를 준비 중이던 강호가 신변의 위협에 대비해 편지를 남긴 것이었다. SD카드에 저장된 방대한 기록은 강호의 대학 입학 후부터 사고 발생 전까지, 그가 냉혈 검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짐작게 했다. 그 중에서도 강호를 변화시킨 결정적 하루가 있었다. 강호가 법대 재학 중 현직 판사 어머니를 둔 학생의 성적 조작과 장학금 특혜를 문제 삼으며 싸움에 휘말렸고, 이에 영순은 경찰서에서 아들을 대신해 무릎 꿇고 빌었다. 예비 법관으로서 강호에게 오점이 될 것을 걱정한 것이었다. 강호는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현실에 분노했다. 하지만 영순에게 “그게 엄마가 바라는 거였지. 목적을 위해선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비겁한 속물 되는 거”라며 그도 마지못해 무릎 꿇고 빌었다. 그 순간 강호는 판검사가 되라던 지겨운 잔소리의 의미가 무엇인지, 자신이 지금 법대에 온 이유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아버지의 죽음에 관련된 재판

  • [종합] '나쁜엄마' 라미란, 사고 전 이도현이 숨겨둔 메모리칩 발견…진실 드러나나

    [종합] '나쁜엄마' 라미란, 사고 전 이도현이 숨겨둔 메모리칩 발견…진실 드러나나

    '나쁜엄마' 라미란이 메모리칩을 발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나쁜엄마'에서는 사고의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서는 영순(라미란 분)과 강호(이도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위암 투병에 하루아침에 문을 닫게 된 돼지 농장까지 삶의 의지가 꺽인 영순(라미란 분)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를 했다. 다행히 이를 발견한 강호는 엄마를 살려야 한다는 간절함 때문이었는지 순간적으로 두 발을 딛고 일어났다. 영순은 자신에게 실망한 강호에게 짐이 될까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털어놨다. 강호는 "내가 아파서 엄마에게 짐이 됐냐"고 말했다. 영순은 "우리 아들은 이제 안 아프다. 아까 분명히 일어섰다"며 "엄마도 보호자가 생긴 거다. 우리 아들이 엄마의 보호자다"며 미소 지었다. 영순은 휠체어를 탄 강호를 연못에 데려다 일부러 빠뜨렸다.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도 영순은 쉽사리 구해달라는 강호의 손을 잡지 않고 "살고 싶으면 일어나라"며 "이제 휠체어도 없다. 그러니까 일어나. 일어나서 걸어"라고 처절해 외쳤다. 강호는 "못한다"고 울먹였지만 영순은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다"라고 소리쳤다. 두 사람은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영순과 강호는 오이로 피부 마사지를 하며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눴다. 강호는 벽면에 걸린 사진을 보며 "저기 저 사진처럼 저기에도 아빠 넣자. 우리 사진에도 아빠를 넣자. 그럼 우리 셋이 함께 있는 거지 않나"라고 말했다. 영순은 "그러자"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던 중 영순은 문득 사고 전 강호가 남긴 편지 문구가 떠올랐다. 평소 편지를 한 적 없던 강호는 영순에게 편지로 '제 마음만은 늘 아버지, 어머니와 셋이 함께했던 그 추억 속에 고스란히 머물러

  • [종합] 이도현, 목 매단 '위암 4기' 라미란 구하려 두 발로 섰다…피어난 기적('나쁜엄마')

    [종합] 이도현, 목 매단 '위암 4기' 라미란 구하려 두 발로 섰다…피어난 기적('나쁜엄마')

    ‘나쁜엄마’ 라미란, 이도현이 비극 속에 피어난 기적을 마주했다. 시청률은 8.2%를 돌파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7회에서 영순(라미란 분)은 강호(이도현 분)의 홀로서기를 준비했다. 스물다섯 밤이 지나 새끼들을 보내는 엄마 돼지처럼, 암 선고를 받은 영순은 언젠가 자신 역시 강호와 헤어져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지만 인생을 비관한 영순은 목을 맸고, 그를 구하던 강호가 두 발로 일어서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며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시청률은 전국 7.5%, 수도권은 자체 최고인 8.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타깃2049 시청률 역시 2.1%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영순은 수술과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손을 쓰기엔 너무 늦은 것. 그러나 이대로 슬퍼하고 좌절하며 무너질 수만은 없었다. 영순은 마음을 다잡고 아들 강호가 혼자의 힘으로 살아갈 방법을 가르쳤다. 지금까지 영순이 강호의 손발이 되어서 해주고 있는 일상의 일부터 해식(조진웅 분)과 자신이 지켜온 돼지 농장을 관리하는 일까지, “하나하나 떠올리고, 차근차근 배워보자”라고 다독이며 알려줬다. 영순의 운명은 참으로 기구했다. 부모와 남편을 차례로 떠나보내고, 아들은 사고 이후 목숨만 부지했으며, 자신조차 암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도 불행은 끝이 아니었다. 트롯백(백현진 분)의 반발 시위도 모자라, 설상가상 하루아침에 돼지 농장이 문을 닫게 된 것이었다. 이에 영순은 모든 것을 잃은 듯 망연자실했고, 조우리 마을 사람들은 미안함에 차마 위로조차 할 수 없었다. 읍내 농약사에 네일숍을 연 미주(

  • [종합] "살려 달라" 라미란, 위암 4기 선고에 오열…子 이도현 손 놓고 외면('나쁜엄마')

    [종합] "살려 달라" 라미란, 위암 4기 선고에 오열…子 이도현 손 놓고 외면('나쁜엄마')

    이도현과 행복 찾기에 나선 라미란이 암 선고받았다. 1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6회에는 영순(라미란 역)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이에 6회 시청률은 전국 7.7% 수도권 8.1%(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경신, 수도권 기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타깃 2049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인 2.2%로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영순이 집을 비운 사이 집은 엉망이 되어 있었다. 강호(이도현 역)의 반려돼지 사자 때문만은 아니었다. 태수(정웅인 역)와 우벽(최무성 역)의 하수인들이 급습한 것이었다. 태수가 처음부터 노린 건 강호의 목숨이었고, 우벽은 태수의 약점이 될 친자확인서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들의 싸움과 추격으로 번지며 불행 중 다행으로 강호가 위험한 상황을 피했다. 집에 돌아온 엄마 영순은 무서운 사람들이 나타났다는 강호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트롯백(백현진 역)은 영순에게 반격하기 위해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이장(김원해 역)과 정씨(강말금 역), 청년회장(장원영 역) 등을 한 명씩 찾아갔다. 조우리 주민들을 제 편으로 만들어 다대일 전술을 펼칠 작전이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 돼지 농장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롯백의 계획과 달리 반응은 시원치 않았고, 그는 돼지 농장 자리에 전국 최대 규모의 트로트 콘서트홀을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 미주(안은진 역), 삼식(유인수 역)의 일자리는 물론 제각기 한자리 챙겨주겠다는 공약으로 주민들의 환심을 샀다. 강호는 쌍둥이 남매를 만나러 가던 길에 미주(안은진 역)를 발견했다. 미주는 지갑을 떨어뜨린 것도 모르고 버스에 올라탔다. 지갑

  • '안은진 바라기' 이도현, 멱살 잡혔다…라미란 깜짝('나쁜엄마')

    '안은진 바라기' 이도현, 멱살 잡혔다…라미란 깜짝('나쁜엄마')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이 뜻밖의 삼자대면을 한다. 11일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측은 6회 방송을 앞두고 어쩌다 읍내에서 조우한 영순(라미란 역), 강호(이도현 역), 미주(안은진 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미주를 바라보는 강호의 아련한 눈빛과 함께 이유 모를 멱살잡이에 당황한 표정도 공개됐다. 앞서 강호와 미주의 이별 그리고 재회 후가 그려졌다. 과거 강호는 검사가 되자마자 사법고시 뒷바라지까지 한 미주를 배신하고 떠났다. 단지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는 이유였다. 엄마 정 씨(강말금 역)를 통해 그간의 자초지종을 듣게 된 미주는 마음이 복잡하고 심란해졌다. 영순과 강호는 트롯백(백현진 역)과의 갈등으로 파출소에 다녀왔다. 먼저 집으로 돌아온 강호는 헬멧을 쓴 의문의 남자와 우벽(최무성 역)의 하수인들에게 급습받으며 충격을 안겼다. 우연히 한자리에 모인 영순, 강호, 미주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교통사고로 두 발 대신 휠체어를 타게 되면서 엄마의 도움 없인 조우리 마을을 벗어난 적 없는 강호. 하지만 앞선 예고편에는 "저번처럼 사고 치고 다니면 안 돼"라는 영순의 당부가 무색했다. 강호가 "미주 씨!"를 거듭 외치며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 강호가 미주를 따라 읍내까지 나온 것으로 짐작된다. 길가에 멈춰서 슬픈 눈빛으로 무언가를 바라보는 미주, 한 발치 떨어져서 그에게 시선을 고정한 강호의 거리감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두 사람 사이 영순의 등장도 호기심을 더한다. 아들 강호가 휠체어를 타고 먼 길을 온 것도 모자라 어느 상인에게 멱살을 붙잡힌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사색이 됐다. 엄마도 못 말리는 미주 바라기 강호는 외출에서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