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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김혜자 "최불암, 나이 먹으면 변해야지…멋대가리 없어" 일침 ('회장님네')

    [종합] 김혜자 "최불암, 나이 먹으면 변해야지…멋대가리 없어" 일침 ('회장님네')

    배우 김혜자가 배우 최불암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최불암, 김혜자는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자는 "나 최불암 씨한테 혼났다"며 "아까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릴 때 '정말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거지' 설레서 버스에 들어갔는데 '아! 이게! 뭐야! 도대체!' 이러더라"라고 서운해했다. 김혜자는 이어 "그래서 '뭐 저렇게 멋대가리 없는 사람이 있나?' 그랬다"며 "그렇잖아? 보면 반가워야지. 야단은 나중에 치고"라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김용건은 "형님 스타일이야. 반가움을 그렇게 표현하신다고"라고 최불암을 대변했지만, 김혜자는 "무슨 그런 스타일이 있어?! 나이 먹으면 변해야지"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또한 김용건은 최불암에게 "많은 작품을 하셨지만 형님은 그래도 '전원일기'다"고 운을 떼자 김혜자는 "최불암 씨 같은 배우가 어디 있어? 나이 먹었어도 좀 하셔라"며 안타까워 했다. 김혜자는 “최불암 씨 같은 배우가 어딨냐. 근데 나이 먹어서도 좀 하시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최불암은 “드라마를 안 하는 게 아니라 아버지가 시대가 없다. 이런 아버지 상이 전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김혜자는 “아버지 상을 꼭 그려야 돼? 나이 먹은 사람의 모습을 그리는 것도 좋지”라고 울컥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나는 최불암 씨 같은 분이 나이먹어서 연기 안 하는 게 안타깝다. 무슨 ‘한국인의 밥상’만 하고 다니냐”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종합] 김수미 "최불암, 술 한잔 하니 남자로 보여" 깜짝 고백 ('회장님네')

    [종합] 김수미 "최불암, 술 한잔 하니 남자로 보여" 깜짝 고백 ('회장님네')

    배우 김수미가 최불암이 남자로 보였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완전체를 이룬 '전원일기' 식구들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미는 최불암에게 "'전원일기' 재방송 가끔 보냐"고 물었다. 최불암은 "1회부터 100회까지가 없다더라"고 말했다. 테이프 관리 문제로 초창기 '전원일기'는 볼 수 없다고. 그러면서 최불암은 "나하고 어쩌다 스캔들이 생겼지? 누구 작품인지 모르겠다. 나하고 수미하고 스캔들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불암은 "(우리 둘이) 데이트하고 그랬다. '전원일기' 속에서 그랬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어느 순간, 회장님이 너무 잠깐 남자로 보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 술 한잔하고 잠깐 그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극 중 아내였던 김혜자는 "그럴 수 있다. 혼자 사는 여자였으니까"라고 수긍했다. 최불암은 '전원일기'가 최장수 드라마가 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작가, 연출자, 기획자가 삼위일체가 돼 탄생시켰다. 보이지 않는 힘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적으로 휘둘리지 않았던 것이 큰 자랑이라고. 최불암은 "농부였던 일용이가 분노가 있었다"며 '양파 파동'을 언급했다. '전원일기'는 1980년대 양팟값이 폭락하며 농민들이 고충을 겪는 모습을 배추로 빗대어 방송해 당시 2주간 방송 정지 처분을 받았었다. 최불암은 "혼났었다. 사과하고 시말서 쓰고 했다"며 "농민들이 분노를 가지고 있지만 표출하지 못한걸 '전원일기'가 했다. 일반 국민은 '전원일기' 편이 많았다. 전원일기 작가들이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종합] 김혜자, "이병헌 촬영할 때 헛소리 안해…작품만 생각" 칭찬 ('회장님네')

    [종합] 김혜자, "이병헌 촬영할 때 헛소리 안해…작품만 생각" 칭찬 ('회장님네')

    배우 김혜자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이병헌을 칭찬했. 1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김혜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김혜자가 이병헌의 엄마 역을 맡았던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을 언급하며 "이병헌 씨가 붙들고 울 때 힘들었다며"라고 물었다.이에 김혜자는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참느라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김혜자는 극 중 아들이었던 이병헌에 대해 "김혜자는 "우리 이병헌 씨 열심히 하고 잘해. 헛소리를 안 해. 작품만 생각해. 촬영 현장에서 농담도 할 수 있는데 안 그러는 걸 보고 좋은 배우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혜정이 "이병헌 씨는 악을 물었더라, 선생님들이 너무 열연을 하니까"라고 공감했다. 김혜정은 "이병헌 씨는 그 드라마에서 악을 물었다더라. 선배님들이 열연을 하니까 도전 의식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자는 "귀엽더라. 내가 엄마라고 그래서 올 것이 왔다 했다더라"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수미는 남편의 사업 실패 이후 힘들었던 시절 가장 먼저 달려와 주었던 김혜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단순히 동료가 아니라 피붙이 같았다며, 비록 함께하지 못한 시간 동안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언제나 함께였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혜자는 '전원일기' 촬영 때 미국에 있는 딸이 너무 보고 싶어 촬영도 포기할 만큼 마음고생을 했던 사연을 회상하기도. 김용건은 "'전원일기' 촬영 당시 딸이 미국에 살았는데 보고 싶어서 얼마나 힘들었냐. '나 좀 빼달라', '미국 간다'고 그랬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중학교 다니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혜자는 "중학교는 언제적 중학교냐"며 "(손녀) 걔는

  • [종합] 이계인, 김혜자 앞 눈물 펑펑 "사기 결혼으로 극단적인 생각 했었다"('회장님네')

    [종합] 이계인, 김혜자 앞 눈물 펑펑 "사기 결혼으로 극단적인 생각 했었다"('회장님네')

    배우 이계인이 아픔을 고백하며 김혜자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국민 어머니' 김혜자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자는 김용건과 함께 등장했다. 김수미는 김혜자를 보고 "어머 언니"라면서 다가갔다. 김혜자도 "어머 수미야. 오랜만이야"라면서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나 눈물 나려고 해"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눈물을 보였다. 김혜자는 그런 김수미를 꼭 안아줬다. 이계인도 김혜자를 보고 다가왔다. 이계인은 "저도 눈물 나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자는 "왜 이러냐. 이 프로는"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가 우리 집이야? 무슨 귀한 걸음이야"라면서 주변을 둘러봤다. 김혜자는 "이제 다 늙어서 만난다"라고 말했다. 김은수는 "모습이 안 변했어"라고 했다. 이를 들은 김혜자는 "다 변했는데 나만 어떻게 안 변해"라면서 웃었다. 김혜정은 "여전히 아름다우세요"라고 말했다. 김혜자는 "고마워요"라면서 웃었다. 김혜자는 다시 한번 "수미야 반가워. 자꾸 눈물 나려고 해. 반갑게 만났는데"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울컥한 마음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김혜자는 "나 오는지 몰랐구나?"라고 물었다. 김수미는 김용건에게 "오빠는 어떻게 알았어?"라고 되물었다. 김용건은 "나 조금 알았어. 너 감격스러워지라고 말 안 했어"라고 답했다. 김수미는 "정말 꿈에도 몰랐어. 얼마 전에 언니랑 연락했잖아. 그때는 생각 안 했잖아"라고 말했다. 김혜자는 "그때는 힘들어서 생각 안 했다. 힘드니까. 내 나이가 얼마야"라고 조심스레 이야기했다. 김용건은 "아직도 소녀인데 뭘"이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혜자는 "같이 드라마 했던 사람들이

  • [공식] 김혜자,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1억 기부 "조금이나마 고통 덜어주고파"

    [공식] 김혜자,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1억 기부 "조금이나마 고통 덜어주고파"

    월드비전 친선대사인 배우 김혜자가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9일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은 "김혜자 월드비전 친선대사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김혜자 친선대사는 월드비전에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대지진 소식을 접하고,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가족과 보금자리를 잃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며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조금이나마 그 고통을 덜어주고 싶어 마음을 보태게 되었다"고 말했다.이어 "어느새 한 달이 지나 많은 분의 기억에서 벌써 잊히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초기 긴급구호만큼이나 재건 복구를 위해 앞으로 계속해서 많은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 많은 분이 그곳의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후원금은 김혜자 친선대사의 뜻에 따라 전액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기본적인 식수 및 위생/보건 사업, 식량과 생필품 지원, 임시대피소 지원, 아동보호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김혜자 친선대사는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긴급구호 및 복구사업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해왔다. 2005년 파키스탄 지진 당시 이재민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을 시작으로 2015년 네팔 지진 때에도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2010년에는 아이티 대지진 참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 지진으로 가족을 잃은 아동들을 만나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종합] 김혜자, 25년전 췌장암으로 떠난 남편 추억에 눈시울 "좋은 사람"('유퀴즈')

    [종합] 김혜자, 25년전 췌장암으로 떠난 남편 추억에 눈시울 "좋은 사람"('유퀴즈')

    김혜자가 세상을 떠난 남편을 추억했다.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76회에서는 '인생 드라마' 특집을 맞아 배우 김혜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혜자는 남편이 어떤 분이었냐는 질문에 “우리 남편은 참 좋은 사람”이라고 답하다 울컥했다. 이어 "남편 이야기하면 눈물 난다. 돌아가신 지 오래됐다. 지금 갑자기 그러니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또 "매력 있고.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갈 때도 (남편이) ‘어떡하나.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데’라고 그랬다. ‘이제 나 다 할 줄 알아요. 걱정 마요’라고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김혜자는 "우리 남편은 퇴근하면서 '뭐 먹고 싶냐'라고 한다. 순대라고 하면 고급 음식점에서 순대를 사 온다. 내가 먹고 싶다고 하는 순대는 그런 순대가 아니었다. '이런 순대 말고. 저기 북창동 가면 있잖아'라고 하면 밤에 나가서 시장 가서 사 온다"라며 자랑했다.김혜자의 남편은 지난 1998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혜자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김헤자 "'전원일기' 하차 요청했다, 봉준호 감독이 내 연기세포 깨워" ('유퀴즈')

    김헤자 "'전원일기' 하차 요청했다, 봉준호 감독이 내 연기세포 깨워"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국민 배우 김혜자가 출연한다.오늘(11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176회에서는 ‘인생 드라마’ 특집이 펼쳐진다. 우리에게 인생 드라마를 선물해준 배우 김혜자, 춤으로 한 편의 드라마를 완성한 저스트 절크가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토크 릴레이를 이어간다.먼저 K-퍼포먼스로 세계를 사로잡은 국가대표 크루 저스트 절크가 ‘유 퀴즈’를 방문한다. 춤의 매력에 푹 빠져 밤새 한강 공터에서 연습하며 국내 무대를 접수하고, 세계적인 댄스 대회 ‘바디 락’과 ‘아메리카 갓 탤런트’(아갓탤)로 월드클래스의 자리에 오르게 된 열정의 시간들을 공유한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유행어 ‘디기디기딕 갱갱갱’ 비하인드 스토리, 소름 돋는 단체 칼군무와 개인 무대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다음으로 인생 자체가 드라마인, 수식이 필요 없는 배우 김혜자 자기님과 담소를 나눈다. 자기님은 ‘전원일기’, ‘사랑이 뭐길래’부터 최근작 ‘눈이 부시게’, ‘우리들의 블루스’까지 연기가 곧 ‘나’였던 연기 인생 61년을 되돌아볼 예정. 그간 맡았던 수많은 역할의 배역과 캐릭터 몰입을 위한 노력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함께 출연한 배우 및 작가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재미를 선사한다.또한 ‘전원일기’ 하차를 요청했던 사연, 국민 마더 김혜자의 연기 세포를 깨운 봉준호 감독과의 일화, 앞으로의 계획 등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연기자 김혜자의 삶을 솔직하게 전한다. 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엄마이자, 딸이자, 아내로서 추억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 [종합] "국민 엄마 김혜자 덕분에 '개런티 10배' 뛰어"→ 7년 만에 역주행 신화('화밤')

    [종합] "국민 엄마 김혜자 덕분에 '개런티 10배' 뛰어"→ 7년 만에 역주행 신화('화밤')

    상큼 발랄한 미스트롯2 멤버들의 '나성에 가면' 무대로 포문을 연 '화요일은 밤이 좋아' 38화에서는 OST 대장들과 미스트롯2 멤버들의 불꽃 튀는 OST 무대 대결이 펼쳐졌다.30일 방송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38화 <귀호강 OST> 특집에서는 김민교, 김국환, 김형중, 임주리가 출연해 역대급 OST 무대를 공개했다.이번 방송에서는 인기 드라마 <도깨비> 공유, 영화 <매트릭스> 네오로 깜짝 변신한 화밤지기 붐, 장민호의 색다른 비주얼, 그리고 인기 드라마, 영화 주인공으로 변신한 미스트롯2 멤버들의 매력만점 화려한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38화 방송에서는 평균 시청률 59.6%에 빛나는 인기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OST '타타타'를 부른 OST 국가대표 김국환이 출연했다. 김국환은 "극중 대발이 엄마 김혜자가 ‘타타타’를 들으며 신세 한탄을 하는 장면이 2번 나왔는데 팔자가 달라졌다. 개런티가 10배 수직 상승했고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까지 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김혜자, 고현정, 고소영, 최민수 등 당대 최고의 톱스타들을 탄생시킨 명품드라마 <엄마의 바다> OST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주인공, OST 감성여왕 임주리는 화밤 무대에서 짙은 음색을 자랑했다. 이 노래 역시 국민배우 김혜자가 드라마에서 불러 화제가 된 명곡이었다. 임주리는 "발매 당시에는 큰 인기를 모으지 못해 은퇴를 각오하고 미국으로 떠났는데, 7년 만에 이 노래의 인기가 폭발했다. 대한민국의 상이란 상은 밥상까지 다 휩쓸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OST 대장 김민교는 장동건, 손지창, 심은하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한 인기 드라마 <마지막 승부> O

  • 이병헌, 시한부 母김혜자와 마지막 인사…눈물의 한라산 등반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 시한부 母김혜자와 마지막 인사…눈물의 한라산 등반 ('우리들의 블루스')

    김혜자와 이병헌이 눈 덮인 한라산을 오른다.  12일(오늘)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최종회가 방송된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과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인생을 담아내며 감동과 울림을 전해왔다. 사람에게 상처받지만 또 사람에게 위로를 받기도 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은 함께 울고 웃었다.이제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주인공들 강옥동(김혜자 분)과 이동석(이병헌 분)의 이야기만 남겨둔 상황. 지난 방송에서 이동석은 평생 원망의 대상이었던 엄마 강옥동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에서 살아온 강옥동의 고향이 목포 마당리라는 것, 친정과 부모 무덤이 저수지가 된 사실도 모른 채 살아온 것 등 강옥동의 기구한 삶이 눈길을 끌었다. 그 와중에 강옥동의 병세는 점점 악화 돼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했다.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최종회 스틸컷에는 강옥동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눈 덮인 한라산을 오르는 이동석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동석은 제주에 살면서 한 번도 한라산 백록담을 보지 못했다는 강옥동의 말에 등산을 결심한다. 남아 있는 힘을 짜내며 설산을 오르는 강옥동의 모습이 비장함을 자아낸다.특히 눈물을 머금은 채 한라산을 오르는 이동석의 모습은 어떤 상황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강옥동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이동석 홀로 등산을 하는 것. 이동석은 원망했던 엄마 강옥동을 가슴으로 이해하게 될까. 또 강옥동과 어떤 마지막을 보내게 될까. 만설을 이룬 한라산의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자태 속 남겨진 모자 강옥동과 이동석은 어떤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최종회 예고 영

  • 이병헌, 신민아 조언에 '말기 암' 김혜자와 마지막 여행 수락…최고 14.2%('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 신민아 조언에 '말기 암' 김혜자와 마지막 여행 수락…최고 14.2%('우리들의 블루스')

    '애증의 모자' 김혜자와 이병헌의 마지막 여행 시작을 알렸다.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3.2%, 최고 15.1%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이는 전국 가구 시청률도 평균 12.5%, 최고 14.2%로 자체 최고 기록이다. tvN 타깃인 남녀 2049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4.8%, 최고 5.7%, 전국 기준 평균 5.1%, 최고 5.9%로, 역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우리들의 블루스' 대미를 장식할 에피소드인 '옥동과 동석1'의 막이 올랐다. 시작은 이동석(이병헌 분)이 말기 암 선고받은 강옥동(김혜자 분)의 소식을 접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평생 원망 대상이었던 엄마의 시한부 소식에 그는 만감이 교차했다. 그런 이동석에게 강옥동은 계속 연락했다. 첩살이로 들어간 두 번째 남편의 제사를 가야 한다며, 목포에 데려가 달라는 연락이었다. 하지만 이동석은 그 연락을 받지 않았다.이동석의 무심함에 푸릉마을 누나, 형들이 나섰다. 정인권(박지환 분)은 "어멍(엄마)이 말기 암이라는데. 네가 인간이면 당장 찾아뵙고 지난날 용서 빌고 효도해야지"라며 쓴소리했고, 정은희(이정은 분)는 "화내는 것도 어멍 건강하실 때나 할 수 있다. 네가 져라. 어멍 소원 들어줘. 목포 가"라며 달랬다.이동석은 강옥동이 왜 이러나 이해할 수가 없었다. 엄마 노릇을 한 적도 없으면서 이제 와 아들 노릇을 바라는 그 속을 알 수 없었다. 엄마가 죽어서 후회해도 나중에 하겠다며 버텼다. 이동석은 누나, 형들에게 &q

  • 이병헌, 母 시한부 사실 알았다…양아버지 제사 부탁에 '싸늘'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 母 시한부 사실 알았다…양아버지 제사 부탁에 '싸늘'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이 어머니 김혜자의 시한부 사실을 알게 된다.5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8회에서는 애증의 모자(母子) 강옥동(김혜자 분)과 이동석(이병헌 분)의 이야기인 ‘옥동과 동석1’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남처럼 지내는, 이웃보다 못한 모자 사이로 눈길을 끌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모은다.말기 암 선고를 받은 강옥동의 소식을 이동석이 접하며 보통의 부모, 자식 같지 않은 이들 모자의 마지막 불꽃이 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18회 스틸컷에는 강옥동의 시한부 사실을 알게 된 이동석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모자는 시한부 상황에도 평행선을 달린다. 이동석은 죽을 날을 앞둔 강옥동의 소식을 듣고서도 엄마에게 연락 하거나 찾아가지 않는다.이에 푸릉마을 동네 누나, 형들 정은희(이정은 분), 정인권(박지환 분), 방호식(최영준 분)이 나선다. 이동석을 끌고 와 대화를 하는 이들의 심각한 모습이 포착된 것. 그러나 이동석은 싸늘하고 날 선 반응을 보여 이동석이 그들에게 한 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이동석을 더 화나게 하는 것은 강옥동이 통보하듯 한 부탁 때문이다. 지난 방송에서 이동석은 목포 양아버지 제사에 데려가 달라는 강옥동의 부탁에 피가 거꾸로 솟았다. 자신이 양아버지를 싫어하고 그 자식들에게 맞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부탁하는 강옥동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상처와 원망이 큰 만큼 이동석은 어머니의 시한부 소식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이 과정에서 이동석이 강옥동을 ‘어멍(어머니)’이 아닌 ‘작은 어멍’이라 부르게 된 이유

  • 예수정 "故정애란, 폐암 숨긴 채 촬영"…김혜자 "죽게 해달라고" ('전원일기2021')[종합]

    예수정 "故정애란, 폐암 숨긴 채 촬영"…김혜자 "죽게 해달라고" ('전원일기2021')[종합]

    김혜자가 '전원일기' 당시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지난 25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 2부 '봄날은 간다' 편에서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전원일기'의 종영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故정애란의 '전원일기'를 향한 애정이 드러났다. 그의 딸인 배우 예수정은 "배우로서는 잘 모르고 저한테는 엄마다. 늘 솔직 담백하셨고 단단하셨다. 부수적인 명칭, 호칭에 상관없이 삶을 존중하는 분"이라고 회상했다.이어 그는 "그 당시에 제가 가족들하고 독일에 있을 때였는데 저한테도 폐암 걸리신 거를 전화 안 하셨다. 저희 시어머니께서 신문에서 보시고 연락하셔서 알게 됐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아무도 모르게 일을 하셔야 하니까 2박 3일씩 혼자서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촬영하셨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전원일기'의 후반부, 작가와 감독이 자주 바뀌던 시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1980년 시작한 '전원일기'는 4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했지만 1990년대 중반에 이르며 서서히 인기가 식어갔다.김혜정은 "김정수 선생님은 굉장히 '전원일기'의 구심점으로 수레바퀴를 잘 운영하셨던 작가 선생님인데 그 선생님이 그만두시고 나서 휘청거리고 극을 구성하는 플롯이 무너져버렸다"고 설명했다. 김혜자 역시 "아빠는 맨날 숫돌 갈고 나는 '왔니?', '갔니?' 이런 소리만 했다. 그건 배우라고 할 수 없었다"며 씁쓸해 했다.이에 '전원일기'의 배우들은 점점 하차를 고민했다고. 김수미는 "저도 개인적으로 조금 지쳐갔

  • 김혜자 "극 중에서 죽여달라 부탁까지" 무슨 일? ('전원일기2021')

    김혜자 "극 중에서 죽여달라 부탁까지" 무슨 일? ('전원일기2021')

    MBC 창사 60주년 특집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 2부 ‘봄날은 간다’ 편에서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전원일기 종영의 숨겨진 이야기가 처음 공개된다.1980년 10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4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자리 잡았던 ‘전원일기’는 90년대 중반 무렵 점차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배우 김혜자는 ‘전원일기’에 대중의 관심이 멀어지던 그때를 떠올리며 “택시 타면요, (기사님이) ‘진짜 전원일기 최고죠’ 이러다가 ‘그런데 그거 요새 무슨 요일 날 방송하죠?’ 이러세요. 안 본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건 너무 마음 아프죠"라며 경험담을 언급한다.김혜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전원일기’의 아버지, 어머니 캐릭터가 시청자들이 바라던 부모님 상과는 멀어져 갔다고 아쉬워했다. 그리고 “가발 쓰는 것만 큰일이었어요. 그건 배우라고 할 수 없었어요”, “배우로서 너무 화가 나지만 이거는 가발 쓴 값을 받는 것 같고”라며 당시 ‘전원일기’에 출연하는 것이 주는 자괴감에 대해 처음으로 고백한다.김수미 또한 ‘전원일기’ 배우 중 자기를 도중하차시켜달라고 요청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며 “저도 개인적으로 조금 지쳐갔어요. 뭘 해도 일용 엄니로만 보니까. 어떤 때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원일기'를 더 하기가 싫더라고”라고 말해 당시 주연급 배우들의 심경을 짐작하게 한다.상황이 극에 달하자 김혜자는 당시 ‘전원일기’ 제작진에게 "나를 극 중에서 죽여달라"는 부탁까지 했다고. 김혜자는 "막내딸 만나러 가다 교통사고 나서 죽으면 아빠

  • 김혜자, 5개월 출연 고사 끝에 섭외 "고두심 감사해" ('전원일기2021')

    김혜자, 5개월 출연 고사 끝에 섭외 "고두심 감사해" ('전원일기2021')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의 귀환으로 화제가 된 MBC 창사 60주년 특집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이하 '전원일기 2021')이 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전원일기2021’에는 드라마 ‘전원일기’를 빛낸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국민 아빠, 엄마로 불리는 최불암과 김혜자가 ‘전원일기’ 종영 후 사실상 처음 정식으로 MBC 카메라 앞에 섰다고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는 싱황.특히 김혜자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두지”라며 애초 출연을 고사, 5개월에 걸친 끈질긴 섭외 끝에 촬영에 임했다고 전해져 그가 풀어놓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혜자는 언제 그랫냐는 듯한 진솔하고 유쾌한 화법으로 ‘전원일기2021’의 화룡점정이 될 전망이다.또한 김혜자는 어머니 역 연기의 은인으로 배우 고두심을 언급하며 “고두심 감사해”를 연발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그의 며느리 역으로 20년을 함께 한 고두심이 방송을 통해 김혜자와의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최불암은 ‘전원일기’에서 가장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에피소드로 금동이를 입양했던 회차를 꼽으며 이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1981년 방송 당시 MBC에는 ‘전원일기’ 김 회장을 향한 팬레터 수천 통과 칭찬 전화가 쇄도했다고, 하지만 최불암은 이런 상황이 감사하면서도 내심 난감했다고 밝혀 그 이유와 이후 펼쳐진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1부에서는 최불암, 김혜자, 고두심 등 출연진 모두가 뽑은 ‘전원일기’ 22년 방송 중 최고의 에피소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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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N PHOTO]유지태-이영애-김혜자-하희라-최수종 '아름다운 예술인들'

    [텐아시아=조준원 기자]유지태,이영애,김혜자,하희라,최수종(왼쪽부터)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지태,이영애,김혜자,하희라,최수종(왼쪽부터)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지난 한 해의 영화 연극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영화예술인, 공로예술인, 연극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