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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지 말아야 할 1979년 12·12 사태 다룬 '서울의 봄', 황정민·정우성이 표현한 그날의 치열함[종합]

    잊지 말아야 할 1979년 12·12 사태 다룬 '서울의 봄', 황정민·정우성이 표현한 그날의 치열함[종합]

    한국 근현대사에서 절대로 잊으면 안 되며 기억해야만 하는 그 날. 1979년의 겨울 12.12 사태를 다룬 '서울의 봄'은 당시의 치열하고 촉각을 다투던 순간을 담아냈다. 해당 사건은 시발점이 되어 1980년 5.18 민주화 운동과 6월 민주항쟁까지 이어지게 만들었다. 김성수 감독은 19살에 한남동에 거주했기에 멀리서 들려온 총소리를 듣기도 했었다고 밝히며, '서울의 봄'에 담은 고민을 언급했다. 1979년 12월 12일, 그날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걸까. 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김성수,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이 참석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김성수 감독은 영화 '아수라', '감기', '태양은 없다', '비트' 등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이야기를 그려낸 바 있다. 1979년 12월 12일은 한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다. 해당 사건을 다루며 부담이 되기도 했을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출을 맡은 이유에 대해 "열아홉 살에 집이 한남동이어서 육군참모총장이 납치될 때의 총소리를 들었다. 그 일이 무슨 일인지 몰랐고 나중에 30대 중반이 되어서 알게 됐다. 당혹스럽고 놀라웠다. '이렇게 쉽게 우리나라 군부가 불과 하룻밤 사이에 무너져내렸다니'라는 생각이었다. 총소리를 듣고 44년이 지났는데, 대체 그날 무슨 일이 있었길래 한국 현대사의 운명적인 전환점이 되어있는지를 다루는 것이 화두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1979년으로 돌아가서 그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와 관객들을 그 순간으로 밀어놓고 경험해보기를

  • [TEN포토] 김성균 '깔끔한 블랙&화이트'

    [TEN포토] 김성균 '깔끔한 블랙&화이트'

    배우김성균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김성균 '원스타 헌병감'

    [TEN포토] 김성균 '원스타 헌병감'

    배우김성균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서울의 봄' 정우성, "5번째 재회 김성수 감독님의 치열함, 영화의 밀도 높였다"

    '서울의 봄' 정우성, "5번째 재회 김성수 감독님의 치열함, 영화의 밀도 높였다"

    영화 '서울의 봄'의 배우 정우성은 벌써 5번째 호흡을 맞추는 김성수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김성수,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이 참석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배우 정우성은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반란군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으로 분했다. 극 중에서 전두광 거리에 맞서서 굳건하게 신념을 지키는 이태신 역에 대해 정우성은 "이태신은 앙상블을 기대할 수 없는 외톨이 역할이었다.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에 사정하는 연기여서 많이 답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인 1979년 12· 12 사태를 다루는 만큼 부담감도 있었을 터. 정우성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을 부정할 수 없지만, 영화는 그 나름대로 재해석이 있는 것이지 않나. 이태신이라는 인물을 만들 때, 그 당시의 수도경비사령관의 이야기를 오히려 배척하려고 노력했다. 감독님 역시도 '서울의 봄'에서는 이태신이 실제 사건에서 먼 가공된 인물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어떤 인물이 돼야 할지 찾아가는 것의 연속이었다. 감독님에게 많이 기댔던 인물이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아수라'에 이어 김성수 감독님과 벌써 5번째 작품을 함께 한 소감에 관해 정우성은 "감독님은 작품마다 치열함을 갱신한다. '이 작품이 마지막일 수도 있어'라는 마음이신 것 같다. '아수라' 때도 그러셨다. 그때 '감독을 죽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마음을

  • [TEN포토] 김성균-정우성-황정민- 이성민'영화 '서울의 봄' 기대되는 조합'

    [TEN포토] 김성균-정우성-황정민- 이성민'영화 '서울의 봄' 기대되는 조합'

    배우 김성균,정우성,황정민,이성민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김성수 감독-김성균-정우성-황정민- 이성민'영화 '서울의 봄' 기대하세요'

    [TEN포토] 김성수 감독-김성균-정우성-황정민- 이성민'영화 '서울의 봄' 기대하세요'

    김성수 감독,김성균,정우성,황정민,이성민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영화 '서울의 봄' 힘찬 파이팅!

    [TEN포토] 영화 '서울의 봄' 힘찬 파이팅!

    김성수 감독,김성균,정우성,황정민,이성민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서울의 봄' 황정민, "대머리 파격 비주얼? 좋은 작품 참여해 감사한 마음"

    '서울의 봄' 황정민, "대머리 파격 비주얼? 좋은 작품 참여해 감사한 마음"

    영화 '서울의 봄'의 배우 황정민은 전두광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김성수,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이 참석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배우 황정민은 절대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보안사령관 전두광을 맡았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그날의 순간을 다루며, 촉각을 다투는 상황 안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의 탐욕이 그려진다. 황정민은 "같이 한 동료, 선배, 후배들이 연극을 많이 하셨던 분들이라서 너무 좋았다. 전체 동선을 감독님이 잡으시면 신 전체를 하나의 연극을 하듯이 공연하듯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12·12 사태를 다룬 첫 영화이자 실제 인물이 있는 만큼 부담감도 있었을 터. 황정민은 "'서울의 봄'이라는 시나리오 안에 정답이 나와 있어서, 그것을 바탕으로 전두광을 만들어냈다"라고 말을 아꼈다. 민둥산 머리로 파격적인 비주얼을 보여준 황정민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기본 4시간 정도도 걸린다. 분장 시간이. 콜타임이 7시이면, 새벽 3시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다. 좋은 작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내가 복 받은 거다. 파격적인 비주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더한 것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간 '수리남', '아수라', '신세계' 등에서 강렬한 악역을 많이 맡았던 황정민은 '서울의 봄'의 전두광 역으로 악역이지만 복합적인 느낌의 인물을 연기한다. 황정민은 "다른 색을 가진 인물이라고 연

  •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12·12 사태 당시의 총소리, 직접 들었었다"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12·12 사태 당시의 총소리, 직접 들었었다"

    영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은 12.12 사태 당시에 직접 총소리를 들었던 경험을 언급했다. 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김성수,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이 참석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김성수 감독은 영화 '아수라', '감기', '태양은 없다', '비트' 등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이야기를 그려낸 바 있다. 1979년 12월 12일은 한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다. 해당 사건을 다루며 부담이 되기도 했을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출을 맡은 이유에 대해 "열아홉 살에 집이 한남동이어서 육군참모총장이 납치될 때의 총소리를 들었다. 그 일이 무슨 일인지 몰랐고 나중에 30대 중반이 되어서 알게 됐다. 당혹스럽고 놀라웠다. '이렇게 쉽게 우리나라 군부가 불과 하룻밤 사이에 무너져내렸다니'라는 생각이었다. 총소리를 듣고 44년이 지났는데, 대체 그날 무슨 일이 있었길래 한국 현대사의 운명적인 전환점이 되어있는지가 화두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1979년으로 돌아가서 그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와 관객들을 그 순간으로 밀어놓고 경험해보기를 바랐다. 궁금증이 생기면 진짜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 역사를 영화화하는 과정 속 초점을 맞춘 지점에 관해 김성수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다큐멘터리처럼 역사에 입각한 것이었다. 그때는 고사를 했다. 이후, 그들과 맞선 진짜 군인들의 시선으로 보면, 관객들이 이 영화를 반란

  • [TEN포토] 김성균 "김성수 감독 믿고 따랐다"

    [TEN포토] 김성균 "김성수 감독 믿고 따랐다"

    배우 김성균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공식] 박해수·신민아→이광수·공승연, 범죄 스릴러 '악연' 출연 확정

    [공식] 박해수·신민아→이광수·공승연, 범죄 스릴러 '악연' 출연 확정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광수,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9일 넷플릭스 측은 '악연'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악연'은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뒤엉킨 인물들의 반복되는 악연의 굴레를 긴장감 있게 그려낼 예정. 박해수가 우연히 의문의 사고를 목격한 후, 돌이킬 수 없는 거래를 하게 되는 인물로 변신한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거래가 성사되는 듯했지만, 엇갈린 욕망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마주한 그의 모습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신민아는 드라마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영화 '디바' 이후 오랜만에 장르물로 복귀한다. 그는 어린 시절 겪었던 사건으로 인해 평생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던 어느 날,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인물과 마주치는 의사로 분해 내면의 아픔과 복수라는 극과 극의 감정선을 오가며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보여줄 전망이다. 인생 한 방을 노리며 사채까지 끌어들여 코인에 투자했으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빚더미에 앉게 된 인물은 이희준이 분한다. 그는 사채업자의 협박에 시달리고 쫓기며 빚을 갚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벗어나려야 벗어날 수 없는 질긴 악연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예정이다. 이어 김성균이 부당하게 일자리를 잃고 거액이 걸린 일을 의뢰받으면서 '악연'의 굴레에 빠지게 되는 인물을 맡았

  • [종합] "마야인 다 된 듯" 더보이즈 주연, 전사 데뷔…차승원이 오픈한 헬키친('형따라 마야로')

    [종합] "마야인 다 된 듯" 더보이즈 주연, 전사 데뷔…차승원이 오픈한 헬키친('형따라 마야로')

    배우 차승원이 김성균과 더보이즈 멤버 주연을 이끌고 클래스가 다른 마야 문명 지식과 덕심을 뿜어내며, 여덟 개 열쇠 획득에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 8회에서는 차승원, 김성균, 주연의 여덟 번째 미션, 마야의 신화 탐험기가 그려졌다. 목적지는 신들의 도시 욱스말. 가장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며 마야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도시로, 압도적 규모와 정교하고도 화려한 예술적 건축물이 이전에 탐험했던 또니나와 뚤룸과는 또 다른 장관을 만들었다. 아파트 13층에 버금가는 높이와 곡선이 살아있는 구조를 가진 '마법사의 피라미드', 하단부는 심플하지만 상단부는 화려한 디테일의 푸크 양식을 확인할 수 있는 '수녀원의 중정', 마야의 스포츠이자 종교 의식이었던 '뽁따뽁'의 경기장, 만 오천 개의 화려한 조각들로 권력을 과시한 '총독의 관저' 등 다양한 건축물이 눈을 떼기 어려운 신비로운 마야의 아우라를 뿜어냈다. 마야즈 3인방 역시 "경이롭다"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고, 특히 덕심이 벅차오른 마야 덕후 차승원은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도 계속해서 후일담에 대한 이야기를 멈추지 못했다.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욱스말의 전성기에 살아보고 싶다"라는 상상을 해보는 등 그 여운이 가시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후 차승원, 김성균, 주연이 밤나들이에 나섰다. 멕시코 유까딴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메리다의 광장에서 재현된 3000년 전의 뽁따뽁을 직관하기 위해서였다. 뽁따뽁은 손이나 발이 아닌, 팔꿈치, 엉덩이, 골반 등 세 가지 신체 부위만 사용해 5kg이나 되는 묵직한 공을 3m 높이의 골대에 넣는 경기. 이기면 신으로 태어난다는 믿음 때문에 참전한

  • '무빙' 김성균 "누군가에게 히어로일 여러분 늘 행복하시길"

    '무빙' 김성균 "누군가에게 히어로일 여러분 늘 행복하시길"

    ‘무빙’ 김성균은 마지막까지 완벽했다. 지난 20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호평 속에서 7주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마지막까지 재미와 감동은 물론, 눈이 즐거운 풍성한 볼거리도 선사해 용두용미의 정석을 선보였다. 그 중심에는 이재만 역을 빈틈없이 소화한 김성균이 존재한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그가 구현할 이재만은 어떤 모습일지 팬들의 궁금증이 모아졌다.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듯, 김성균은 본인의 강점인 깊이 있는 내공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백분 발휘했다. 그는 어마무시한 괴력과 남다른 가족애 등 극과 극을 달리는 듯한 캐릭터의 특성을 설득력 있게 그려 나갔고, 이는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특히 김성균이 주인공으로 이끌었던 14회는 안방극장을 진한 여운으로 물들였다. 가족을 지키고자 한 염원을 간절한 눈빛, 절박한 표정과 몸짓에 고스란히 담아낸 열연으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 김성균의 활약은 마지막까지 계속됐다. 슈퍼 앞에서 아들 강훈(김도훈 분)만을 기다렸던 재만 다른 행보를 보여줬기 때문.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 아들의 비명 소리에 한 걸음에 학교 달려간 재만의 애틋한 부성애는 시청자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했다. 또한 강훈을 노리는 북한 기력자와 마주한 순간 선보인 폭발적인 액션신은 절정으로 다다른 전개에 묵직한 힘을 보탰다. 이처럼 ‘무빙’ 최종회에서도 대체 불가한 호연과 함께 화면에 시선을 단단히 고정시킨 재미를 안겨준 김성균은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무빙' 제작부터 종영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응원해 주시고 시청해 주

  • 차승원, 사랑꾼이네 "지방 촬영가도 올라와, 조금 자더라도 식구들과 함께" ('형따라 마야로')

    차승원, 사랑꾼이네 "지방 촬영가도 올라와, 조금 자더라도 식구들과 함께" ('형따라 마야로')

    차승원이 ‘원아저씨 보쌈’으로 마야 3대 대가족의 각양각색 입맛을 모두 저격했다. 지난 15일 방영된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연출 방글이) 7회에서는 ‘마야즈 3인방’의 일곱 번째 미션, 마야의 식문화 탐험기가 그려졌다. 차승원, 김성균, 주연은 깊숙한 정글 사이 호수를 따라 건설된 마야 도시 ‘꼬바’에 집성촌과 같은 마을을 이룬 ‘유까떼꼬’ 부족의 3대 가족을 찾아갔다. 이곳에서 ‘마야즈 3인방’이 맛본 마야의 음식은 특별한 전통 조리법으로 만든 돼지고기 요리 ‘꼬치니따 삐빌’. 삽으로 구덩이를 파 불을 붙인 후, 바나나 잎과 흙을 덮어 음식을 익히는 마야의 오븐 ‘피브’에서 각종 향신료와 야채를 넣어 재운 돼지고기를 최소 24시간 구워내는 엄청난 정성과 시간이 필요한 음식이었다. 그래서 이들 가족도 종교 의식이 있거나 특별한 날에만 먹는다고. 여기에 수프 ‘깔도 데 차야’, 옥수수 토르티아와 나초, 마야의 살사 소스인 ‘시킬 팍’까지, 대가족 스케일의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다. 마야즈 3인방은 이들 가족과 함께 커다란 식탁에 둘러앉아 “너무 맛있다”를 연발하며, 새로운 마야의 밥상을 즐겼다. 특별한 음식으로 융숭한 대접을 받은 마야즈 3인방도 보답을 위한 한식 요리에 돌입했다. 차승원이 선정한 한국의 돼지고기 요리는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오랜 시간 푹 끓여낸 ‘보쌈’. 두 번째 미션에서 즉흥적으로 수제비 메뉴를 정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출발 전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움직여 대량 조리를 위한 재료부터 대형 솥도 준비해왔다. 경험해본 적 없는 독특한 마야의 주방과 무더위, 대량 조리 첫 도전 등에도 불구하고 든든한 ‘맏형

  • '막내' 주연, '형' 차승원·김성균 위해 '제물' 자청하나(형따라 마야로')

    '막내' 주연, '형' 차승원·김성균 위해 '제물' 자청하나(형따라 마야로')

    ]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에서 오늘(8일) ‘마야즈 3인방’ 탐험대원 중 누군가가 제물(?)이 될 예정이다. 과연 차승원, 김성균, 주연 중 신성한 샘 ‘쎄노떼’에 신성하게 몸을 던진 이가 누구일지 궁금증이 샘솟는다.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의 여섯 번째 미션은 ‘마야의 신성한 샘’이다. 마야어로 ‘신성한 우물’이라는 뜻을 가진 ‘쎄노떼’는 석회암 암반이 함몰되면서 만들어진 신비롭고 아름다운 천연우물. ‘마야 덕후’ 차승원이 가장 고대했던 곳이기도 하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동생들에게 쎄노떼를 소개하며, 신비로운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하는 차승원의 상기된 얼굴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차승원의 머리에 불현듯 떠오른 게 있었으니, 바로 쎄노떼에서 인신공양이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쎄노떼 안에선 종종 해골이 발견되기도 한다고. 아름다운 샘에 감탄을 금치 못하던 ‘마야즈 3인방’ 차승원, 김성균, 주연의 눈빛이 돌변한 이유다. 그때, 제작진의 엄청난 제안이 날아든다. “잘 탐험하는 의미로, (이곳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미친 것 아니냐”며 화르륵 불타오른 차승원과 “지금 우리를 공양하려는 거냐”고 반항해보는 김성균의 즉각 반응이 웃음을 유발한다. 나를 포기할 것인지, 미션 열쇠를 포기할 것인지 갈림길에 선 ‘마야즈 3인방’. 그 사이, 누군가 쎄노떼에 과감하게 몸을 던진다. 누가 신성한 제물(?)이 됐는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대목이다. 차승원은 ‘쎄노떼’를 가장 가보고 싶어했던 장본인이다. 마야의 신비를 품은 이곳을 직접 체험하고 싶었을 수 있다. 무엇보다 어드벤처를 이끄는 ‘탐험 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