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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사고로 은퇴…전 축구선수 유연수, "구자철 재판 과정 도움-비용까지 지원"

    음주운전 사고로 은퇴…전 축구선수 유연수, "구자철 재판 과정 도움-비용까지 지원"

    전 축구선수 유연수가 축구선수 구자철에 고마움을 전했다.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8회에는 불굴의 의지로 인생 2막을 꿈꾸는 유연수 전 제주유나이티드FC 축구선수가 출연했다.MC 유재석은 "작년 11월 골키퍼 유연수 선수의 은퇴식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요즘 은퇴 이후 어떻게 지내냐"라며 근황을 물었다. 유연수는 "아직도 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하고 있다. 하고픈 스포츠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얘기했다.이어 유재석은 "뜻하지 않은 사고 때문이었는데, 이 상황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유연수는 "저 포함 선수 3명이서 바람 쐬고 들어가고 있었다. 새벽쯤이었는데 3열에 타고 있었고 피곤해서 잠을 잤다. 누가 저를 깨워서 일어났는데 가슴 밑으로 움직임이 없는 거예요. 다리가 안 움직여 꿈인 줄 알았다. 흉추가 부러져 있는 상황이었다. 어떤 분이 안아주셔서 구급차를 탔다. 구급차를 타는 순간 등에서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라고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그는 "눈을 뜨니 중환실이었다. 부분 부분 상황은 잘 기억이 안 난다"라고 얘기했다. 유재석은 "이 소식을 듣고 가족분들도 너무 놀라셨을 것 같아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유 선수의 아버지는 "저희가 중환자실로 옮기고 연수가 저희를 보더니 첫 번째 한 말이 엄마 죄송하다고 말했다. 저보고 엄마 잘 챙겨드리라고 말했다. 밖에 나왔는데 주치의 선생님이 연수는 평생 못 걸을 거라고 했다. 그래서 연수 엄마는  쓰러지고"라고 얘기했다.유 선수는 "왜 그 많은 사

  • '구자철 찐팬' 신예은, 연진이의 부탁에 제주 UTD 응답 "제가 뭐라고"

    '구자철 찐팬' 신예은, 연진이의 부탁에 제주 UTD 응답 "제가 뭐라고"

    '구자철 찐팬'으로 알려진 배우 신예은의 바람이 이뤄졌다.21일 제주 유나이티드 공식 SNS에는 "연진아 보고 있니?"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구자철 찐팬 연진에게'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신예은은 구자철의 찐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유튜브 좀 많이 올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제주 유나이티드가 응답했다.제주 유나이티드는 "네가 보낸 메시지는 잘 받았어. 그리고 생각했어, 연진아. 네가 어떤 영상을 좋아할까? 그래서 네가 좋아하는 걸 올려볼 생각이야, 연진아. 우리가 올린 영상 아직도 보고 싶기를 바라, 연진아 연진이를 위한 영상 COMING SOON"이라고 했다.해당 게시물을 접한 신예은은 "왜 이렇게 고퀄인건데요오. 한 번도 뵌 적 없는 홍보 마케팅 팀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제주가 누구보다 유튜브를 많이 올려주신다는 걸 뒤늦게 알았네요…. 다 저의 잘못입니다. 제가 뭐라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근데 영상은 최고네요. 만족스럽습니다"고 댓글을 달았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메시, 대관식 가능?"…구자철의 발언, 월드컵 결승전 '연장 혈투' 예측

    "메시, 대관식 가능?"…구자철의 발언, 월드컵 결승전 '연장 혈투' 예측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18일(한국시각) 밤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펼친다. 구자철 해설위원은 축구스타로서 모든 영광을 다 누렸지만 월드컵 트로피가 아직 없는 메시를 떠올리며 "메시의 대관식이 가능할까?"라는 한 마디로 이 경기의 의미를 표현했다. 그러면서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프랑스의 음바페를 양 팀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아르헨티나의 키플레이어가 "메시가 아닌, 메시를 제외한 그 누군가"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준희 위원은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을 꺾고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하던 날, 메시의 활약은 최고가 결코 아니었다"며 "그 대신 다른 선수들이 잘했는데, 그때처럼 아르헨티나는 메시 말고 다른 선수가 날아야 우승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은 프랑스 측 키플레이어로는 팀 기둥과 같은 앙투안 그리즈만을 지목했다. 구자철 위원 역시 한준희 위원과 같은 관점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처럼 '메시는 나의 우상'을 외치는 선수들이 이끌어야 한다”며 "그래야 빈틈을 찾을 수가 없는 프랑스의 스쿼드를 뚫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자철 위원은 1대1 동점 이후 연장전을, 한준희 위원은 "불의의 파울, PK 허용, 경고, 퇴장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며 2대2 동점 이후 연장전을 예상해 결승전답게 치열한 박빙 혈투를 기대하게 했다.아르헨티나vs프랑스의 결승전은 구자철X한준희X이광용의 중계로 18일 밤 10시 50분부터 KBS 2TV에서 방송된다.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구자철 "골에 굶주린 호날두 조심해야, 포르투갈 빈틈 있을 것"

    구자철 "골에 굶주린 호날두 조심해야, 포르투갈 빈틈 있을 것"

    ‘카타르 전문가’이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멘토’에 등극한 KBS 구자철 해설위원, 그리고 ‘살아있는 축구 백과사전’ 한준희 해설위원이 16강 진출의 명운이 걸린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현재 대한민국은 1무1패(승점1)로,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미 2승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포르투갈을 반드시 꺾고 ‘경우의 수’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4년을 준비했다. 그 결과를 내는 시간”이라고 이 경기를 정의했다. 구자철 해설위원은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라며 국민들도 함께 끝까지 경기를 지켜보길 기대했다.한국 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가나전에서 주심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해 이번 포르투갈전 벤치에 앉을 수 없다. 그런 가운데 어떤 선수들이 키플레이어로 활약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구자철 위원과 한준희 위원은 입을 모아 ‘월드컵에 굶주린 황소’ 황희찬을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또 한준희 위원은 앞선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에서 맹활약한 이강인도 키 플레이어로 주목했으며, 구자철 위원은 “이번 경기에서는 정우영-황인범-이재성, 미드필드 조합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포르투갈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빈틈이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구자철 위원은 “포르투갈의 주축 선수들이 체력 안배가 이뤄질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고, 한준희 위원은 “포르투갈은 100% 조직력이 아닐 수 있다. 그 빈틈을 노려야 한다”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두 해설위원은 “매 경기 골이 고픈 포르투갈의 호날두를 조심해야 한다&rdquo

  • 아이 처럼 안긴 손흥민→구자철 "마음 찢어지는 하루"

    아이 처럼 안긴 손흥민→구자철 "마음 찢어지는 하루"

    ‘캡틴쿠’ 구자철 KBS 해설위원이 28일 가나전에서 석패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위로를 전하며 먹먹함을 선사했다.구자철 해설위원은 28일 가나에 2대3으로 아쉽게 패한 대표팀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나오는 믹스드존을 찾았다. 가나전이 끝난 뒤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던 ‘캡틴’ 손흥민은 구자철 위원을 보고 잠시 눈빛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구자철 위원은 손흥민을 말없이 꼭 안아주며 토닥였다. 함께 두 번의 월드컵을 뛰었던 경험과 주장 완장의 무게를 공유하고 있는 두 사람은 별 말을 나누지 않았지만,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진한 위로의 마음이 묻어났다. 또 조현우 이재성 홍철과 웃음 어린 대화를 나누며 긴장을 풀어주기도 한 구자철 위원은 황희찬과 백승호가 나타나자 차례로 안아주며 격려했다. 황희찬을 향해 “될 것 같아?”라고 몸 상태를 체크한 구자철 위원은 “마지막 경기, 네가 키플레이어야. 5분을 뛰더라도 후회없이 뛰어. 골 안 넣어도 되니까”라고 말해, 후배들에게서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정우영과 김영권에게는 “너희 둘이 정말 고생 많다. 선배들 다 나가고 너희 둘이서 대표팀 지킨 거잖아”라고 따뜻한 말을 건넸고, 김승규에게는 “빌드업 진짜 안정적이게 잘 했다”고 칭찬하며 ‘핸들링 논란’이 있었던 가나의 첫 골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나서 구자철 위원은 “그런데 내가 밖에서 보니까 보이잖아. 아쉬웠던 게 뭔지 알아?”라며 “1대0이 됐을 때 그냥 0대0이라고 생각하고 똑같이 했어야 하는데...”라며 이날 플레이의 아

  • [종합] 구자철, 가나전 패배에 울었다 "월드컵이라는 참 그렇다"

    [종합] 구자철, 가나전 패배에 울었다 "월드컵이라는 참 그렇다"

    구자철 KBS 해설위원이 '대한민국 vs 가나'전에서 우리의 패배에 울컥해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28일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가나와의 2차전에서 전반 2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조규성이 연속 2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불을 붙였다. 특히 후반 13분 조규성의 첫 골은 교체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강인의 날카로운 어시스트 끝에 들어가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어 불과 3분 후인 후반 16분, 조규성은 두 번째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가나는 모하메드 쿠두스가 후반 23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다시 앞서갔고, 한국은 수 차례 처절한 공격을 펼쳤지만 가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아쉬운 2대3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구자철은 "아쉽다는 말 말고는..."이라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그는 "정말 축구란 게 참 어렵습니다"라며 전력을 쏟아부었지만 패배한 대표팀에 "너무 아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격려했다. 선수들의 인터뷰를 들은 구자철은 "선수들이 얼마나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서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드리고 싶어했는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 월드컵이라는 게 그렇습니다"라며 온 국민이 자신들을 응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경기에 나간 선수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구자철의 월드컵 개막 전부터 '픽'이었던 조규성과 이강인에 대한 신뢰가 현실이 되기도 했다. 구자철은 계속 "이번 월드컵 대한민국 첫 골의 주인공"으로 꼽았던 조규성에 대해 이날도 "개인적으로 조규성 선수는 유럽 어느 팀에 가도 충분히 활약

  • 퉁퉁 부은 얼굴의 손흥민, '대선배' 구자철 오열 "얼마나 부담이었을까"

    퉁퉁 부은 얼굴의 손흥민, '대선배' 구자철 오열 "얼마나 부담이었을까"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 멤버가 아닌 해설로 함께 뛰고 있는 구자철 KBS 해설위원이 ‘눈물’로 진심을 드러냈다.구자철 위원은 24일(한국시각)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vs우루과이 경기가 끝난 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인터뷰를 듣고 울컥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얼마나 부담감을 가졌는지,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알 수 있었다”며 주장 완장의 무게에 공감했다. 하지만 곧 눈물을 닦아낸 그는 “지금은 눈물 흘릴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더 집중하고 앞으로 가야할 시간입니다”라고 말했다.이날 구자철 위원은 “그 누구보다 간절하게 해설하겠다”던 약속처럼, 대표팀 선수들과 마음으로 연결된 듯한 진심으로 해설에 전념했다. 웃음기는 없었지만, 대표팀의 한 명으로 녹아든 듯 진지한 해설과 “냉정해야 한다.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적재적소의 조언은 듣는 이들을 한 마음으로 끌어모았다. 구자철 위원은 월드컵 개막 전 ‘축구 해설 대권’에 출마하는 ‘기호 7번’ 선거운동 콘셉트로 KBS 해설위원 발탁 사실을 알렸다. 선배들보다 밀리지만 도전자의 마음으로 출사표를 던진다고 말했던 구 위원은 실제로 첫 월드컵 중계를 한 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다”며 해설에서 어쩔 수 없이 경험 부족이 드러났던 자신을 질책했다. 구 위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자철official’에는 개막전 당일 “더 잘 할 수 있었는데...”라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또 24일 우루과이전에서 구자철 위원이 “손흥민이 저에

  • [종합] 이승우, '대선배' 안정환·구자철 꺾었다…우루과이전 최고 23.7%

    [종합] 이승우, '대선배' 안정환·구자철 꺾었다…우루과이전 최고 23.7%

    '영원한 캡틴' 박지성과 '뽀시래기' 이승우 SBS 해설위원이 감동과 웃음을 넘나드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박지성과 이승우 SBS 해설위원은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중계했다. 경기는 접전 끝에 0-0 무승부로 마치며 대한민국은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다.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는 평균 시청률 22.5%(닐슨코리아, 서울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3.7%까지 치솟았고, 2049 시청률은 10.9%를 기록해 1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SBS는 개막전 카타르-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잉글랜드-이란, 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 독일-일본 경기에 이어 계속해서 시청률이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번에도 이승우의 현란한 입담 드리블은 폭발했다. 경기 중계 때마다 센스 넘치는 멘트로 '어록집'을 양산하고 있는 그는 온-오프라인에서 화제성을 몰고 다니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방송사 별 해설위원/캐스터의 검색량을 집계한 결과 이승우가 20만 2000으로 1위에 올랐고 이어 박지성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구자철, 4위는 안정환이 차지했으며, 캐스터 가운데는 배성재가 유일하게 5위에 올랐다.화제성을 보여주듯 이승우는 김민재의 저돌적인 모습에 "K-괴물"이라며 MZ세대다운 참신한 표현력을 보여줬다. 우루과이의 결정적인 슈팅이 모두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골대 너무 고맙다"고, 심판의 카드를 아끼는 모습에서는 &

  • 손흥민, '선배' 구자철에 "형 걱정마세요, 전 괜찮아요" 먹먹한 감동

    손흥민, '선배' 구자철에 "형 걱정마세요, 전 괜찮아요" 먹먹한 감동

    구자철 KBS 해설위원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의 H조 조별리그 한국vs우루과이 경기에 나서, 드디어 맞춤옷을 입은 듯한 ‘선수잘알’ 신개념 해설을 펼쳤다. 구자철 위원은 24일(한국시각) 한준희 해설위원, 이광용 캐스터와 함께 한국vs우루과이 경기에서 이번 월드컵 국가대표에 빙의한 듯 물 흐르는 스토리텔링을 펼치며 어느 때보다 흥미만점의 해설을 선보였다. 바로 직전 월드컵까지 뛰었던 현역 선수답게, 대표팀 선수 하나하나에 대한 피부에 와 닿을 듯한 묘사와 진심 어린 애정까지 돋보였다. 경기 시작 전 구자철 위원은 “사실 손흥민 선수를 도하에 도착하기 전에 만났다”며 “손흥민 선수가 ‘형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괜찮습니다’라고 딱 한 마디를 했다”고 밝혔다. 또 “(손흥민이) 제가 중계를 하니, ‘국민들에게 좋은 중계를 해 주고 선수들이 힘낼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에서 좋은 중계로 힘을 보태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후 구 위원은 ‘든든한 김민재’, ‘꾸준함이 장점인’ 이재성, ‘평소 너무 착한’ 나상호 등 대표팀 선수들을 차례로 언급하며 시청자들에게 ‘아는 사람’ 소개를 하는 듯 친근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또 우승까지 내다본다는 우루과이와 대등하게 맞서는 한국 대표팀에 “누구 하나 나무랄 게 없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큰 경기에서는 운도 중요한데, 미묘하게 운도 따른다”고 힘을 실어줬다. 구 위원은 “제가 이러려고 해설을 하지 않았습니까?”라는 너스레까지 곁들이며 한층 더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였다. 한

  • 구자철 "절친 기성용, 이란이 축구 못하는 거냐고 문자와"

    구자철 "절친 기성용, 이란이 축구 못하는 거냐고 문자와"

    구자철 KBS 해설위원이 21일(한국시각)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첫 대결인 잉글랜드vs이란의 경기에서 한층 더 노련하고 열정 넘치는 해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경기 전 구 위원은 잉글랜드의 키 플레이어로 2003년생 주드 벨링엄을 지목하며 “제가 2019년 6월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는데, 그 당시 주드 벨링엄 선수는 데뷔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TV와 기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선수였다”고 전했다. 또 “제가 분데스리가를 떠나고 나서도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인, 주목해야 할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란 측 키 플레이어로는 포르투갈 리그 득점왕 출신인 메디 타레미를 지목하며 “한 리그의 득점왕이 되기는 정말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구 위원은 “전반 30분 이후 잉글랜드의 골이 터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이 예상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며, 이란 골문을 두드리던 잉글랜드는 전반 35분 주드 벨링엄의 첫 골을 시작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주전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초반부터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이란은 결국 연속 골을 내줬다. 자신이 키플레이어로 꼽은 주드 벨링엄의 골에 구 위원은 “조금씩 상대를 위협하는 플레이를 하면 결국 골에 가까워진다”고 외치며 “주드 벨링엄의 소속팀인 도르트문트가 좋아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다”며 ‘분데스리가 선배’로서 뿌듯해 했다. 하지만 전반이 거의 끝날 때까지도 이란이 찬스를 만들지 못하자 이광용 캐스터는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 패한 개최국 카타르를 떠올리며 “어제 카타르, 오늘 이

  • '월드컵 국가대표 2번' 구자철, 21일 잉글랜드VS이란전 생중계

    '월드컵 국가대표 2번' 구자철, 21일 잉글랜드VS이란전 생중계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개막식, 그리고 카타르vs에콰도르의 개막전으로 첫 중계 데뷔전을 치른 구자철 KBS 해설위원X이광용 캐스터 콤비가 ‘예열’을 마치고 곧바로 잉글랜드vs이란의 경기로 돌아온다.KBS는 21일 밤 9시(이하 한국시각) KBS 2TV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첫 대결인 잉글랜드vs이란의 경기를 구자철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의 생중계로 방송한다. 전날 개막전에서 직전 두 번의 월드컵 국가대표로 직접 뛰었던 이력과 해외 리그 경험을 활용해 안정적인 해설을 선보인 구자철 위원은 잉글랜드vs이란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현역 선수답게 트렌디한 감각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막전을 통해 처음으로 공식 호흡을 맞춘 구자철X이광용 콤비는 두 번째 중계에서 한층 더 예리한 분석과 해박한 축구 지식을 풀어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카타르를 누구보다 잘 아는 구자철 위원의 현장감 넘치는 해설과 다양한 뒷얘기, 그리고 이광용 캐스터와의 명품 케미스트리는 축구팬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월드컵은 축제”라며 함께 즐기기를 독려한 구자철 위원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아시아 예선 A조 1위 이란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어떻게 중계할지 시선이 쏠린다.조별리그 B조 첫 대결에 나서는 잉글랜드는 FIFA 랭킹 5위, 이에 맞서는 이란은 20위에 올라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둘째 날, 열기를 더욱 달굴 잉글랜드vs이란의 경기는 21일 밤 9시부터 KBS 2TV에서 생중계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종합] 박주호, '♥안나' 암 투병 고백 후 근황…밝은 미소·강한 치료 의지 ('당나귀 귀')

    [종합] 박주호, '♥안나' 암 투병 고백 후 근황…밝은 미소·강한 치료 의지 ('당나귀 귀')

    축구선수 박주호가 담담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다.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수원 FC 소속 축구선수 박주호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박주호는 함께 출연한 축구선수 구자철에 대해 흥미로운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자철이보다 앞서 KBS에서 일을 하고 앞으로 더 노력할 예정인 KBS 아들인 축구선수 박주호다"라고 이야기했다.이를 들은 구자철은 "소속 팀도 말해야 하지 않냐"라며 미소 지으며 지적했다. 다른 패널들 역시 "방송국 직원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해당 방송일은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암 투병 중이라 알려진 당일. 다만 촬영일 기준에서는 암 투병이 알려지지 않았다. 박주호의 담담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한편, 박주호 아내는 스위스 출신 안나와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안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암 투병 소식을 알렸다.그는 "병원에서 저를 챙겨주는 모든 분들: 이분들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라며 자신의 치료를 위해 노력 중인 의료진에 감사를 표했다.또 "제가 특별히 표현을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이 제가 자신감을 가지고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 번도 길을 잃은 적이 없고, 여러분은 모두 제 행복의 일부입니다"라고 언급했다.이어 "그리고 제가 소통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을 계속 사랑해주는 여러분에게 그간 제가 침묵한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안나는 "저는 매우 행복합니다. 최대한 건강해질 것

  • "박지성 형 이길 수 있겠어?" 팩폭 당한 '투머치토커' 구자철

    "박지성 형 이길 수 있겠어?" 팩폭 당한 '투머치토커' 구자철

    축구 해설계 대권 출마를 선언한 ‘기호 7번’ KBS 해설위원 구자철의 해설에, 절친인 ‘쌍용’, 기성용X이청용이 제대로 돌직구를 선사했다. 이청용은 “말이 너무 많다”고 ‘팩폭’을 날렸고, 기성용은 “그래서 얼마 받는데? 박지성 형 이길 수 있겠어?”라며 누구도 묻지 못했던 ‘살떨리는’ 질문을 던졌다.16일 유튜브 KBS 스포츠 채널에서 공개된 ‘기호 7번 구자철’의 7회 영상 ‘세 친구들이 캠핑 갔습니다’에서는 앞서 KBS 1TV ‘구자철, 나의 월드컵’에서 함께 떠난 구자철X기성용X이청용의 캠핑 뒷얘기가 공개됐다.‘캠핑알못’ 트리오인 세 사람은 수많은 캠핑장비 상자와 맞닥뜨렸고, 기성용은 “텐트를 한 번도 만져본 적이 없는데...축구 말고는 잘하는 게 없어”라며 난감해 했다. 그 와중에도 구자철은 “난 대충은 알아”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이청용은 “쟤는 말만 저래”라며 타박해 ‘절친’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한편, ‘조립지옥’ 속에 캠핑 준비를 하던 이청용이 “너 해설하는 거 괜찮냐?”라며 구자철에게 해설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구자철은 “내 해설 들려줄까?”라며 기존에 했던 해설을 틀기 시작했고, 이청용은 “말이 너무 많네”라며 고개를 저었다. 기성용은 한 술 더 떠 “지성이 형 이길 수 있겠어?”라며 웃었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되지. 그래서 얼마 받는데?”라고 깜짝 질문을 던져 구자철을 진땀 나게 했다.이후 저녁 식사 뒤 설거지를 걸고는 이광용 캐스터가 합류, 구자철과 ‘KBS 해설위원팀’을 구성해 ‘쌍용팀’과 2

  • 월드컵 못간 주민규 "내가 벤투라면 날 뽑아야"…구자철도 지지

    월드컵 못간 주민규 "내가 벤투라면 날 뽑아야"…구자철도 지지

    축구 해설계 대권 출마를 선언한 ‘기호 7번’ KBS 해설위원 구자철이 두 번째 축구대토론을 통해 축구인들의 여론을 살펴봤다.14일 유튜브 KBS스포츠 채널에서 공개된 ‘기호 7번 구자철’의 6회 영상 ‘축구잡토론-우리들의 난장판’에서는 앞선 ‘축구대토론’과 마찬가지로 최원정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KBS 해설위원들인 ‘기호 7번’ 구자철, ‘축구 백과사전’ 한준희, 이스타TV 소속 황덕연X임형철이 ‘한국방송당’ 멤버들로 나섰다. ‘비 KBS당’으로는 구자철 후보와 같은 소속팀(제주 유나이티드)의 현역 공격수 주민규, 구자철의 선거송을 제작한 ‘월드컵 대부’ 김흥국, 그리고 유튜버 말년호빙요X두치와뿌꾸가 참석했다.이들은 최근 발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을 놓고, 들어갔으면 좋았을 선수를 뽑는 ‘이 선수, 너무 아쉽다’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비 KBS당’으로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규가 김흥국, 두치와뿌꾸, 황덕연, 임형철에게 4표를 얻었고, 주민규와 한준희의 선택을 받은 이승우가 2표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유튜버 말년호빙요는 대표팀에서 은퇴한 구자철 기성용 이청용의 이름을 써 ‘흥궈신’ 김흥국에게 “구자철은 해설을 하는데 거기 데려간다고?”라는 타박을 들었다.본의 아니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2021시즌 K-리그 득점왕 주민규는 “내가 감독이라면 날 뽑을 것”이라며 “충분히 후반전 조커로서 쓸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구자철 해설위원은 “내가 감독이면 너는 베스트야”라고 훈훈한 코멘트를 날린 뒤, “엔트리

  • 박주호 "아내에게 아직 프러포즈 못했다" ('비디오스타')

    박주호 "아내에게 아직 프러포즈 못했다" ('비디오스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축구선수 박주호가 사랑꾼 면모를 자랑한다.오는 20일 방송되는 ‘비디오스타’는 뜻밖의 겁쟁이 특집 ‘나 지금떨고 있니?’로 꾸며져 정준하, 박주호, 최현호, 서태훈이 출연한다. 이날 박주호는 리버풀의 공격수인 모하메드 살라를 “내가 키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스위스 바젤에서 활동하던 시절 살라와 룸메이트였는데, 새벽에 기도하기 위해 알람을 맞춘 살라가 일어나지 않아 자신이 직접 깨워 기도를 시켰다고 한다. 이후 다른 룸메이트를 배정받은 살라가 “다시 박주호랑 방을 쓰고 싶다”며 자신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또한 박주호는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내가 프러포즈와 같은 이벤트보다 매일 행복하게 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고. 이어 박주호는 프러포즈를 대신할 달콤한 영상 편지를 남겨 애정을 과시했다.박주호는 절친한 축구선수 구자철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폭로했다. 분데스리가 시절 오지랖이 넓은 구자철이 마인츠 선수들에게 자기 동네의 집을 추천했는데, 구자철의 말에 따라 이사 간 선수들은 비가 와서 집이 물에 잠기거나, 집에 도둑이 들어 피해를 입었다고. 박주호는 “구자철의 말은 30%만 믿어야 한다”며 찐친다운 모습을 보였다.‘비디오스타’는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