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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 인디 컬렉션 - 더 뮤지션' 공연으로 만났다 (part.1 밴드)

    '골든 인디 컬렉션 - 더 뮤지션' 공연으로 만났다 (part.1 밴드)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경희궁 뒤편 길고 조용한 골목 안쪽에는 복합문화공간 에무가 위치해 있다. 다양한 예술가들의 퍼포먼스가 이뤄지는 이곳에, 홍대를 주름잡는 인디 뮤지션들이 모였다. 그리고 벌어진 한바탕 파티. 아티스트와 팬의 경계가 허물어졌고, 음악과 맥주가 넘실댔다. 흡사 비밀스러운 록 페스티벌의 프라이빗 손님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지난 5일과 6일,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는 최규성 평론가의 '골든 인디 컬렉션 ̵...

  • '골든 인디 컬렉션 - 더 뮤지션' 공연으로 만났다 (part.2 포크)

    '골든 인디 컬렉션 - 더 뮤지션' 공연으로 만났다 (part.2 포크)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경희궁 뒤편 길고 조용한 골목 안쪽에는 복합문화공간 에무가 위치해 있다. 다양한 예술가들의 퍼포먼스가 이뤄지는 이곳에, 홍대를 주름잡는 인디 뮤지션들이 모였다. 그리고 벌어진 한바탕 파티. 아티스트와 팬의 경계가 허물어졌고, 음악과 맥주가 넘실댔다. 흡사 비밀스러운 록 페스티벌의 프라이빗 손님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지난 5일과 6일,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는 최규성 평론가의 '골든 인디 컬렉션 ̵...

  • '골든 인디 컬렉션-더 뮤지션' 공연으로 만난다 (part2. 포크)

    '골든 인디 컬렉션-더 뮤지션' 공연으로 만난다 (part2. 포크)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최규성 평론가는 생각했다. “이런 좋은 음악이 있는데 왜 사람들은 듣지 않을까?” 이 같은 의문은 곧 “내가 그들을 소개해보자”는 의지로 이어졌고, '골든 인디 컬렉션'이라는 프로젝트로 구현됐다. 그리고 근 3년 간 '골든 인디 컬렉션'은 총 41팀의 뮤지션을 조명하며 국내 인디음악 역사에 뜻 깊은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 6월 만쥬한봉지의 인터뷰를 끝으로 '골든 인디 컬렉션'은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규성 평...

  • 최규성의 '골든 인디 컬렉션'이 만들어낸 나비효과 (인터뷰)

    최규성의 '골든 인디 컬렉션'이 만들어낸 나비효과 (인터뷰)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포털사이트 연예 뉴스 페이지를 보자.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는 온통 아이돌뿐이다. '주류'라고 일컬어지는 대형 기획사 위주의 음악 소개가 주를 이룬다. 주류가 아닌 뮤지션들의 이야기는 어디서 보고 들을 수 있을까. 이에 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가 매주 수요일 텐아시아에서 '골든 인디 컬렉션'을 연재하며 주류 음악시장에서 소외된 이들을 다뤄 왔다. 단순히 소외된 이들을 조명하자는 의도에서 출발한 '골든 인디 컬렉션'은 3년...

  • [골든 인디 컬렉션] 혼성 트리오 만쥬한봉지가 들려주는 유쾌한 어쿠스틱 뽕짝 소울 (part5)

    [골든 인디 컬렉션] 혼성 트리오 만쥬한봉지가 들려주는 유쾌한 어쿠스틱 뽕짝 소울 (part5)

    (파트4에서 이어옴) 밴드를 결성한 만쥬한봉지 멤버들은 괜찮은 레이블을 구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타진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스스로 앨범 제작, 발매, 공연 섭외 등을 처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레이블 형태로 운영됐다. 리더 최용수는 이제까지의 경험을 살려보기 위해 인디레이블 '퐁당사운드'를 창립했다. 의욕은 충만했지만 직접 레이블을 운영하다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었다. “사실 데모를 만들어 여러 레이블에 돌렸지만 연락...

  • [골든 인디 컬렉션] 혼성 트리오 만쥬한봉지가 들려주는 유쾌한 어쿠스틱 뽕짝 소울 (part4)

    [골든 인디 컬렉션] 혼성 트리오 만쥬한봉지가 들려주는 유쾌한 어쿠스틱 뽕짝 소울 (part4)

    강원도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만쥬한봉지 (파트3에서 이어옴) 의기투합한 최용수와 한준희는 여성보컬을 구하기 위해 인터넷 음악 커뮤니티 '뮬'에 구인광고를 냈다. 22명의 지원자가 데모를 보내와 최종적으로 2명의 후보를 놓고 고민했다. “지원자 중에서 제가 만든 멜로디에 어울리는 소울풀한 음색과 탁월한 가창력을 가진 만쥬를 선발해 3인조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최용수) 카페 인공위성에서 만쥬한봉지의 짤방 쉐이커, 템버린, 카주를 연주하는 리...

  • [골든 인디 컬렉션] 혼성 트리오 만쥬한봉지가 들려주는 유쾌한 어쿠스틱 뽕짝 소울 (part3)

    [골든 인디 컬렉션] 혼성 트리오 만쥬한봉지가 들려주는 유쾌한 어쿠스틱 뽕짝 소울 (part3)

    강원도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만쥬한봉지 (파트2에서 이어옴) 서울재즈아카데미에 입학한 최용수는 곡 작업과 연습에 매진했지만 동료들의 음악수준을 쉽게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대학에선 음악을 좀 한다고 자부심을 가졌는데 그곳에서 저는 한마디로 하층민이더군요.(웃음) 그래도 음악을 제대로 배우려는 마음에 수업료 마련을 하기 위해 동네 중학교 보습학원 수학강사 일을 했습니다.”(최용수) 독하게 마음먹은 그는 음악 내공을 배양하기 위해 안면몰수하고 학우...

  • [골든 인디 컬렉션] 혼성 트리오 만쥬한봉지가 들려주는 유쾌한 어쿠스틱 뽕짝 소울 (part2)

    [골든 인디 컬렉션] 혼성 트리오 만쥬한봉지가 들려주는 유쾌한 어쿠스틱 뽕짝 소울 (part2)

    만쥬한봉지 (파트1에서 이어옴) 만쥬한봉지의 리더 최용수는 기타, 카혼, 멜로디언, 벨 연주는 물론이고 앨범 프로듀싱과 곡 창작 등 멀티 재능을 펼치는 뮤지션이다. 친화력이 뛰어나고 성실하지만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성향도 공유하고 있다. 사실 최용수는 초등학교 시절 전국 과학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던 과학영재 출신이다. 그런 그가 과학자의 꿈을 이뤄줄 공대가 아닌 철학과로 진학하고, 인디레이블을 설립해 뮤지션으로 살아가는 지금의 모습은 스스...

  • [골든 인디 컬렉션] 혼성 트리오 만쥬한봉지의 유쾌한 어쿠스틱 뽕짝 소울 (part1)

    [골든 인디 컬렉션] 혼성 트리오 만쥬한봉지의 유쾌한 어쿠스틱 뽕짝 소울 (part1)

    만쥬한봉지 혼성 트리오 밴드 만쥬한봉지는 선명한 음악적 색채와 대중 친화적인 사운드로 인디와 주류의 음악적 경계를 허물어줄 기대주다. 다양한 질감의 정서를 상큼하게 전달하는 리드보컬 만쥬의 음색은 독특하고 가창력도 탁월하다. 이들이 표방하는 음악은 국내 대중음악에서는 생소하게 느껴질 '어쿠스틱 뽕짝소울'이다. 스스로 명명한 독특한 장르만큼이나 이들의 음악은 유쾌, 발랄하고 웃음을 머금게 하는 해학적 요소가 강점이다. 강원도 대관령 삼양목장에...

  • [골든 인디 컬렉션] 권나무의 절망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치유의 가락 (part5)

    [골든 인디 컬렉션] 권나무의 절망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치유의 가락 (part5)

    권나무 (PART4에서 이어짐) 잘못도 없는데 왜 동아리를 나가야하는가 싶어 탈퇴했던 밴드 동아리로 돌아갔다. 직접 통기타를 튕기며 노래를 불러보니 완전 알몸 상태가 된 느낌을 받았다. 이제까지 들어왔던 노래와는 느낌이 다르고 신선했다. 친하게 어울렸던 조용호는 이미 노래를 만들고 있어 자극이 되었다. 노래를 만들기 위해 몰입하는 작업이 재미났다. 진주교대 3학년이 끝나갈 무렵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로 쓰기 시작한 권나무는 졸업 때까지 3...

  • [골든 인디 컬렉션] 권나무의 절망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치유의 가락 (part4)

    [골든 인디 컬렉션] 권나무의 절망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치유의 가락 (part4)

    권나무 (PART3에서 이어짐) 대학생이 되어 독립을 한 권나무는 '세상에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일부러 노상방뇨를 하고 화분을 깨고 자동차 백미러를 부수는 객기도 부렸다. “분노 때문이 아니라 그냥 그런 것도 해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담배도 피고 폭음도 해보고 수업도 빼먹는 일탈적 생활을 해봤죠. 덕분에 졸업도 못할 뻔 했지요.(웃음)”(권나무) 밴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여자 보컬후배와 연애도 했다. “처음 연애했던...

  • 골든 인디 컬렉션, 권나무의 절망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치유의 가락 (part3)

    골든 인디 컬렉션, 권나무의 절망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치유의 가락 (part3)

    권나무 (PART2에서 이어짐) 청소년기의 권나무는 항상 귀에다 mp3 플레이어를 꽂고 다니며 유행가와 팝송들을 들었다. 누구나 아는 인기차트 위주로 흔한 노래를 들었던 학교 친구들과는 달리 그는 나름 숨겨진 비장의 리스트를 가지고 있었다. “대부분 박혜경 노래는 타이틀곡 위주로만 듣는데 저는 버려지는 나머지 노래까지 찾아 들었죠. 그래서 제 가요 파일 중에는 또래 아이들이 잘 모르는 언더가수 문명진의 노래까지 있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는 제...

  • 골든 인디 컬렉션, 권나무의 절망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치유의 가락 (part2)

    골든 인디 컬렉션, 권나무의 절망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치유의 가락 (part2)

    권나무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PART1에서 이어짐) 어린 시절부터 권나무가 품었던 오랜 꿈은 뮤지션이 아닌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다. 현재 교사와 뮤지션이라는 멀티 인생을 살아가는 그가 온 종일 시간을 보내는 공간과 일상의 모습이 궁금해 충남 서천의 오성초등학교로 찾아갔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시골학교지만 시설 면에서는 도시 학교에 비해 부족한 것이 없어 보였다. 그가 9명 아이들의 담임을 맡고 있는 4학년 교실을 찾았다. 권나무는 사진촬...

  • 골든 인디 컬렉션, 권나무의 절망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치유의 가락 (part1)

    골든 인디 컬렉션, 권나무의 절망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치유의 가락 (part1)

    권나무 포크 싱어송라이터 권나무는 청자의 가슴을 멍들게 할 치명적인 매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대주다. 예명 '나무'는 고 김광석이 부른 동명의 노래를 듣고 마치 자신의 이야기 같은 감명을 받아 스스로 작명했다. 그의 노래 가락은 단순하지만 절망적인 아픔을 아름다운 가사로 승화시킨 노랫말과 유려한 멜로디가 빚어내는 울림의 파장이 크다. 그의 성장속도는 LTE 급이다. 지방에서 활동하면서 가내수공업 공정으로 두 장의 정규앨범 급 비공식 EP...

  • 골든 인디 컬렉션, 이장혁의 겨울 칼바람을 이겨내는 인동초 같은 음악 (part5)

    골든 인디 컬렉션, 이장혁의 겨울 칼바람을 이겨내는 인동초 같은 음악 (part5)

    이장혁 (part4에서 이어옴) 2000년대 한국대중음악을 대표하는 명반인 이장혁 1집은 밴드 사운드로 포크 록을 구현했고 2008년 발표한 2집은 정반대의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의 포크 팝을 담았다. 2집을 단출한 사운드와 심플한 편곡으로 어쿠스틱하게 간 것은 1집에서 시도한 다소 과도한 편곡을 자제하자는 마음 때문이었다. 4년 만에 발표한 2집은 내밀한 비밀 일기를 보는 것 같았고 더욱 깊어지고 농익은 이장혁 음악의 정수를 만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