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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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가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3′에 돌입했다. 3월 8~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시야제한석까지 판매되는 등 샤이니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단독콘서트인만큼 샤이니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준비를 했다. 특히 29m 길이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플로어 LED, 계단형 리프트 등으로 구성된 무대 장치를 비롯해 스크린 속 영상과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는 미디어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영상 효과와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콘서트가 준비됐다. 종현은 이번 콘서트는 ‘팝콘’이라고 정의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팡팡 튀면서 즐길 수 있는 콘서트”라고 자신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샤이니는 ‘루시퍼’, ‘링딩동’, ‘셜록’ 등 히트곡들은 물론, 지난해 발표했던 정규 3집 수록곡 무대들을 대거 선보인다. 민호는 “SM 심재원 안무 디렉터가 제일 많이 고생했다”며 “새로운 곡을 연습해야 하는데 연습량도 많고, 외워야 할 것도 많아서 하나를 외우면 그 전의 것을 까먹고 헷갈렸다”고 전했다. 그는 “다행히 마지막에는 다 기억이 났다. 정말 다행이다”며 웃음을 지었다. 종현은 “지난해 앨범을 많이 내서 한국 팬들을 오랫동안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우리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 이번 콘서트에 넓어진 스펙트럼이 많이 투영됐다. 과연 이걸 할 수 있을까를 많이 반영해서 하면 된다는 걸 깨달았다”고 콘서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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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는 서울 콘서트는 시작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중남미 투어를 시작한다. 4월부터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3개국을 순회하는 중남미 투어를 펼친다. 중남미에서도 통하는 샤이니의 매력은 무엇일까? 온유는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 아닐까”라며 “다른 케이팝 가수들이 먼저 중남미에서 노력을 하셔서 우리도 가능했던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중남미 투어와 함께 샤이니는 활발한 개별 활동도 벌인다. 온유는 샤이니로서 중남미를 찾지만 SBS ‘정글의 법칙’에 두 번째로 출연하며 중남미 브라질 아마존을 찾는다. 온유는 “‘정글의 법칙’은 굉장히 매력 있다”며 “캠핑 다녀온 것처럼 재미있게 다녀왔는데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것과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 평상시와는 다르다. 공기도 좋아서 맑아지는 기분도 들어서 꼭 한 번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정글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키도 인피니트 멤버 우현과 유닛 투하트를 결성해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우현과 나의 생각은 서로가 속해 있던 팀에 누를 끼치지 않게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며 “샤이니와 투하트가 다른 점이 있다면 확실히 그동안 보여드리고 싶었던 모습을 뮤직비디오나 음악을 통해서 보여드릴 기회가 온것 같다”고 전했다.

샤이니는 어느덧 데뷔 7년차를 맞이한 그룹. 종현은 “올해, 내년, 내후년이 샤이니에게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우리 다섯 명은 계속해서 샤이니를 지켜나가고 싶다. 얼마 전에 다섯 명이서 진지하게 이야기하면서 시간이 계속 흘러도 같이 가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민호는 “작년에 주신 많은 사랑으로 올해 더 똘똘 뭉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쉬지 않고 활동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샤이니는 4월 4일 멕시코를 시작으로 칠레, 아르헨티나, 대만, 중국 등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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