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세원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고세원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고세원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씨 한테 임신한뒤 버려졌고 전 유산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2020년에 사귀었다. 전 평범한 일반 여성이다"며 "k씨가 가지고 있는 제 나체사진 이라도 삭제 시킨것 확인시켜 달라는 문자 보냈다고 절 협박죄로 고소한다고 기다리라고 한뒤 절 차단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k씨는 2017년에 이혼했다"고도 전했다.

A씨는 26일 한 차례 더 글을 올리며 배우 K씨가 고세원이라고 밝혔다. A씨는 "실명, 카톡, 문자를 공개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을때 가중처벌로 이어져 공개하지 않았다"며 "고씨는 2017년초에 이혼했다고 했다. 저 상간녀 아니다. 확인하고 만난 거다. 고씨 어머니께서도 아들 이혼한거 맞다고 하셨다. 서로 집 오가며 만났고, 제가 상간녀면 천벌을 받겠다"고 전했다.

A씨는 이 글을 통해 "전 처음부터 오빠가 언론에 이혼기사를 발표하기 전까지는 피임한다고 했었다. 고씨는 너 임신되면 바로 이혼 기사 내고 바로 결혼이다. 어떠한 일이 생겨도 끝까지 책임질테니 걱정말고 '오빠만 믿어' 그랬다. 전 그말을 믿고 피임을 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자한통으로 이별을 고한 고씨와 몇 개월 만에 연락이 됐을 때, 고씨는 저에게 "넌 왜그렇게 임신이 잘되냐" 그랬고. 이제는 유산된 애기가 본인애가 아니라고 하더라. 핸드폰 자동 녹음 설정이 돼있다. 고씨랑 통화 했던 모든 통화가 녹음돼있다. 증거는 충분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댓글에 '머저리야 판에 이런글 왜 올리냐' 고 하셨는데 전 고씨가 'XX아 말만하지 말고 인터넷에 올려'라고 해서 참다 참다 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가 함께 첨부한 메시지 캡처 이미지에는 '불완전유산'이라는 진료확인서 사진이 첨부돼 있다. A씨는 고세원에게 '어차피 오빠한테 버려져서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애아빠였으니까 땅콩이 보냈다고 얘기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두 사람은 일상적인 대화도 나눴다. A씨가 과자 사진을 보내며 '내가 좋아하는 건 이거야'라고 하자 'Ko'라고 저장된 상대방은 '샤워하고 알몸 한 번 보여줘'라고 한다. A씨가 왜? 싫어'라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상대방은 '보고싶으니까 내꺼'라고 답한다.

고세원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사과문을 통해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을 만났고, 3개월 정도 교제하게 됐다"고 인정했다. 또한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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