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스테이지K’ 방송화면. /
JTBC ‘스테이지K’ 방송화면. /
JTBC ‘스테이지K’ 방송화면. /
JTBC 예능프로그램 ‘스테이지K’의 그룹 아이콘 편이 미국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스테이지K’ 아이콘 편에서는 미국·일본·폴란드·프랑스에서 온 참가자들이 출전해 선의의 국가대항전을 펼쳤다.

미국과 프랑스는 혼성 단체로 팀을 구성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고, 일본은 최연소인 12세 참가자와 형제를 포함해 10대 4인이 꾸린 ‘소년팀’으로 풋풋함을 과시했다. 또 폴란드는 1인팀으로 시선을 모았다.

네 팀 모두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스테이지1’에 나섰고, 아이콘은 선택을 앞두고 ‘모두 다 투표해 주고 싶다. 못 보겠다”고 토로했다.

관객 투표에서는 미국이 90점, 프랑스가 46점, 일본이 29점, 폴란드가 18점으로 미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20점씩이 걸린 K-리더스 박준형·은지원·산다라박· 유빈의 투표에선 미국 1표, 프랑스 2표, 일본 1표가 나왔다. 30점씩을 주는 아이콘 투표에서는 미국 2표, 프랑스 2표, 폴란드 2표, 일본 1표가 나와 혼전을 입증했다. 모든 점수를 합산한 걸과, 결승인 ‘스테이지2’에는 미국(180점)과 프랑스(156점)가 진출하게 됐고 일본(89점)과 폴란드(88)가 탈락했다.

아이콘은 탈락을 아쉬워하는 일본과 폴란드 참가자들의 대기실을 찾아가 위로했다. 속상해 하는 탈락자들에게 진심어린 격려와 응원을 건넸다.

‘스테이지2’에 진출한 프랑스와 미국의 무대는 확연히 다른 특성으로 차별화됐다. 프랑스는 단단한 기본기로 다져진 ‘칼군무’를 선보인 반면, 미국은 자신들만의 안무로 다양한 변주를 가미하며 새로운 느낌을 주는 데 집중했다.

무대가 끝난 뒤 글로벌 통역단과 K-리더스는 똑같이 미국 3표, 프랑스 1표라는 결과를 내놨다.

드림스타 아이콘의 투표에서 역시 혼자 프랑스를 선택한 바비만을 제외하고 6표가 미국에 몰렸다. 미국이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가운데 총점 409점으로 프랑스(100점)를 누르고 우승,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첫 회 레드벨벳 편에서도 우승을 가져간 미국은 아이콘 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K팝 댄스 강국임을 입증했다. 비아이는 최종 투표를 앞두고 “더 이상 누가 더 잘 했다는 것을 가르는 의미가 없다. 모두가 정말 훌륭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드림스타와 우승 참가자들이 호흡을 맞추는 ‘스테이지K’는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로 꾸며졌다. 아이콘 멤버들과 미국 챌린저들은 손을 맞잡고 두 명씩 무대에 등장하며, 국경을 초월한 진한 공감을 나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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