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흉부외과’ 15, 16회/사진제공=SBS
‘흉부외과’ 15, 16회/사진제공=SBS
‘흉부외과’ 15, 16회/사진제공=SBS

SBS ‘흉부외과’의 고수와 서지혜가 수술장에서 재회하며 최고 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흉부외과’에서 태수(고수 분)는 장례식장에서 어머니 영정사진을 바라봤다. 그는 어머니 유골을 고향 바다에 뿌리며 다시 흐느꼈다.

석한(엄기준 분)은 장례식장까지 갔지만 차마 들어가지 못했다. 때마침 마주친 은숙(장소연 분)을 향해 “태수는 날 이해하지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숙이 “윤 선생 살린거 후회하냐”고 묻자 차마 답하지 못하고 뒤돌아섰다.

눈을 뜨게 된 수연(서지혜 분)은 지나(김예원 분)을 통해 자신이 심장이식수술을 받게돼 살아났다는 사실을 들었다. 또한 아버지 현목(남경읍 분)이 세상을 떴다는 것을 알게 되고 소리도 내지 못하며 오열했다.

그리고 1년의 시간이 지났다. 회의실에서 석한은 태아의 심장에 이상이 있는 임산부에 대해 산부인과와 협업해 수술하겠다고 나섰다. 이를 듣던 현일(정보석 분)은 수연과 함께 라이브로 방송하며 수술하라고 지시했다. 석한은 그를 향해 “이 수술이 성공하면 부탁할 게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해민병원에서 일하고 있던 태수는 대동맥류가 튀어나온 환자를 진료하다가 우진(이재원 분)에게 환자의 혈액이 RH-이며, 피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듣게 됐다. 조심스럽게 수술을 했지만 환자의 대동맥류가 파열돼 피가 터져나왔다. 수술방의 의료진은 당황하며 급하게 피를 찾았다. 때마침 수연이 피를 들고 수술방에 들어오며 “오랜만이다”라고 말했다.

‘흉부외과’는 2막을 열자마자 팽팽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선을 끌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하 동일)으로 15회와 16회가 지난회보다 시청률이 상승한 각각 7.9%(전국 7.2%)와 9.7%(전국 8.8%)를 기록했다. 2049시청률도 상승하면서 각각 2.7%와 3.4%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0.5%까지 치솟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각각 8.8%(전국 7.9%)와 10.7%(전국 9.5%)를 기록했다. KBS2 ‘오늘의 탐정‘은 각각 1.8%(전국 1.8%)와 1.9%(전국 2.0%)를 나타냈다.

‘흉부외과’ 관계자는 “앞으로 이들 셋의 달라진 행보가 긴장감을 자아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흉부외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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