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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와 설현이 재회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연출 이형민 최성범, 극본 문소산) 10회에서 마리(설현)가 뱀파이어와 인간의 공존 프로젝트로 희망고에 다시 전학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지하철에서 재민(여진구)를 발견한 마리는 재민의 옆자리에 앉아 그에게 “정재민, 너 우리 학교지?”라고 말을 걸었다. 재민은 기억상실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마리 모습이 떠오른다.

함께 학교에 가는 길에 재민은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마리는 “아니야, 그럴 수도 있지”라 말하자 재민은 “내가 방학 때 사고를 좀 당해서, 하필 네가 우리 반에 있었다는 그때부터 잘 생각이 안 나네”라고 말했다.

마리는 이에 “생각나라고 이렇게 다시 전학 왔잖아. 잘 부탁해 정재민”이라 말했다.

그러나 마리와 재민이 학교에 도착하자 모든 학생들이 마리를 보며 수군거렸다. 마리는 이를 보고 “나 때문이야, 나 보고 피하는 거야. 내가 뱀파이어라서”라고 말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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