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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신분을 숨겨라’에서 범죄자로 몰렸던 박성웅의 무죄가 밝혀졌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분을 숨겨라’ 7회에서는 무원(박성웅)의 무죄가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검사는 무원을 몰아세우며 “2012년 9월, 마악판매를 한 사실이 있습니까? 대가로 현금 10억 받았죠?”라며 무원을 취조했다.

그런데 “수사 중 압수한 증거품을 빼돌린 거 맞습니까? 유동준에게 넘긴 필로폰은 수사 중 증거품을 빼돌린 거 맞습니까?”라는 박검사의 질문에, 무원은 단호하게 “아닙니다”라고 대답했다.

박검사는 “사실대로 말한다고 약속했을텐데요”라 답했다. 그러자 무원은 “저는 분명 유동준과 필로폰 1키로를 거래하고 현금 10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거래는 경찰 작전 중 일부였습니다”라며 “유동준을 필리핀으로 출국시켰고, 유동준을 우리 측 정보원으로 심어놓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원은 “검사님은 그 정보의 출처가 어디인지 더 신중을 기해야했습니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박검사는 이내 자신의 오판을 인정하고 무원에게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요”라 물었다. 그러자 무원은 “저희 과의 특성입니다. 만에 하나 실수를 한다면, 누군가 죽을 수 있으니까요”라 답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제공. tvN ‘신분을 숨겨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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