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공효진에 프로포즈를 했다.

28일 방송된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장재열(조인성)이 지해수(공효진)에게 연이어 프로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해수는 “말이 되는 소릴 해. 우리 집 빚이 얼만데. 나는 대학원도 가야하고 내년에 안식년 갖는다고 말했지?”라며 “사실 널 만나는 거 조차 내 인생스케줄에 없던 일이라서 솔직히 혼란스러워. 따라서 난 오늘 네가 한말이 결단코 진지한 말이 아니기를 바라”라며 거절했다.

이어 지해수는 장재열에게 결혼하고 싶은 이유를 물었다.

이에 장재열은 “내가 침대가 아닌 화장실에서 자고 엄마가 문이 열린 찬 거실에서 자고 형이 14년 감방에서 지낸 얘기 너 말고 또 다시 구구절절 다른 여자한테 말할 자신 없어”라며 “내 그런 얘기 듣고도 싫어하거나 불쌍해하지 않고 지금 너처럼 담담히 들을 수 있는 여자가 너 말고 또 있을까?”라고 말해 해수의 마음을 심난하게 했다.

또한 재열은 해수의 눈을 마주하며 “해수야 만약 그런 여자가 또 있다면 제발 알려줘. 내가 너한테 많이 매달리지 않게”라며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전달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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