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유이가 생존을 위해 친구 메리를 먹기로 결심했다.

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 유이는 식량을 구하지 못하자 최후의 보루로 남겨뒀던 메추라기 메리를 구워 먹었다.

앞서 유이는 메추라기에게 메리라는 이름까지 지어주고 외로움을 나눌 친구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홀로 생존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과일 채집, 생선 낚시 등 어느 것 하나 수확이 없어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다.

“메리를 먹지 않으려면 내가 낚시에 성공해야 한다”며 전의를 불태우던 유이였지만 배고픔은 어찌할 수 없었다. 죽은 메리를 눈앞에 두고 유이는 이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생각보다 털이 쉽게 뽑히자 이마저도 슬프게 느껴졌던 유이는 “이제 너는 내 친구가 아냐, 단지 메추라기 일 뿐”이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메추라기를 구워 배를 채운 유이는 슬픔을 잊고 홀로 생존을 위한 여정을 이어갔다.

글. 송수빈 sus5@tenasia.co.kr
사진.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