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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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tvn ‘로맨스가 필요해 3′ 7회 2014년 2월 3일 오후 9시40분 방송

다섯 줄 요약
주연(김소연)이 태윤(남궁민)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된 주완(성준)은 마음이 아프지만 내색하지 않는다. 차라리 주연이 그 마음을 모르기를 바란다. 세령(왕지원)은 홈쇼핑 완판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지고 태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태윤은 그런 세령에게 지금처럼 지내자고 말하지만 흔들린다. 한편 주연은 분당 이십만 원이라는 별명이 생긴다. 세령의 상품까지 반품되어 들어오자 재고처리의 신화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리뷰
‘로맨스가 필요해3′에 중심에는 치열한 직장에서 살아남으려는 여자들이 등장한다. 홈쇼핑 MD인 주연은 갑각류라 불리만큼 냉정하게 일하고 능력을 인정받는다. 이렇게 세상과 부대끼며 현실적인 여자가 된 주연의 곁에는 회사 동료인 민정과 희재가 있다. 이 세 사람은 드라마를 끌고 가는 인물이지만 친구는 아니다. 함께 일하는 직장동료일 뿐이다. 물론 그 안에 동료애나 의리는 있다. 그러나 민정이 주연에게 임신한 사실을 털어놓으려 할 때 주연은 사적인 부분은 듣고 싶지 않다고 거부한다.

주완은 이런 주연에게 자신의 마음으로 보라,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라 말하면서 현실적인 주연을 변화시키고, 환기하는 존재로 등장한다. 이런 주완의 노력이 통했는지 주연은 태윤에 대한 마음을 점점 깨달아가고 있고, 세령과 태윤의 관계 역시 급물살을 탔다. 또한 주완과 주연의 동거생활은 로맨틱한 기운을 풍기며 주연-주완, 태윤-세령 커플에게 행복한 날들만 있을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로맨스가 필요해3′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간다. 인생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동화가 아니라고. 남은 뒷이야기를 인생이라는 이름으로 살아내야 한다고 반전을 준비한다. 이렇게 ‘로맨스가 필요해3′는 동화와 현실의 줄타기를 한다. 태윤에 대한 마음을 깨달아 가는 주연과 임신한 민정, 고시생 남자친구와 직장동료 우영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희재. 로맨스가 필요하다고 외치는 드라마에 등장한 현실적인 여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점점 더 궁금해진다.

수다포인트
-주연의 별명 분당 20만 원의 기록은 좀처럼 깨지지 않을 것 같네요.!!
-태윤의 치명적인 매력!! 세령과도 주연과도 케미가…

글. 김은영(TV리뷰어)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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