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 - 아반테가 가져다 줄 미국시장 점유율 증가...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L) * 5월 미국시장 점유율은 3.3%로 전년동월의 2.8%에서 큰 상승 현대차는 5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대비 5.8% 증가한 46,415대를 판매. 현지 전체시장이 전년대비 10.7% 줄었기 때문에,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3.3%로 상승. 시장점유 확대의 가장 큰 공헌은 바로 아반테(현지명: Elantra). 5월 중 13,645대가 팔리면서 2007년 월평균 판매대수 7,144대에 비해 큰 폭의 증가. 미국시장에서의 시장점유 상승이 일시적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동사의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 동사에 대한 매수 의견 유지. * 아반테는 동사 미국시장점유율의 주요 변수 2004년 이래 2.7% 전후에서 지지부진했던 동사의 미국시장점유율은 동사의 주가가 현재 거래되는 수준을 돌파하지 못하게 했던 중요한 원인 중 하나. 그러나, 동사가 미국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중형차량 플랫폼에서 생산하는 5개 모델(Sonata, Santa Fe, Azera, Entourage, Veracruz)은 2006년 16.9%, 2007년 14.6%로 판매량이 증가했음, 동사의 모델개발이 실패는 아니라는 증거. 그러나 동기간 중 아반테의 판매가 급감하면서 전체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음 * 컨슈머리포트에서 인정한 경쟁력을 가진 아반테의 공급부족문제 해소 예정 동사는 지난 수년 간, 아반테의 제한된 공급물량과 달러화 대비 원화강세 때문에, 미국시장보다 이익에 더 도움이 되는 지역에서 판매를 늘려 동사 수익성을 극대화하여 왔음. 그러나 동사는 이러한 부족한 공급문제를 곧 해소할 전망. 2008년에는 Click 생산을 인도로, 2009년에 i30 생산을 체코공화국으로 이전하면서 남겨진 유휴 생산설비를 아반테 생산에 재배치할 것으로 전망. 2007년 28만대이던 아반테의 생산을 2009년 까지 최대 60% 증가시켜 45만대 수준의 생산이 가능할 것. 이는 동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 증가에 결정적. 한편, 아반테의 경쟁력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지난 3일 발간된 “Consumer Report 7월호”에서 도요타 코롤라를 제치고 최고의 준중형 세단으로 선정됨. * 미국 자동차 수요 전망은 생각 이상으로 심각한 상태. 그러나 기회도 존재 미국 신규 자동차 수요가 지난 5월에 전년대비 10.7% 감소하고, 연간예상판매량도 지난 10년 평균 1,650만 대에서 감소한 1,450만대 수준. 미국 시장 수요 약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고 있는 모습. 이는 현재 진행되는 하향국면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 수요믹스 면에서는 양극화 현상. Light truck 판매는 급감한 반면, 중형 이하 세단의 판매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가격환경도 개선. 이러한 수요변화로 인한 동사 이익의 순효과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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