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005380) - IQS 3위 등극 “더 놀라운 일”...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105,000원 ■ 해외 주요 언론 극찬 : J.D. Power사가 7일(미국시간) 발표한 ‘2006 IQS(Initial Quality Study; 초기결함지수)’에서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37개 brand 중 3위에 오른 것에 대해 해외 언론의 반응이 대단하다. 04년 4월 현대의 ‘2004 IQS surprise’에 대해서 크게 보도했던 USA Today는 이번 현대의 약진을 “현대가 품질에서 3위에 이르렀다”라는 제목하에 “Porsche와 현대가 영향력있는 J.D. Power의 IQS에서 정상에 올라 이는 향후 양사의 판매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며 각 segment별 winner model들 사진과 함께 상세히 다루었다. 이 기사는 또한 “현대가 11위에서 3위로 오른 것은 동사가 이제껏 갈망했던 바로 그 것이 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약 20%에 머물고 있는 현대차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낮은 구매의사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Financial Times는 “현대가 미국 자동차 품질 서베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는 제목하에 “현대는 80년대 중반 미국 진출을 망치게 했던 품질 문제를 꾸준히 개선해 와 작년에는 Consumer Report가 현대의 Sonata를 미국에서 가장 신뢰할만한 차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 “더 놀라운 일” :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인 Automotive News는 7일자에서 “Porsche가 다년간 top에 있었던Lexus를 누르고 1위에 오른 것보다 더 놀라운 일이 현대가 3위를 했다는 것이며, 04년 Toyota를 제쳐 세계 자동차업계를 놀라게 했던 현대가 3위에 오르는 위업을 재현했다”고 보도했다. Asia Wall Street Journal은 “아시아업체들이 여전히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는 제목하에 “작년 GM의 Hummer와 동률 10위를 기록했던 현대가 3위로 도약했으며 현대가 3위권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현대차에 대한 해외 주요 언론의 긍정정인 평가는 최근 잇따른 악재를 씻어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매수” 유지 : 또한 이번 조사는 생산 측면에서의 품질(결함 및 고장 등)만을 고려했던 과거의 기준에서 탈피해 디자인 품질, 다시 말해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각종 전장품의 사용 편의성 및 실용성 등까지 고려했기 때문에 현대의 이번 약진은 더욱 의미를 더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현대차의 품질 개선과 해외 주요 언론의 긍정적인 반응은 궁극적으로는 1) 현대차의 brand 인지도는 물론이고 brand 인지도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구매의사율을 제고시키고, 2) 신차 및 중고차 가격 상승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최강은 일본업체로 Toyota는 총 19개 segment 중 11개(Lexus 6개 포함) 차종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이번 사건을 가장 주의 깊게 관찰하고 반성하는 업체가 일본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않된다.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05,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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