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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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BLACKPINK)의 '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8억뷰를 돌파했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2시 28분께 유튜브 조회수 18억 회를 넘어섰다. 전세계 음악 팬들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공개된 지 약 4년 1개월 만에 해당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18억뷰 이상 뮤직비디오 두 편을 보유한 최초의 K팝 아티스트가 됐다. 앞서 이들의 또 다른 메가 히트곡 '뚜두뚜두 (DDU-DU DDU-DU)'가 같은 조회수를 달성했었고 현재 21억뷰를 향해 가고 있다.

'Kill This Love'는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주를 이루는 곡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의 파워풀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춤선을 세련된 영상미로 담아내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장총을 쏘는 듯한 동작을 비롯해 중독성 있는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2019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톱10'에 유일한 K팝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음원 역시 각종 글로벌 차트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노래는 발매 첫 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과 빌보드 200에서 각각 41위와 24위에 오르며 당시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한편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성황리에 전개 중인 아시아 투어에 이어 프랑스 파리와 북미 4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7월 열리는 영국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서는 K팝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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