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트레저의 박정우가 고등학교 졸업을 기념해 YG 신사옥에서 자장면 먹방을 펼쳤다.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트레저 공식 SNS에 스페셜 영상 '박정우의 졸업'을 게재했다. 신사옥 로비에 깔린 레드카펫, 대형 LED를 장식한 축하 메시지, YG 가족들과 함께 나눈 짜장면 특식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박정우의 졸업 기념 이벤트의 비하인드가 담긴 영상이다.
졸업식 참석을 준비하던 박정우는 넓어진 어깨 때문에 교복 재킷이 맞지 않아 당황했다. 이에 멤버들은 다른 겉옷과 신발을 매칭해주고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는 등 막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우는 팬들의 응원과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과 스포트라이트 속에 교문을 들어섰다. '축하사절단'을 자처한 멤버들은 '익산의 자랑 쩡의 졸업식. 찬란한 20대가 시작되길' '너만 보여 정우야' 등 플랜카드를 연신 흔들었고 박정우가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자 그의 이름을 연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프라이즈는 계속됐다. 트레저 멤버들이 준비한 깜짝 졸업 축하식은 가슴 뭉클한 감동 그 자체였다. 우선 멤버들은 차례로 돌아가며 성인이 된 박정우에게 따스한 덕담을 건네 훈훈한 우애를 엿보게 했다. 이어 일주일 전부터 몰래 준비한 선물과 롤링페이퍼를 전달해 박정우를 울컥하게 했다. 특히 박정우와 동갑으로 올해 함께 성인이 된 하루토를 위한 명예 졸업장 수여와 선물 증정 이벤트가 펼쳐져 감동을 더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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