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러비티와 2023년 예열
그룹 크래비티가 2023년 첫 팬콘으로 러비티(팬클럽명)와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크래비티는 지난 18일과 19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2023 크래비티 팬콘 ‘디어 마이 러비티(2023 CRAVITY FAN-CON ‘Dear My LUVIT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청춘의 활력을 상징하는 크래비티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4월 ‘크래비티 첫 번째 콘서트 ‘센터 오브 그래비티(CRAVITY THE 1ST CONCERT ‘CENTER OF GRAVITY’)’를 개최한 바 있다.

이후 대만, 태국, 일본 등지에서도 단독 팬콘을 개최하며 글로벌 파워를 보여준 크래비티는 단독 공연으로는 국내 팬들과 약 10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자리인 만큼 팬들의 심장을 강타할 다양한 퍼포먼스와 유쾌한 이벤트로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정규 앨범 1집 파트2의 수록곡 '플립 더 프레임(FLIP THE FRAME)’으로 팬콘의 포문을 연 크래비티는,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무장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크래비티, ♥러비티와 2023년 예열
2023년 러비티와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크래비티는 대표곡인 ‘아드레날린(Adrenaline)’과 ‘마이 턴(My Turn)’ 등은 물론 다양한 수록곡 무대들로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파워풀함과 청량함을 넘나들며 완벽한 합을 자랑하는 크래비티의 퍼포먼스에 팬들은 환호했고, 크래비티 또한 무대 사이마다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팬콘은 Y2K 감성으로 꾸며진 만큼 멤버들은 팬들이 직접 만들어 온 Y2K 감성의 플래카드 내용을 직접 읽어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는 등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러비티와의 시간을 만들어갔다.

이벤트 코너에서 멤버들이 직접 스페셜 MC 역할을 맡아 선보인 능숙한 진행은 멤버들의 케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다양한 이벤트로 러비티의 호감도 만렙을 채우기 위한 멤버들의 열정은 팬들을 웃음 짓게 하며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연 중간 공개된 VCR 영상에서도 러비티를 위한 크래비티의 특급 팬서비스는 계속됐다. 각 멤버별로 다른 상황극을 펼치며 러비티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영상에서, 이들은 추억의 드라마 명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능청스러운 연기로 공연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이외에도 러비티의 호감도 상승을 위한 무대들은 계속됐다. 특히 레트로 무대로 채워진 스페셜 유닛 무대는 팬들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정모, 우빈, 민희, 성민은 '허그(Hug, 원곡: 동방신기)' 무대를 통해 달달하고 감미로운 보컬을 선보였다. 세림과 앨런, 원진, 형준 그리고 태영은 '퍼펙트 맨(Perfect Man, 원곡: 신화)', 쇼크(Shock, 원곡 : 비스트), 이게 무슨 일이야(원곡 : B1A4) 등 세대를 넘나드는 아이돌 그룹의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인 라이브 무대로 팬들의 떼창을 유발하기도 했다.

더불어 처음 풀 버전 무대로 공개된 멤버 우빈의 첫 자작곡 '컬러풀(Colorful)' 등 이번 팬콘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무대들이 펼치며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갔다.
크래비티, ♥러비티와 2023년 예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 팬콘은 크래비티에게 음악 방송 1위와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게 만들어 준 미니 4집 타이틀곡 '파티 록(PARTY ROCK)' 무대에 더욱 뜨거워졌다. 팬들은 연신 크래비티를 향한 환호와 함께 앙코르 요청을 쏟아냈다.

이에 화답하듯 크래비티는 '낯섦', '리얼라이즈(Realize)' 등의 무대를 펼치며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 러비티가 크래비티를 위해 깜짝 준비한 손편지 VCR도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몇몇 멤버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팬들은 연신 “사랑해”, “우리의 시간을 기억해” 등의 감동적인 메시지를 외쳤고 멤버들도 엔딩 멘트를 통해 진정성 있는 소감을 전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과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했다.

‘디어 마이 러비티’가 양일간 진행되는 동안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크래비티', '#디어마이러비티', '#러비티들' 등의 해시태그들이 상위 순위권에 랭크돼 이번 팬콘의 뜨거웠던 열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양일간의 팬콘을 성료한 크래비티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국내에서는 오랜만에 팬콘을 개최하게 되었는데,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서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쁘다. 이틀 동안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함성과 응원을 보내준 러버티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23년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리며, 3월 6일에 공개될 새 앨범을 통해 선보일 크래비티의 매력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틀간 진행된 팬콘 '디어 마이 러비티'를 성료한 크래비티는 오는 3월 6일 미니 앨범 5집 '마스터 : 피스(MASTER : PIECE)'로 컴백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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