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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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이 나른하면서도 섹시한 눈빛으로 다시 한번 치명적인 옴므파탈 매력을 물씬 풍겼다.

황민현은 14일 공식 SNS에 미니 1집 ‘Truth or Lie’(트루스 오어 라이)의 ‘Broken’ 버전 무드 필름을 게재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그의 위태로운 감정이 교차하듯 빠르게 편집된 화면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앞서 ‘Hidden’ 버전에서 차갑고 냉철한 면모를 선보였던 그는 한층 강렬한 이미지를 예고했다. 빛과 함께 눈을 뜬 그는 유리가 깨진 공간에 맨발로 등장했고, 무언가 갈등하는 반전의 분위기를 상상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흔들리는 카메라 무빙과 대비되는 그의 정제된 비주얼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거울 앞에 홀로 앉아있던 황민현이 사라지고 흰 천만이 바람에 흩날려 숨겨진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다양한 비주얼 콘셉트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황민현은 오는 16일 미니 1집 ‘Truth or Lie’ 트랙리스트와 20일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 티징 콘텐츠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황민현의 미니 1집 ‘Truth or Lie’는 2월 27일 오후 6시 발매되며, 이 앨범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그의 여러 이면을 담아낸 앨범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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