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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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첫 일주일 동안 200만 장 이상 팔린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새 앨범 ‘이름의 장: TEMPTATION’에 해외 유수 매체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전 트랙이 연결되는 내러티브를 갖고 있어 쉽게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이 미니 5집의 특징”이라고 평하며 각각의 트랙에 담긴 이야기를 짚었다. NME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름의 장: TEMPTATION’에서 잠시 성장을 유예하지만, 그것이 음악적인 성장의 멈춤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며 곡 작업 참여와 새로운 장르에 대한 시도를 높이 평가했다.

미국 그래미닷컴은 ‘이름의 장: TEMPTATION’을 소개하며 “2019년 데뷔 이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음반들은 고도로 구조화한 스토리라인을 따른다. 각 앨범과 챕터는 청춘의 다른 단계를 반영하며, 힘과 희망을 북돋는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라고 강조한 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알앤비와 록, 디스코 등의 장르를 시도하면서 자신들만의 정교한 사운드를 증명했다”라고 호평했다.

미국 매거진 틴 보그(Teen Vogue)는 “단 한 번만 들어도 ‘이름의 장: TEMPTATION’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가장 실험적인 앨범이자 (그간) 그들에게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를 담았음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라며 “‘이와 같은 다양성, 다채로움은 곡들뿐 아니라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콘셉트 포토에서도 확인된다”라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행보를 극찬했다.

더블유 매거진(W Magazine)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변덕스러운 미성년의 감정과 청춘의 불안을 기발한 방식으로 마주하면서 세대를 대변하는 목소리가 됐다. 이들은 지금까지 2개의 정규 앨범과 5개의 미니앨범을 통해 이별의 슬픔에서 외로움에 이르기까지 청춘의 위태로움을 전했는데, 이번 신보 ‘이름의 장: TEMPTATION’에서는 매혹적이고도 위험한 ‘네버랜드’에서 길을 잃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블유 매거진은 “요즘 보이그룹들 사이에서는 ‘거친 사운드와 어두운 미학’이 지배적인 추세인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백일몽과 악몽이 한데 소용돌이치는, 아름다움과 괴로움이 공존하는 소년의 자화상을 섬세하게 그려 냄으로써 이러한 감수성의 허세를 회피한다. 이러한 점이 이들의 전 세계적 인기 급상승 이유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음악 매체 롤링스톤 UK(Rolling Stone UK)는 “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미니 앨범 속 성장 서사”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 외에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영국 음악 매거진 더 라인 오브 베스트 핏(The Line of Best Fit), 미국 매거진 스타일캐스터(Stylecaster) 등이 새 앨범 ‘이름의 장: TEMPTATION’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커리어에 주목했다.

한편, ‘이름의 장: TEMPTATION’은 발매 첫 일주일 동안 218만 장 팔려 ‘더블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Sugar Rush Ride’는 각종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국내 음악방송 정상을 휩쓰는 등 폭풍 같은 인기를 얻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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