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출신 장혜리, KBS2 인기 드라마 OST ‘취한 것 같아’ 발표
걸스데이 원년 멤버 장혜리가 OST 가창으로 2023년 첫 활동을 시작했다.



장혜리는 KBS2 일일 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 수록곡 ‘취한 것 같아’ 가창 제안을 받아 녹음을 마무리하고 1일 음원을 발표한다.



신곡은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한 후 쉽게 헤어나지 못하는 마음을 술에 취해 깨어나지 못하는 상황에 투영해 애절한 감성을 담아냈다.



‘술잔에 눈물을 따른다 / 금세 잔을 채운 추억을 연거푸 비운다 / 취한 거 알아 근데 깨지를 않아 / 사랑이 깨지를 않아’라는 현실적인 괴로움과 서정적인 표현이 교차하며 오묘한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특히 장혜리의 섬세하면서도 깊은 감정선과 호소력 깃든 가창이 만들어낸 감성이 적절히 어우러져 웰메이드 발라드곡의 탄생을 예고했다. GOD 김태우, 장근석, 소향, 알리, 송하예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국내·외 앨범 및 OST 작업을 통해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작곡가 고병식(메이져리거)과 이형성이 합작했다.



걸스데이 멤버로 가요계 데뷔한 장혜리는 밴드 비밥의 베이스 기타 겸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다가 2020년 트로트 곡을 발표한 바 있다. 드라마 ‘태양의 계절’, ‘여름아 부탁해’, ‘누가 뭐래도’ 이후 2년 만에 OST 신곡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반가운 목소리를 전한다.



음원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탁월한 가창력과 넘치는 끼로 MC, 가수, 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혜리가 가창을 맡아 보다 성숙한 보컬 매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KBS2 일일 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 장혜리의 ‘취한 것 같아’ 음원은 1일 정오 음악플랫폼에서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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