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8크루, 첫번째 대전콘 성료…다음은 대구 팬들 차례
‘스트릿 맨 파이터 [ON THE STAGE]’ 콘서트가 19일(토)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전국투어 콘서트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스트릿 맨 파이터 [ON THE STAGE]’ 대전 콘서트는 뱅크투브라더스, 어때, 엠비셔스, 원밀리언, 위댐보이즈, 저스트절크, 프라임킹즈, YGX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관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크루의 응원봉과 슬로건 등을 들고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수많은 관객들의 함성 소리에 8크루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감격했다.

MC 두락(DULOCK)의 사회로 진행된 대전 공연은 여덟 크루의 화려한 오프닝 무대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어 각 크루의 개성을 담은 무대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펼친 댄서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애정과 응원을 보여준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엠비셔스는 “엠비셔스로 함께하는 첫 번째 콘서트라 뜻 깊고 좋다”라고 전했고, 뱅크투브라더스는 “완전체로 함께하게 됐다”며 “같이 즐겨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어때 역시 “어때라는 이름으로 하는 첫 콘서트라서 굉장히 긴장했다,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전했고, 위댐보이즈는 “어떻게 첫 무대를 했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다,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춤으로 무대를 찢는 프라임킹즈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파워풀한 이미지와 달리 섹시하게 불태우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히며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원밀리언은 “저희뿐만 아니라 댄서들 다 열심히 준비했다, 어떤 팀이 나오더라도 뜨거운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단체 오프닝 무대를 디렉팅한 YGX 드기는 “만족한다. 시간이 부족했는데 댄서들이 함께해줘서 저의 부족함도 채워주고 기분 좋게 했다”고 전했다.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의 우승을 차지한 저스트절크는 “많은 분들이 사랑해준 ‘메가크루 미션’을 재해석해 개개인의 개성을 살린 스페셜 무대로 재구성했다”며 “우리를 좋아해주는 팬들이 절대 후회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전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후 ‘스맨파’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댄스 배틀이 재현돼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일대일 배틀로 진행된 ‘배틀 스테이지(BATTLE STAGE)’는 MC 두락과 프라임킹즈 트릭스가 진행을 맡았다. 이번 일대일 배틀은 ‘쌤쌤 배틀’, ‘프라임킹키’, ‘형님 배틀은 제가 먹겠습니다’, ‘집안싸움’, ‘정글의 왕’,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등의 다양한 주제로 배틀 상대를 구성해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방송을 통해서만 보던 배틀을 눈 앞에서 본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응원을 보냈고, 댄서들은 경쟁을 넘어 깊은 우정을 더한 화려한 댄스 배틀로 화답했다.

8크루들은 방송에서 보여줬던 메가크루 미션 퍼포먼스를 재구성한 무대는 물론 그 동안의 이미지와는 다른 개성과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계급 미션과 메가 스맨파 퍼포먼스, 엔딩 피날레무대까지 모든 크루가 함께하며 콘서트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스트릿 맨 파이터 [ON THE STAGE]’는 2022년을 전국을 또 한번 들썩이게 만든 ‘스트릿 맨 파이터’를 사랑해 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한 전국 투어 콘서트다. 크루들과 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콘서트로 전국투어의 서막을 화려하게 연 ‘스트릿 맨 파이터 [ON THE STAGE]’는 대구, 광주, 부산, 창원, 인천, 수원, 서울을 돌며 내년 1월 8일(일)까지 전국의 팬들과 만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