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BO, 신보 제작 참여…"서로 생각 공유한 계기"
"세 번째 앨범은 내년…성인 되는 만큼 성숙함 장착"
"연말 시상식서 신인상 받고파"
ATBO /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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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BO(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석락원, 정승환, 김연규, 원빈)가 차세대 보이 그룹에 '출사표'를 던졌다.

ATBO는 26일 오후 1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시작(The Beginning: 始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ATBO의 미니 2집 '더 비기닝: 시작'은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ATBO의 진정한 여정의 시작을 그린다.

타이틀 곡 '애티튜드'는 강렬한 808베이스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으로, 미니멀한 트랙과 함께 리드미컬하게 진행되는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보컬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 타이틀 곡은 아이즈원, 트와이스 등의 대표 곡을 작업하고 KBS2 '리슨업'으로 화제된 작곡가 김승수가 참여했다. 뮤직비디오는 스트레이키즈, 몬스타엑스 등 K팝 톱 아티스트들과 합을 맞춰온 VIA 정지미 감독이 연출을 맡아 ATBO의 성장 서사를 유니크한 영상미로 그릴 예정이다.
ATBO /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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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석락원은 "데뷔 앨범 이후로 빠른 시일내로 찾아 뵙게됐다. 첫 컴백이었던 만큼 무엇이 부족한가를 생각했다. 아무래도 무대 경험인 것 같다. 발전시키기위해 노력을 했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데뷔 무대에서는 카메라를 볼 때 몸이나 표정이나 굳게 되더라. 더 자연스럽게 곡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류준민은 "표현하는 부분에 대해 연구했다. 우리의 멋을 위해 서로에게 피드백을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타이틀곡 '애티튜드'는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의 바타가 참여했다. 오준석은 "바타 선생님의 안무를 처음 받았을 때 적응하느라 힘들었다. 첫 앨범 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몸에 힘을 풀어야했기 때문"이라며 "점차 익숙해졌고, 우리를 표현하는데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현준은 "처음 곡 수업을 받았었다. 회사 내 많은 분이 좋게 들려주셔서 감사히도 참여하게 됐다. 첫 앨범 참여인 만큼, 만족도는 70%정도였다"고 언급했다.

오준석은 "앨범 제작에 있어 퍼포먼스, 표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많은 분이 조언을 해줬지만, 결국 우리가 만들어야 했다. 멤버들끼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한 계기가 됐다"고 했다.
ATBO /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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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앨범에 이어 '더 비기닝'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 ATBO. 향후 계획에 대해 오준석은 "다음 앨범을 낸다면 내년이 될 것"이라며 "그때는 우리가 모두 성인이 된다. 좀 더 성숙하게 찾아뵙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개화를 했고, 시작을 했으니 우리 ATBO의 성장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 이번 앨범 역시 굉장히 의미가 있다. 우리가 참여했으니 말이다. 연말에는 신인상을 받는 것도 하나의 목표다"라고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2022년에도 계속된 아이돌 대전. 류준민은 "이번 여름에 많은 아이돌이 나왔다. 우리 팀의 차별성은 '퍼포먼스'다. 우리끼리 열심히 준비했고, 그루브함과 칼각을 보여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ATBO의 신보 '더 비기닝: 시작'은 오늘(2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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