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가족이나 친구일 수도"…목적어 없는 이유
"누드, 우리가 만든 우리 이야기"
"누드, 내 진짜 모습…외설 보다 당당함"
여자아이들 / 사진=텐아시아DB
여자아이들 / 사진=텐아시아DB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이 진짜 '나'에 대한 서사를 예고했다.

(여자)아이들은 17일 오후 3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I love'(아이 러브)의 타이틀곡 'Nxde'(누드)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여자)아이들의 신보 'I love'(아이 러브)는 '나'는 다른 누군가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그냥 '나'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해야 마땅하며, 내가 원하지 않는 겉치레는 벗어 던지고 꾸밈없는 본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를 담고있다.

앞서 (여자)아이들의 이번 신보 ‘I love’(아이 러브)는 선주문 7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신기록을 경신, 역대급 화려한 컴백을 예감하게 한다.
여자아이들 소연 민니 미연 / 사진=텐아시아DB
여자아이들 소연 민니 미연 / 사진=텐아시아DB
이날 리더 소연은 "신보 '아이 러브'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사랑에 대한 여러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한 진짜 사랑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내 자신 그대로 말이다. 그래서 '누드'라는 이름을 써봤다"며 앨범을 소개했다.

미연은 "사랑이 가족이 될 수 있고 친구가 될 수 있다. 모든 사랑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무엇을' 사랑한다는 목적어를 넣지 않았다"며 가사에 담아둔 의미를 귀띔했다.

6개 트랙 중 소연, 우기, 민니가 각각 2곡 씩 곡 작업에 참여했다고. 우기는 "우리의 앨범이니까 하고 싶은 장르, 하고 싶은 말을 담아야 한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말을 팬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민니 역시 "사랑을 주신 만큼, 이번 앨범에서 온 힘을 다해 만들었다. 공감해주시고 또 사랑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소연은 "멤버들이 콘셉트를 잡고 우리 이야기를 스스로 만든다. 그것을 팬들이 알아주는 것이 또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여자아이들 슈화 우기 / 사진=텐아시아DB
여자아이들 슈화 우기 / 사진=텐아시아DB
이번 앨범은 편견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슈화는 "나를 보면 아기같고 성숙하지 않다고 생각하더라. 근데 아니다"라며 짧게 대답했다.

미연은 "차갑다거나 엄청 얌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근데 말도 많고 그렇다. 어쨌든 보여지는 이미지랑 다르다고 하더라. 나쁘게 생각은 안한다. 그저 편견이 안 좋은 것이고 고정관념과 다르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멤버 각자는 뮤직비디오 속 '쇼걸'로 분해 고정관념과 싸운다고. 우기 "하나의 캐릭터를 다 다르게 표현한다. 쇼걸의 무대 위 모습과 무대 밖 모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연은 "꾸며지지 않은 당당한 모습을 누드로 표현했다. '누드'라는 표현이 외설적일 수도 있고 너무 야한 거 아닌가 라고 볼 수 있다. 근데 누드는 벗겨진 게 아니라 생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내 진짜 모습이 누드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예를들어 마릴린 먼로는 금발, 백치미, 섹스 심벌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겉모습에 대한 시선의 편견이 시대적으로 있는 것 같다"라며 "그에 대한 비판을 우리는 금발로 표현했다"고 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I love'(아이 러브)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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