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
(사진=YG)

이찬혁의 정규 1집 'ERROR' 기대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찬혁이 17일 정규 1집 'ERROR'로 돌아온다. 11트랙 풍성한 구성으로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레트로, EDM, R&B, 발라드, 가스펠 등 다채로운 장르를 수록했고, 여기에 이찬혁 특유의 고정관념을 뒤엎는 기발함, 철학적 메시지, 섬세한 감수성이 더해져 리스너들의 마음을 파고든다.

무엇보다 그간 폭넓은 대중성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그가 데뷔 8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어떤 음악 세계를 펼쳐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 AKMU 이찬혁의 모순, 솔로 아티스트 이찬혁의 'ERROR'

정규 1집 'ERROR'는 이찬혁이 '삶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온다면 후회가 없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데서 시작됐다. 어떠한 환경·상태에도 영향받지 않는 '초월적 자유'를 이야기했던 그는 과거 자신의 노래 속에서 모순, 즉 '오류'를 발견했다.

이찬혁은 삶의 최우선 가치란 무엇인지 탐구했고 이를 자신만의 음악으로 완성했다. 진정성이 가득 담긴 만큼 울림은 더욱 크게 다가올 예정이다. 그는 "'ERROR'는 내 초심을 찾는 여정이자, 내 20대 후반 삶의 방향성을 담은 앨범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 이찬혁 음악의 광활한 '파노라마'

'ERROR'에 담긴 11곡은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된다. 어떤 사고(事故)가 일어난 '목격담'을 시작으로 'Siren', '파노라마', 'Time! Stop!', '당장 널 만나러 가지 않으면', '마지막 인사 (Feat. 청하)', '뭐가', '부재중 전화', '내 꿈의 성', 'A DAY', '장례희망'까지 각 트랙을 유기적으로 구성해 몰입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파노라마'는 'ERROR'라는 극의 정점이다. 삶에 대한 미련과 열망을 이찬혁만의 담담한 어법으로 풀어냈다. 진정성 깃든 보컬, 그 안에 담긴 슬픈 가사가 밝은 멜로디를 만났다. 덕분에 듣는 재미뿐 아닌 메시지 역시 전달력이 커 짙은 감동을 선사한다.


# 현실로 옮겨온 'ERROR'라는 음악 세계

이찬혁은 첫 번째 트랙 '목격담'과 관련된 특별한 행보를 펼치며 'ERROR'라는 음악 세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ARS 티저를 통해 "이찬혁을 찾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 후 여의도와 광화문 거리, '전국노래자랑' 객석 등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앞으로도 EBS '딩동댕 유치원'을 비롯 예상치 못한 순간에 모습을 드러내며 또 다른 '목격담'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한편 이찬혁의 솔로 정규 1집 'ERROR'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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