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페이스오디티)
(사진=스페이스오디티)

블랙핑크가 미국 전역의 차트를 휩쓸고 있다.

케이팝 전용 차트 프로그램 ‘케이팝레이더’가 케이팝 역사 최초로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정규 편성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14일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가 발표됐다. 이번 차트에서는 블랙핑크의 신곡 ‘셧다운(Shut Down)’이 지난주에 이어 1위 자리를 이어갔다.

블랙핑크의 ‘셧다운’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10월 1주차 집계 기간 (2022년 9월 30일 ~ 2022년 10월 6일) 동안 2,287만 뷰를 기록했다. 3주차임에도 불구하고 2천만뷰를 넘는 놀라운 기록을 보이며 톱 걸그룹다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블랙핑크의 스포티파이 팔로워 역시 해당 일주일 동안 24만 2천명 가량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스포티파이 팔로워가 평균 2천 4백명 가량 증가한 것을 보면 압도적인 수치다.

또한 케이팝레이더 10월 1주차 집계 기간 동안 블랙핑크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7만 7천명, 공식 트위터 팔로워는 5만 2천명 가량 증가해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같은 기간 케이팝 전체 아티스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평균 8천 1백명 가량 증가했으며, 트위터 팔로워는 1천 2백명 가량 늘었다.

이에 대해 케이팝레이더 측은 “3주차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톱 걸그룹” 이라며 “끝없는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고 코멘트 했다.

이번 주 ‘케이팝레이더’에서 발표된 위클리 팬덤 차트의 TOP 10에는 그룹 트레저의 신곡 ‘헬로(HELLO)’가 컴백과 동시에 2위에 올랐다. 또한 레드벨벳 멤버 슬기의 ‘28 리즌스 (28 Reasons)’ 역시 컴백과 동시에 5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케이팝레이더’는 글로벌 미디어 회사인 88라이징과 함께 북미 최대의 위성 라디오 SiriusXM 채널을 통해 미국 동부 시간 기준(ET)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마다 1시간 동안 미국 전역에 방송되며, DJ는 제이미가 맡고 있다. ‘케이팝레이더'에서 발표되는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트렌딩 차트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의 팬덤 데이터 서비스 케이팝레이더에서 제작하는 차트로 공신력이 높다.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트렌딩 차트는 90% 이상이 해외에서 소비되는 케이팝의 현재 상황에 맞춰 글로벌 메이저 플랫폼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유일한 케이팝 전용 차트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발매일은 물론이고,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 등과 같은 주요 글로벌 메이저 플랫폼들에서 일어나는 팬덤의 증감 수치를 반영해 공정하고 투명한 차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팝레이더’에서 공개되는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트렌딩 차트는 88라이징 라디오 및 케이팝레이더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케이팝레이더는 케이팝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팬플랫폼 “케이팝 팬을 위한 스케줄 알리미, 블립’을 선보인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음악 업계를 위하여 전체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팬덤의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무료로 오픈한 서비스다. 현재 국내 736개 팀의 실시간 뮤직비디오 조회수, 유튜브 구독자, 트위터, 인스타그램 팔로워 등의 변화량을 웹사이트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케이팝 세계지도’를 공개해 오며 화제를 만들고 있다. 2020년에는 트위터와 공식 파트너 협약을 맺고 케이팝의 10년 성장 그래프와 현황을 발표했으며, 2021년에는 틱톡과 함께 2021 케이팝 세계지도를 발표하고 최초의 케이팝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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