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127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127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두 번째 월드 투어를 펼치고 있는 NCT 127(엔시티 127,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필리핀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NCT 127은 지난 9월 4일 필리핀 마닐라의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SM Mall of Asia Arena)에서 ‘NEO CITY : MANILA – THE LINK’(네오 시티 : 마닐라 – 더 링크)를 개최, 풍성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을 열광시켰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필리핀에서 열린 NCT 127의 첫 단독 콘서트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NCT 127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날 ‘영웅 (英雄; Kick It)’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NCT 127은 ‘Sticker’, ‘Favorite’, ‘Simon Says’, ‘Cherry Bomb’ 등 히트곡을 비롯해 관객과의 호흡이 돋보인 ‘Breakfast’, ‘메아리’, ‘Paradise’, 감성적인 분위기의 ‘Back 2 U’, ‘내일의 나에게’, ‘백야’ 등 수록곡 무대, 각기 다른 매력의 솔로 및 유닛 무대까지 총 33곡을 선사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더불어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공연 내내 팬라이트를 흔들고 응원법을 외치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음은 물론, ‘우리만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아 우리는 항상 곁에 있을게’라는 문구가 담긴 슬로건 이벤트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필리핀 최대 영자 신문 Manila Bulletin과 필리핀 최대 규모 미디어 ABS-CBN News, 유력 매체 GMA News 등 현지 주요 매체들도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쳐 NCT 127을 향한 높은 관심을 확인시켜 주었다.

한편, NCT 127은 9월 16일 정규 4집 ‘질주 (2 Baddies)’로 컴백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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