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지문화재단 제공)
(사진=토지문화재단 제공)

배우 유준상이 박경리문학상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토지문화재단은 올해 제11회를 맞은 박경리문학상을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로 배우 유준상을 선정했으며, 홍보대사 위촉식은 지난 30일 열렸다.

토지문화재단과 원주시가 공동주최하고 토지문화재단이 주관, 협성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박경리문학상’은 박경리 작가의 작가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작가의 이름을 따 2011년 제정된 문학상으로 전 세계 작가들 중 문학적 업적을 성취하고 많은 영향력을 지닌 작가 1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세계작가상이다.

배우 유준상은 2004년 SBS 드라마 《토지》에서 김길상 역을 맡으며 박경리 작가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캐스팅 당시, 소설 《토지》를 완독할 만큼 깊은 열정을 보여주었고, 지금까지도 박경리 작가에 대한 존경심을 지니고 있는 배우이다.

토지문화재단 김세희 이사장은 “유준상 배우를 박경리문학상의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평소 끊임없이 창조적인 활동을 하며 문화·예술계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유준상 배우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유준상은 “길상이 역할을 하면서 뵈었던 박경리 선생님은 항상 제 머릿속에 깊게 남아있었습니다. 언젠가 선생님께 감사함을 전할 기회가 있다면 무엇이든 꼭 해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번에 토지문화재단에서 홍보대사 제안을 주셔서 흔쾌히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박경리문학상 홍보대사로써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리문학상은 2011년에 제정된 문학상으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매년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열리던 문학상 시상식을 올해부터는 서울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게 되었다. 오는 10월 13일 시상식에 앞서 12일에는 기자간담회가 있으며, 15일에는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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