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소주연 (사진=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이엔엔스 제공)
이필모, 소주연 (사진=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이엔엔스 제공)



배우 이필모와 소주연이 메타버스 SF판타지 영화 '다이얼걸 LEDIEE'에 캐스팅됐다.


영화 '다이얼걸 LEDIEE'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메타휴먼’을 소재로 한 극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다이얼걸 LEDIEE'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사인 '메타엔터타이쿤(META ENTER TYCOON)'이 선보이는 세계관 속 메타휴먼 'LEDIEE'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단편 영화이다.


이미 지난 6월 20일 '메타엔터타이쿤'의 세계관을 알리는 첫 메타버스 아이돌 '다이얼걸 LEDIEE NO.9'의 음원이 발매된 가운데, 이번 영화는 세계관의 연장으로 다이얼 걸 LEDIEE의 존재가 실사판으로 등장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영화 '다이얼걸 LEDIEE'는 미국 애틀란타에 살고 있는 프로그램 천재 소녀가 자신의 우상이었던 전직 아이돌 출신 DJ 현수를 만나 듀엣 공연을 하기 위해 '레디'라는 캐릭터를 통해 메타세계로 접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과정에서 의문의 오류들로 인해 메타세계가 큰 혼란에 빠지고 레디는 친구 괴물과 유라를 만나 문제를 해결해 간다는 내용이다.


배우 이필모는 레디를 돕는 메타세계속 캐릭터 '괴물 17호'를, 소주연은 '유라' 역을 각각 맡았다.


이필모는 지난해 말 종영한 드라마 '연모'에서 혜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번 영화의 캐스팅은 2014년 단편 '혜숙이'에서부터 쌓아온 최상훈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은 소주연은 최근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웨이브 드라마 '청춘 블라썸'의 출연을 알린 바 있다. 소주연 역시 장편영화 데뷔작이자 지난 2018년 개봉작 '속닥속닥'에서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은 최상훈 감독과 연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주인공 '레디' 역할을 맡은 여배우는 개봉 직전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돼지삼형제 측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메타버스 세계관과 메타휴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인 만큼 최첨단 촬영 장비와 기법으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영역의 영화의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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