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초봄 (사진=엘르 제공)
에이핑크 초봄 (사진=엘르 제공)



걸그룹 에이핑크(Apink) 초봄(초롱, 보미)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화보 속 박초롱과 윤보미는 한 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화사한 컬러의 미니 드레스와 니트 버킷햇으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더했으며, 러블리한 미소로 완벽 비주얼을 자랑했다.


또한 두 사람은 윤보미의 반려견 설탕이와 임시 보호했던 숭늉이 그림을 그리는가 하면 직접 쓴 손글씨로 유기견 보호 메시지도 전달하며 더욱 의미 있는 화보를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유기견 봉사 활동을 통해 몸소 느낀 점과 함께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윤보미는 “노견이나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입양이 정말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이 아팠다”며 “가끔 이런 일을 더 많이 알리고 싶어 더 유명해지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고 전하고, 박초롱은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개량한 품종견은 장애를 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더라. 코가 짧으면 숨을 잘 못 쉬게 되고, 쓸개골 탈골은 유전병이다. 그런 사실을 알고 나면 마냥 귀엽게만 볼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뷔 11주년을 맞은 에이핑크는 그들처럼 ‘장수돌’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두 사람 모두 “대화가 중요하다”며 박초롱은 “서로 ‘고마워’, ‘미안해’란 말을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윤보미는 “각자만의 시간을 존중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하는 등 성숙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에이핑크 초봄은 지난 12일 유닛 데뷔앨범 ‘Copycat(카피캣)’을 발표하고 에이핑크 데뷔 11년 만의 첫 유닛 주자로 나섰다. 같은 날 오후 9시 기준 동명의 타이틀곡 ‘Copycat(카피캣)’이 멜론 최신 차트 상위권 및 벅스 실시간 차트 6위에 안착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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