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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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석훈이 소극장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석훈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2022 이석훈 소극장 콘서트 '다시, 쓰임'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앞서 2017년과 2019년 '쓰임'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온 이석훈은 팬들에게 쓰임 받는 곳이 많은 아티스트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약 2년 4개월 만에 '다시, 쓰임'으로 돌아왔고, 총 12회 차 공연을 꾸미며 약 4800명 이상의 관객과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석훈은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셋 리스트로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정거장'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그는 '하고 싶은 말', '친구 아닌 남자로', '웃으며 안녕', 'She(쉬)' 등의 감미로운 발라드로 콘서트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같은 자리'의 수록곡 무대들이 최초로 공개됐다. 타이틀곡 '사랑은 또'와 '용기', '우리가 우리가 아닌 지금', 'Your Smile(유어 스마일)', '왠지', '그대는 그대로 그대를' 등 이석훈 특유의 감성이 녹아든 곡들로 더욱 알찬 시간이 꾸며졌다.
이석훈은 잔잔한 발라드는 물론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와 '연애의 시작' 등 밝은 분위기 노래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전환했고, '내 여자라니까'와 '감사' 등의 커버 무대도 선보이며 감동을 불어넣었다. 약 120분 동안 풍성한 밴드 반주와 이석훈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관객들은 분위기에 녹아들며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또 이석훈은 재치 넘치는 입담을 더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석훈은 소속사를 통해 "쓰임 받기 위한 가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시작한 콘서트가 벌써 여러 해를 거치고 이렇게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팬 분들과 직접 마주하게 됐는데 그만큼 12회 차 공연 매 순간이 소중하고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연에서 보여준 팬 분들의 진실된 마음과 사랑에 약 3주 동안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또 덕분에 위로를 받은 것 같다"라며 "잊지 못할 추억 한 페이지를 완성할 수 있었던 감사한 마음을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석훈은 KBS 2TV '국민동요 프로젝트 아기싱어'와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의 DJ로 활약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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