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엑소 수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 수호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수호의 두 번째 솔로 앨범 'Grey Suit(그레이 수트)'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앨범에는 감성 끝판왕을 예고한 타이틀 곡 'Grey Suit'를 비롯해 'Morning Star'(모닝 스타), 'Hurdle'(허들), 'Decanting'(디캔팅), '이리 溫 (Bear Hug)'(이리 온), '75분의 1초 (Moment)' 등 '시간'을 테마로 수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Grey Suit'는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스트링 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의 곡. 가사에는 멈춰버린 것만 같던 공허한 회색빛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난 상대를 통해 점점 다채로워지는 감정을 빛과 색에 빗대어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날 수호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에 대해 "조금 신기한 것 같다. 데뷔 초에 10주년을 맞이한 선배님들을 봤을 때 '정말 엄청나고 대단한 선배님들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10주년을 맞이했지만, 마음은 아직 3년 차 머물러 있다. 그래서 10주년 믿기지 않는다. 오로지 EXO-L(팬클럽 이름)이 있었기 때문에 10주년을 맞은 게 아닌가 싶다.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호의 두 번째 솔로 앨범 ' 'Grey Suit'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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