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김재중 /사진제공=팜트리아일랜드
김준수, 김재중 /사진제공=팜트리아일랜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일본 드라마의 주제곡을 부른다.

30일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김준수가 오는 4월 13일 방영 예정인 일본 NTV 수요 드라마 '악녀 ~일하는 것이 멋지지 않다고 누가 말했어?~ (悪女(わる)~働くのがカッコ悪いなんて誰が言った?~)'의 주제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준수가 부르는 주제곡은 '육등성(六等星)'으로 오랜만에 김재중과 듀엣으로 노래한다. 두 사람의 주제가 참여 소식만으로도 많은 팬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김준수가 가창에 참여하는 일본 드라마 '악녀 ~일하는 것이 멋지지 않다고 누가 말했어?~'는 긍정적이고 밝은 신입사원과 수수께끼의 선배가 출세를 목표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앞서 후카미 준 원작의 인기 만화가 30년의 시간을 거쳐 다시 드라마화된다는 소식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마다 미오가 이번에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았다. 에구치 노리코, 스즈키 노부유키, 타카하시 후미야, 무카이 오사무 등 일본의 호화 배우진이 모여 2022년 2분기 일본 내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김준수와 김재중이 함께 노래하는 '악녀'의 주제곡 '육등성'은 육안으로 보이는 가장 어두운 별을 가리키며 두 사람의 명품 보이스와 하모니가 돋보이는 발라드곡.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곡이 될 전망이다. 김재중과의 듀엣 소식에 이어 김준수 또한 오랜만에 일본에서 발매하는 새로운 노래기에 그를 응원하는 많은 열도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준수는 "일본에서 새로운 곡을 내는 것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그것도 인기 드라마의 주제가로는. 저 또한 굉장히 설레는 그런 마음이 들었고, 무엇보다 오랜만에 재중 형과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둘이서 정말 즐겁게 재미있게 작업했던 기억이 나기에 많은 분께서 기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이번에 참여한 '악녀(惡女)'의 주제가 '육등성'은 정말 좋은 곡이라 생각되니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7시부터 방송되는 일본 'Premium Music2022(プレミアムミュージック2022)' 음악프로그램에서 김준수와 김재중이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새 OST '육등성'을 최초로 공개하는 것. 두 사람은 음원 정식 발매 전 첫 무대를 선보이며 오랜만에 다시 만나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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