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빅마마, 거장의 귀환…카카오엔터 "새로운 트렌드 발굴할 것"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봄 음원 거장의 귀환 소식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故전태관)은 지난 11일 2002년 발매된 앨범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의 20주년을 기념해 전곡을 믹스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22 MIX’ 앨범을 공개했다.

기존 리마스터링과는 달리 20년 전 녹음실에서 작업한 오리지널 마스터테이프의 멀티트랙을 현재의 스튜디오 기술로 다시 믹스한 작품이다. 당시 녹음했던 악기와 보컬의 소리 하나하나를 온전하게 구현해 풍성하고 디테일한 사운드를 담아내면서도, 원곡과는 구분되는 새로운 스펙트럼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경우 300여명에 달하는 콰이어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새로운 믹스를 통해 만끽할 수 있다.

오리지널 타이틀곡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1998년 IMF를 겪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낸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 이후로도 많은 이들에 삶의 위로의 메시지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14일에는 글로벌 K팝 대표 미디어 1theK(원더케이)를 통해 20년간 팬들이 보내온 감동 댓글을 모아 제작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 발매 20주년 기념 영상도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이번 리믹스 앨범 발매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또 한번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오는 10월, 그 때 그 시절의 감성과 추억을 소환하는 한정판 LP와 카세트테이프도 선보이며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봄여름가을겨울→빅마마, 거장의 귀환…카카오엔터 "새로운 트렌드 발굴할 것"
올해 데뷔 20년차를 맞아 지난달 정규 6집 ‘Born(本)’을 발표하며 화려하게 컴백했던 빅마마는 오는 4월부터 ‘2022 빅마마 전국 투어 콘서트 ‘ReBorn’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무려 12년만에 완전체 정규 앨범을 발매한 빅마마는,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4인 4색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여주는 다양한 곡들을 앨범에 수록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척’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변함없는 음원 거장의 위엄을 증명했다.

정규 앨범 발매에 이어, 빅마마는 오는 4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전주, 울산 전국 5개 도시에서 '2022 빅마마 전국 투어 콘서트 ReBorn'을 진행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연 타이틀인 'ReBorn'은 6집 정규앨범 'Born(本)'의 연장선으로, 빅마마의 오리진(Origin)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던 앨범에 이어 콘서트를 통해 빅마마가 보여줄 수 있는 대체 불가한 오리진 무대들로 꾸며진다. 9년 만의 재결합을 통해 '빅마마로 비로소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그녀들의 새로운 전성기를 상징화한 '피어나다'라는 부제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

앨범에 수록된 멤버별 솔로곡 무대부터, 지금까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들의 라이브 무대까지, 2007년 이후 15년만에 열리는 완전체 콘서트인만큼 빅마마만의 고품격 라이브 향연으로 팬들에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봄여름가을겨울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22 MIX’ 앨범 발매와 빅마마의 앨범 제작투자를 맡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리스너들이 한층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카카오엔터는 시대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백’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다양한 명곡들을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을 담아 재해석한 릴레이 리메이크 프로젝트 ‘고백’으로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장범준이 박혜경의 ‘고백’을, 십센치가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멜로망스가 뜨거운 감자의 ‘고백’을, 어반자카파가 장나라의 ‘고백’을, 신용재가 정준일의 ‘고백’을 리메이크 발매해 음원 차트를 휩쓸었으며, 기존 곡과는 또다른 매력의 새로운 명곡을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카카오엔터는 “앞으로도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들이 다채로운 음악을 즐기고 특별한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트렌드를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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