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케이트 소울 /사진제공=인터파크뮤직플러스, 레드 엔젤
라붐, 케이트 소울 /사진제공=인터파크뮤직플러스, 레드 엔젤
그룹 라붐(LABOUM)이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를 돕기 위한 무대를 펼친다.

라붐은 오는 26일 정오 레드엔젤 공연 전용 플랫폼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제7회 '위 올 아 원-스톱 워(WE ALL ARE ONE-STOP WAR)' 온라인 콘서트에 출연한다.

이를 통해 라붐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를 응원하고 '전쟁을 멈춰달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한다.

이번 공연에서 라붐은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몽환적인 음색으로 톡톡 튀는 무대를 선보이면서 전쟁의 고통 속에 있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희망적인 메시지와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케이트 소울(Kate Soul)이 함께 한다. 죽음의 공포 속에서 끔찍한 전쟁의 고통을 겪고 있는 케이트 소울은 "하루하루 생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3월 26일까지 살아 있다면 화상 공연으로라도 꼭 참여해서 노래하고 싶다. 우크라이나의 평화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전하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밝혀왔다고.

라붐은 "우크라이나에서 탈출하는 전쟁고아들의 영상을 보면서 많이 울었다"며 "우리의 작은 몸짓과 메시지가 평화의 메아리로 전 세계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케이트 소울이 꼭 함께 참여하여 간절한 평화메시지가 전 세계인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세군 주최 레드엔젤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한국구세군을 통해 우크라이나 구세군에 기부될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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