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워즈)
(사진=아워즈)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가수 윤하와 8년 만에 다시 입을 맞춘다.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는 지난 7일 밤 공식 SNS를 통해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 下 (PART 2) (에픽하이 이즈 히어 하 (파트 2))’ 첫 번째 피처링 아티스트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에픽하이와 더불어 ‘EPIK HIGH IS HERE 下’에 피처링 지원사격을 펼친 아티스트 9명의 폴라로이드 사진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 중 윤하의 폴라로이드 사진이 공개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픽하이와 윤하의 정식 협업은 지난 2014년 발매한 앨범 ‘신발장’ 수록곡 ‘또 싸워’ 이후 약 8년 만이다.

특히 에픽하이와 윤하는 최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 도토리 페스티벌’에 함께 출연해 ‘우산’ 라이브 무대를 함께 선보이며 변함없는 최고의 시너지를 입증했다. 당시 유재석은 “에픽하이-윤하 조합의 신곡 꼭 다시 작업해달라”라는 소원을 밝혔고, 에픽하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이에 응답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선공개 싱글로 발매한 ‘비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FACE ID’에 피처링으로 각각 참여했던 콜드(Colde), 기리보이(GIRIBOY), 저스디스(JUSTHIS), 식케이(Sik-K)의 폴라로이드 사진도 함께 오픈됐다. 윤하를 제외한 새로운 피처링 아티스트들의 정체는 실루엣으로만 공개됐다.

해당 실루엣을 본 팬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새로운 피처링진의 정체를 추측하고 있다. 과연 어떤 아티스트들이 ‘EPIK HIGH IS HERE 下’를 통해 에픽하이와 호흡을 맞췄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에픽하이는 최근 정규 10집 두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下’ 아트워크와 히든 트랙리스트를 공개한 데 이어 베일에 가려진 피처링진 오픈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컴백 초읽기에 돌입했다.

이번 앨범에는 ‘HERE (히어)’, ‘Prequel (프리퀄)’, ‘Super Rare (슈퍼 레어)’, ‘그래서 그래 (Gray So Gray)’, ‘BRB’, ‘I Hated Myself (Tablo’s Word)’,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Rain Song) (Feat. Colde)’, ‘Rich Kids Anthem (리치 키즈 앤섬)’, ‘Face ID (페이스 아이디) (Feat. GIRIBOY, Sik-K, JUSTHIS)’, ‘Piano For Sale (피아노 포 세일)’, ‘가족관계증명서 (Family Portrait)’, ‘Champagne (샴페인)’까지 총 12개 트랙이 수록됐다.

에픽하이의 ‘EPIK HIGH IS HERE 下 (PART 2)’은 오는 14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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