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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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2021년 멜론 연간차트 1위의 주인공이었다.

7일 멜론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해 1월 발매한 정규 5집 '라일락'(LILAC)의 선공개곡 '셀러브리티(Celebrity)'로 2021년 연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앞서 2010년 '잔소리', 2017년 '밤편지'로 2위에 오른 바 있던 아이유는 자신의 종전 기록을 경신하며 데뷔 후 처음 연간 차트 정상에 섰다.

'셀러브리티'는 발매 3시간 만에 24Hits 차트 1위, 주간차트 6주 연속 1위, 월간 차트 1위 등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곡으로, 1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TOP100의 5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아이유는 '셀러브리티' 외에도 '라일락', '블루밍(Blueming)', '에잇' 등 자신의 곡을 11곡이나 연간 차트에 진입시키며 음원 강자의 기염을 토했다.

2021년 연간 차트에서는 아이유를 필두로 한 여성 아티스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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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SM이 선보인 신인 걸그룹 에스파가 '넥스트 레벨(Next Level)'로 5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표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넥스트 레벨’에 이어 10월에 발매한 '새비지(Savage)' 역시 인기몰이를 하며 연간 차트 86위에 이름을 올렸다.

헤이즈는 새 미니앨범 '해픈'(HAPPEN)의 타이틀곡 '헤픈 우연'으로 14위에 자리했으며, 오마이걸 '던 던 댄스(Dun Dun Dance)', 스테이씨(STAYC)의 'ASAP', 태연 '위켄드(Weekend)', 로제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등이 연간 차트 50위권에 포진했다.

매년 화제가 되는 역주행의 주인공, 2021년에는 브레이브걸스, SG워너비, 아이유 등이 수혜를 입었다.

브레이브걸스는 2017년 발표한 곡 '롤린'(Rollin’)으로 역주행에 성공하며 연간 차트 2위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2020년 나온 '운전만해'(We Ride)가 17위, 역주행 후 발매한 '치맛바람'((Chi Mat Ba Ram)이 63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사진제공=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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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음악 프로젝트 MSG워너비의 출발점이 된 그룹 SG워너비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전성기 시절 발매곡인 '타임리스(Timeless)', '라라라', '내 사람', '살다가' 등이 모두 연간 차트 100위권 내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아이유는 2011년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로 발매됐던 자작곡 '내 손을 잡아'가 10여 년 만에 콘서트의 직캠 영상으로 다시 주목 받으면서 2021년 연간 차트 9위에 등극, 자신의 대표곡을 하나 더 추가했다.

또한 2021년은 신진 힙합 아티스트들이 새롭게 주목을 받은 해이기도 했다.

호미들(Chin, Ck, Louie)이 지난해 3월 발매한 '사이렌 Remix'로 높은 화제성을 보이며 연간 차트 33위를 차지한 가운데, 엠넷 '고등래퍼2', '쇼미더머니 10'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애쉬 아일랜드(ASH ISLAND)도 '멜로디'로 39위에 올랐다. 아울러 인디 뮤지션 디핵, PATEKO가 함께 한 '오하요 마이 나이트'(OHAYO MY NIGHT)는 2020년 발매된 곡임에도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연간 차트 4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멜론이 발표한 2021년 연간 차트는 현재 멜론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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