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문별 /사진제공=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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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서

그룹 마마무 문별이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문별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시퀀스(6equence)'를 발매한다. 그는 앨범 발매에 앞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이하 골때녀 시즌2)'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별은 현재 방영 중인 '골때녀 시즌 2'에서 FC탑걸 멤버로 활약 중이다. 그는 '골때녀 시즌 2'에 나가게 된 이유에 대해 "시청자로서 재밌게 보고 있었다. (출연진이) 운동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 저도 에너지를 보여주는 동호회를 만들어서 축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골때녀 시즌2' 미팅 제의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생에서 경험해 보지 않은 이상 매력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게 축구라고 생각했다.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를 것 같았다. 물론 보이는 이미지가 있기에 힘들다고만 생각할 수 있다. (축구를 하고 나면) 더 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이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마마무 문별 /사진제공=RBW
마마무 문별 /사진제공=RBW
문별은 "앨범 준비와 함께 '골때녀 시즌2' 연습과 시합을 같이 준비하면서 힘들어 죽을 뻔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여러 명이 되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그만큼 힘들었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벌려놓은 일이기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시간을 잘 쪼개서 최선을 다해서 연습에 임하고 스케줄에 참여했다. 본업 말고 축구를 계속하고 싶었던 이유는 축구를 하면서 제 멘탈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제게 필요한 시간이어서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욕심대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퀀스'는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Dark Side of the Moon'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 이번 앨범에는 여러 개의 신(scene)을 뜻하는 앨범명처럼 문별의 폭넓은 음악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루나틱(LUNATIC)'은 권태기에 놓인 연인의 모습을 중독성 짙은 훅으로 표현한 하우스 장르의 곡. 화내고 후회하고, 집착하고 애원하고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바뀌는 감정을 문별만의 방식으로 그려냈다.

끝.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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