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티빙)
(사진=CJ ENM, 티빙)



배우 이혜영이 영화 ‘해피 뉴 이어’에서 설렘 가득 로맨티스트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29일 개봉한 영화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이다.


이혜영은 극 중 교포 사업가 캐서린 역을 맡았다. 딸의 결혼식을 위해 귀국한 캐서린은 호텔 엠로스에서 도어맨으로 일하고 있는 첫사랑 상규(정진영 분)를 만나 설렘의 감정을 느끼고 다시 없을 것 같던 로맨스를 꿈꾸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혜영은 따뜻한 설렘을 전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규와 우연히 만나는 장면이 담긴 사진에서는 지난 세월 속 첫사랑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또 다른 사진 속 눈 내리는 저녁 서로를 마주보며 미소 짓는 모습에선 로맨틱한 분위기로 훈훈함을 전해준다.


특히 극 중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이혜영의 모습이 존재감을 빛낸다. 데뷔 이래 최초로 본격 로맨스 연기에 도전한 이혜영은 역시나 믿보배다운 연기력으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성공한 사업가로서 세련된 면모와 더불어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캐서린 역을 맡아 이혜영은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극의 한 축을 든든하게 담당한다.


이혜영은 캐서린 역을 맡아 “기분이 유쾌해지고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았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전한 바 있다. 곽재용 감독 또한 “’캐서린’ 캐릭터를 통해 이혜영 배우가 실제 가지고 있는 친근하고 편안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이혜영의 로맨스 연기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데뷔 이후 압도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로 무대, 브라운관, 스크린을 장악해온 41년 차 경력의 베테랑 배우인 이혜영은 맡았던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을 입히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최근 개봉했던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에서 주인공 상옥 역을 맡아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냈던 이혜영은 영화 ‘해피 뉴 이어’의 개봉과 함께 또 다른 차기작 tvN ‘킬힐’의 방송도 앞두고 있어 그녀가 그려낼 변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영화 ‘해피 뉴 이어’는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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