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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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그룹 ITZY(있지)가 해외 환아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JYP는 2019년 6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사회공헌사업 MOU를 체결하고, 난치병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해 희망을 북돋아주는 프로젝트이자 대표 CSR 활동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한 명의 해외 환아가 JYP 아티스트를 향해 소중한 꿈을 전했고 ITZY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로 깜짝 변신해 소원을 이뤄줬다.

아일랜드에 거주 중인 미아 셀리그먼(Mia Seligman) 양(만 14세)은 전이골육종 진단을 받고 치료 중에 있다. 투병 생활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ITZY를 만나고 싶다는 소원은 메이크어위시 재단을 통해 JYP에 전달됐고 ITZY와의 꿈같은 만남이 성사됐다. ITZY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영상 통화)으로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 평소 미아 양이 멤버들에게 궁금했던 질문에 정성껏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미아 양이 가장 좋아하는 곡인 'WANNABE'(워너비)에 맞춰 춤을 춘 영상을 멤버들에게 보여줬고 이에 ITZY가 답가와 퍼포먼스로 화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아 셀리그먼 양은 "ITZY를 만나고 싶다는 소원이 이루어져 무척 기쁘고 행복하다. 이번 만남을 통해 큰 힘을 얻었다.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준 ITZY에게 감사하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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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는 "미아가 실컷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오히려 저희가 미아 덕분에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 이 시간이 미아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미아처럼 항상 저희를 응원해 주는 많은 분들을 위해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따스한 진심을 건넸다.

JYP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난치병 환아 소원 성취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수장 박진영이 직접 백혈병 투병 환아를 만나 춤과 노래 레슨을 해주며 솔선수범한 것을 시작으로 JYP 아티스트들은 콘서트에 환아를 초대해 뜻깊은 추억을 나누는 등 지난해 총 60명의 아이들과 만나 꿈을 실현시키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한편 ITZY는 지난 11일 개최된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1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21 MAMA')에서 특별한 공연을 펼치고 'K-퍼포먼스 끝판왕' 면모를 과시했다. 올해 4월 발표한 미니 4집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마피아 인 더 모닝)과 9월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LOCO'(로꼬)에 맞춰 한 편의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여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Mnet 공식 유튜브 채널 'Mnet K-POP'에 게재된 해당 무대 영상은 12일 오전 기준 유튜브 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기록했고 16일 오전 8시 기준 조회 수 634만 뷰를 돌파해 '2021 MAMA' 전체 무대 콘텐츠 중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인기몰이 중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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