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온앤오프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그룹 온앤오프(ONF)가 더욱 짙어진 아이덴티티를 예고했다.

23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12월 3일 발매될 온앤오프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구스범프(Goosebumps)'의 개인 쇼트 필름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독특한 무드의 이미지가 빔으로 쏘아진 공간에 등장한 온앤오프의 모습이 감각적으로 담겼다. 멤버들은 고유의 분위기를 담은 포즈와 눈빛, 제스처 등으로 각자의 캐릭터를 몽환적이면서도 카리스마 있게 표현했다.

어지러운 카메라 워크와 낮은 화질, 지직거리는 노이즈가 의도적으로 삽입돼 의미심장하면서도 판타지적인 무드를 더했다. 더불어 어딘가 포착된 듯한 멤버들의 모습 위로 나타난 각 멤버의 시리얼 넘버와 '위험 감지' 등의 문구에서 그동안 선보여왔던 사이버 펑크 콘셉트가 더욱 강렬하게 드러난다.

온앤오프는 지난 8월 발매한 썸머팝업앨범 '팝핑(POPPING)'의 타이틀곡 '여름 쏙(POPPING)'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올해만 3연속으로 신곡 발매 직후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2위, 지역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와 케이팝 송 차트에서 7일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외에도 뮤직비디오 공개 이틀 만에 천만 뷰 돌파, 초동 판매량 자체 최다 기록 등 각종 부분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었다.

한편 온앤오프는 12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Goosebumps'을 발매한다. 이들은 군 입대 전 마지막 활동에 나선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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