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 사진=텐아시아DB
영탁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영탁 측이 '영탁 죽이기 음해세력'을 주장했다.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의도적으로 영탁을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 알려진 만큼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더팩트는 영탁의 음원 사재기를 문제 삼아 '영탁 죽이기'에 나선 음해세력이 있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공개해 논란이 됐다.

소속사는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온라인 내 허위사실 작성 및 유포, 인신공격성 모욕, 명예훼손 및 악의적인 게시물 발견 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밀라그로는 "당사는 SNS,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등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 및 증거들을 수집 중이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영탁의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다. 영탁 측의 사재기 의혹은 이번이 두 번째. 영탁 측이 업자인 A씨에게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불법 스트리밍 작업을 의뢰했으나 순위가 예상만큼 오르지 못하자 A씨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에 혐의가 적발된 A씨와 소속사 대표 이 씨는 혐의를 인정했고 검찰에 송치됐다.

이 씨는 자신이 독단적으로 진행했을 뿐 영탁은 사재기를 몰랐다고 했다. 하지만 영탁이 불법적인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는 단체 대화방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단체 대화방에선 영탁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의 스트리밍 수를 불법적으로 올리는 것을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인지하고 있었으며, 불법 작업에 동의하는 대화도 나눴다.

영탁은 스트리밍 수를 조작하는 사진을 보고 박수치는 이모티콘을 보냈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음원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1위를 하자 직접 캡처해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 올라온 자신의 '미스터트롯' 출연 영상의 조회수 조작도 부탁했다.

하지만 영탁은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았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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