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유포리아' 스포티파이 韓남자 솔로곡 '최다' 스트리밍 1위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Euphoria'(유포리아)가 한국 남자 솔로곡 1위라는 '원탑' 신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9일(한국시간) 세계적 권위의 월드 뮤직 어워드(WMA)는 "방탄소년단 정국의 'Euphoria'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제치고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한국 남자 솔로곡 중 '최다' 스트리밍 1위에 올랐다" 라며 K팝의 새 역사를 또 한번 써 내려간 'Euphoria'의 신기록 달성 소식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발 빠르게 전했다.

2018년 8월 방탄소년단이 발매한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 수록곡이자 정국의 솔로곡 'Euphoria'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억 9270만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Euphoria'는 앞서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남자 아이돌 솔로곡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이어왔고 지난 9일, 2억 9279만 9716 스트리밍을 돌파, 싸이의 강남 스타일의 2억 9269만 9819 스트리밍을 넘어서며 한국 남자 솔로곡 전체 중 '최초', '최다' 스트리밍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는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여줬다.

또 'Euphoria'는 '최다' 스트리밍된 한국 B-사이드 곡이자 방탄소년단의 솔로곡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 정국 '유포리아' 스포티파이 韓남자 솔로곡 '최다' 스트리밍 1위
이에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서는 'Euphoria'의 한국 남자 솔로곡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축하하는 해시태그 '#EuphoriaMostStreamedSolo', 'TOP MALE SOLOIST JUNGKOOK', 'CONGRATULATIONS JUNGKOOK'이 월드와이드(전세계) 트렌드 1위, 3위, 4위에 오르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일부 팬들은 "좋은 곡 들려줘서 고맙고 오래도록 많이 사랑 받아 너무 기쁘다ㅠ" "정국이도 유포리아도 오래도록 더 사랑받자♥" "기록만큼이나 벅찬 행복 주는 유포리아 더 많은 사랑받길" "명품보컬 정국이 부른 명곡 유포리아" "축하해 3억 스트리밍도 가즈아" "명곡은 시간이 흘러도 사랑받지 정국의 유포리아처럼" 등 글로 축하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uphoria'는 스포티파이 외 최근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87주째 차트인했고 역대 한국 아이돌 솔로곡 중 최장 기간 차트인 1위를 기록하며 K팝의 글로벌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Euphoria'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 인기를 보여줬다.

'Euphoria'는 어떠한 프로모션 없이 성공하기 힘든 미국에서 한국 남자 아이돌 솔로곡 '최초'로 50만 이상 유닛이 판매됐고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RIAA)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을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 명성 만큼이나 'Euphoria'는 미국 인기 드라마 '유포리아'의 OST로 삽입되어 마지막회 엔딩 장면을 장식했다.

또 일본 'RIAJ'(일본레코드협회)에서 'Euphoria'가 스트리밍 실버 인증을 획득했고 가온 차트에서 그룹 솔로곡 '최초'로 3억 이상의 디지털 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Euphoria'는 테마 영상물로 선공개 후 약 5개월이 지난 후 정식 음원이 발표되었지만 미국 아이튠즈에서 솔로곡 중 가장 높은 순위 2위에 올랐다.

'Euphoria'는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 5위, 디지털 송 세일즈 12위에 타이틀 곡을 제외한 모든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로 랭크된 바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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