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사진=텐투엔터테인먼트)
황치열 (사진=텐투엔터테인먼트)


가수 황치열이 한층 성숙해진 남성미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소속사 텐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황치열의 새 싱글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애타게 누군가를 찾는 듯 끝없이 펼쳐진 숲길 사이를 하염없이 달리고 있는 황치열의 모습이 흐드러지게 핀 꽃과 청량한 무드와 대비되며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다.

또한 황치열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절절한 음색이 귀를 사로잡았다. "제발 다시 내게 돌아와 줘"라는 구절로 시작된 노래는 솔직하면서도 애틋한 노랫말과 쓸쓸한 감정선이 어우러지며 본 음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특히 영상 말미, 꽃밭에 외로이 서 있는 황치열의 어깨에 누군가 손을 올리고, 뒤돌아보는 황치열의 모습이 겹쳐지며 짙은 여운을 안겼다.

황치열의 신곡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는 지난 4월 발매한 미니앨범 ‘Be My Reason’(비 마이 리즌) 이후 5개월 만에 발매하는 곡으로, 이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는 한 사람의 감정을 풀어낸 발라드 곡이다.

황치열은 지난 2017년 발표한 생애 첫 미니앨범 '매일 듣는 노래'로 국내를 넘어 해외 음악팬들까지 사로잡으며 명실상부 '한류 발라더'로 우뚝 섰다.

이어 다수의 발라드 곡을 꾸준히 발표하며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황치열은 이번 신곡 역시 자신의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발라드 정공법으로 승부, 가을밤을 진하게 적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황치열은 오는 12일 오후 6시 새 싱글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를 발매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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