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싸이월드제트, 슈퍼맨씨엔엠)
(사진=싸이월드제트, 슈퍼맨씨엔엠)


가수 황치열이 더 넛츠의 ‘잔소리’를 새롭게 재해석한다.

황치열이 가창자로 참여한 ‘싸이월드 BGM 2021’의 여덟 번째 리메이크 음원 ‘잔소리’가 24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동시에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Cyworld_Official)에서 뮤직비디오가 독점 공개된다.

‘잔소리’(2006)는 밴드 더 넛츠의 대표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잔소리를 그리워하는 애절한 마음을 담은 발라드 명곡이다. 발매 당시 싸이월드 BGM 차트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으며 남녀불문 노래방 애창곡으로 지금까지도 사랑 받고 있다.

2021년 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잔소리’는 아련하고 슬픈 멜로디에 강렬한 밴드사운드를 접목했으며, 황치열 특유의 허스키하고 파워풀한 음색으로 곡의 애절함을 더했다.

특히 황치열은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황치열만의 탄탄한 보컬과 폭넓은 감성,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2021년 버전 ‘잔소리’가 한층 더 풍성하고 새롭게 단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싸이월드 BGM은 한 때 온라인 음원 시장의 30%를 점유했던 음원 차트로, 국내 대표 음원 사이트를 제치고 음원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했으며 3년 4개월 만에 음원 구매 1억 건을 돌파하며 아이튠즈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등 2000년대 온라인 음원 시장의 대표적 서비스로 사랑받았다.

‘싸이월드 BGM 2021’은 2000년대 미니홈피 신드롬을 일으켰던 싸이월드의 BGM 데이터를 분석해서 나온 역대 톱100 곡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창자들이 나서서 다시 부르는 프로젝트로 소유, 기프트(GIFT), 가호, 에일리, 정승환, 죠지, 하성운‧펀치까지 실력과 개성을 갖춘 아티스트들의 음원이 연이어 발매되면서 더욱 더 뜨거운 호평을 이어 가고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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