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사진=스페이스보헤미안)
넬 (사진=스페이스보헤미안)


레전드 밴드 넬(NELL)이 새 티저 이미지를 통해 애틋한 감성을 안겼다.

소속사 스페이스보헤미안은 지난 18일 공식 SNS에 넬의 여덟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 9일부터 순차 오픈되고 있는 넬의 티저 이미지 시리즈는 검은색 배경과 흰 글씨의 메시지로만 이뤄져 눈길을 끈다. 단순한 문구 속 여운 짙은 메시지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팬들의 궁금증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여덟 번째 티저 이미지에는 '아이 원트 유 투 비 어 파트 오브 미. 돈트 리브.(I want you to be a part of me. Don't leave)'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상대방이 자신의 곁에 남아주길 바라는 간절함이 고스란히 전해져 진한 잔상을 남기며 넬의 레전드 앨범 탄생을 가늠하게 했다.

앞서 넬은 지난 2일 새 앨범명으로 예상되는 '모멘츠 인 비트윈(Moments in between)'이 새겨진 티저 이미지와 숫자 '202109'로 오는 9월 컴백을 알렸다. 앨범 형태와 발매 일시 등 자세한 사항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어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던 록 밴드로 손꼽히는 넬은 '기억을 걷는 시간', '한계', '마음을 잃다', '섬', '그리고, 남겨진 것들', '지구가 태양을 네 번', '스테이(Stay)', '백야', '오분 뒤에 봐' 등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냈다. 넬의 대체불가한 음악 색깔과 독보적인 감성은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며 리스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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