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골든차일드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골든차일드가 상대 배우 섭외부터 오픈카 렌트까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자체 뮤직비디오 촬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골든차일드의 새 자체 콘텐츠 '뮤비대항전' 3화를 공개했다.

'뮤비대항전'은 골든차일드가 정규 2집 '게임 체인저(GAME CHANGER)'에 수록된 유닛곡 5개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만드는 내용을 담은 새 자체 콘텐츠다.

'싱잉 인 더 레인(Singing In The Rain)'을 부른 홍주찬과 최보민, '게임(GAME)'으로 뭉친 태그(TAG)와 김지범, '팝핀(POPPIN')'을 함께 한 와이(Y)와 이장준, '느낌적인 느낌'의 배승민, 김동현, 봉재현이 각각 팀을 이뤘다. 솔로곡 '창밖으로 우리가 흘러'를 부른 이대열은 혼자 촬영을 이끌어나간다.

홍주찬과 최보민은 시네 카메라와 최고 예산 1000만 원을 획득한 팀답게 최상의 조건을 자랑했다. 넓은 촬영 공간, 전문 카메라팀과 조명팀을 갖춘 것은 물론 함께 호흡을 맞출 상대 배우까지 섭외해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방불케 했다.

100만 원으로 2시간 동안만 촬영이 가능한 와이와 이장준 팀은 적은 예산과 짧은 진행 시간을 고려해 울림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촬영 장소로 정했다. 두 사람은 배경이 회사인 만큼 오피스룩을 착용하고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배승민, 김동현, 봉재현은 뮤직비디오를 10시간 동안 스마트폰으로 찍어야 했다. 오픈카를 렌트해 야외로 나간 세 사람은 무더운 날씨를 걱정하면서도 즐겁게 촬영에 나섰다. 쉼 없이 투닥거리는 이들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는 큰 웃음을 안겼다.

이대열은 안락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의 스튜디오를 선택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실연을 겪은 남주인공을 연기할 이대열의 색다른 모습에 궁금증이 더해졌다.

태그와 김지범은 '게임' 콘셉트와 꼭 맞는 겜블러로 변신했다. 세련된 슈트를 입고 카지노를 연상시키는 가게까지 빌린 두 사람은 완성도 높은 자체 뮤직비디오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음 화에서는 각 팀 사이의 협상과 충격적인 반전이 예고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질 전망이다.

골든차일드는 정규 2집 '게임 체인저' 타이틀곡 '라팜팜(Ra Pam Pam)'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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