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주역 총출동
김소현·정유지·이창섭·이한밀, '뮤:시즌' 출연
웃음·감동 100% 충족 행복한 시간
뮤지컬 배우 이창섭(왼쪽), 정유지, 김소현, 이한밀./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배우 이창섭(왼쪽), 정유지, 김소현, 이한밀./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역인 배우 김소현, 정유지, 이창섭, 이한밀이 '뮤:시즌'에서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토크와 라이브 무대로 웃음과 감동을 채웠다.

지난 26일 생중계된 KT의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 '뮤:시즌'에서는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역인 김소현, 정유지, 이창섭, 이한밀이 출연했다.

김소현은 첫 번째 시즌에 이어 세 번째 시즌까지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무대에 서고 있으며, 정유지와 이창섭, 이한밀은 각각 '마그리드 아르노', '페르젠 백작', '루이 16세' 역으로 활약 중이다.

김소현, 정유지, 이창섭, 이한밀은 '멀리서 들려오는 천둥', '난 왜 나다운 삶 살 수 없나 reprise', '나의 눈물', '더는 참지 않아', '단 하나 후회 없는 일' 등 작품의 대표 넘버를 김문정 감독이 이끄는 THE M.C BAND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라이브로 소화해 '안방 1열' 뮤지컬 무대를 선사했다. 넘버에 대한 소개도 충실히 덧붙여 작품을 아직 보지 못한 시청자들의 관람 욕구를 상승시켰다.

배우들은 '뮤:시즌' 시청자들의 실시간 질문에도 답했다. "2층 무대는 안 무서운가?", "여러 의상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의상은?", "무대 할 때 객석은 보이나?" 등이었다. 특히 김소현은 제일 마음에 드는 의상에 대해 "마지막 장면의 재판 신 검은 옷을 좋아한다. 마리가 화려하게 치장했던 초반보다 재판 신에서 자아를 찾고 왕비다운 모습을 찾기 때문이다. 묘하게 해방감이 느껴지는 옷이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은 각자 배역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이창섭은 페르젠에게, 이한밀은 루이16세에게, 정유지는 마그리드에게, 김소현은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진심을 담아 메시지를 남기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관객들에게 "무더위와 코로나19, 피케팅을 뚫고 극장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 커튼콜 조명이 들어오면서 아낌없이 보내주시는 박수를 보며 무더위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10월 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뵙겠다(이한밀).", "좋은 시간 내주시고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시는 관객 분들께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정유지).", "어려운 시기임에도 더위와 피켓팅을 뚫고 나오시는 관객들께 감사하다(이창섭).", "촉촉한 눈으로 저희를 봐주시고, 여러분의 마음을 표현해 주시는데 함성이 들리지 않더라도 느껴지고, 소중한 발걸음을 해주시는 만큼 매일매일 진실한 마음으로 노래하겠다(김소현)." 등 감사한 마음을 각각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삶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우리가 꿈꾸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김소현과 김소향, 김연지, 정유지, 민우혁, 이석훈, 이창섭(비투비), 도영(NCT), 민영기, 김준현, 박혜미, 윤선용, 문성혁, 한지연, 주아 등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오는 10월 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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